할망에게

[양동혁]

잘 지내니?
선생님이 현희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못봤구나.
고맙다.
선생님 기억해주고.
오늘도 두번째 들어왔다.
오전에 조성모의 아시나요 노래를 넣어놨지.
잘지내.
그리구 소식 많이 전해주구.
안녕.
:
: 지혜한테 얼마전 전화로 들었어요,,
: 다음 카페에 등장하셨따는 걸료,,
: 당장에 확인하려고 했는데 ..사정상,,,^^
: 저 아시겠어요,,
: 선생님한테 무쟈게 맞은 기억이 생생한데...
: 저 선생님 께서 붙여주신 별명도 있짢아요,,
: 할망,,,이라고,,
: 천현희,,아시겠어요,,
: 엄청맞고 난 다음날인가 야영을 가게 ?磯쨉?..선생님께서
: 아프지 않냐고 건네시던 말을 잊지 않고 아직도 간직하고
: 있는 현흰데..
: 아직도 원주에 계신거에요,,
: 지정중학교 ,,벌써 옮기셨겠?c,,그쵸,,
: 어디에 계시든 꼭 찾아 뵈야 하는데..윤희랑,,,손잡고
: 선생님 뵈러 갈께요,,
: 선생님 글 남겨 주세용,,
: 양동혁 선생님을 이곳에서 뵙다니..꿈만같아요,,
: 딜러하고 있꺼든요,,그래서 3교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 요즘은 나이트근무라서,,낮엔 시간이 좀 있어여,
: 다시 한번 들릴께요,,,
: 정말 보고 싶어요,,선생님...
: 걸걸한 목소리하며,,.,떨어질뜻한 큰눈,,,
: 음,,,모두다 그대로 시죠,,
: 마음의 고향은 고한이라고 하셨?c,
: 저희들의 마음의 고향은 선생님이 신거 알고 계시죠,
: 그동안 연락 못한 제사를 용서해주세요,,네에...
: 글 남겨 주세요,,담에 나와서 다시 읽을께요,,
: 그럼 건강하세요,,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쌀하니깐요,,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