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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을닮은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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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방(대전,충청) 스크랩 천안아산태극
나마스떼 추천 0 조회 512 18.03.09 09:2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천안아산태극


2018년 3월 1일 ~ 3월 3일 (52시간 25분)

▼ 충달사 번개산행

▼ 오창 양청고등학교 - 진천 만뢰산 - 천안 성거산 - 태조산 - 고려산 - 정안 차령고개 - 까막봉 - 아산 각흘고개 - 오형제고개 - 덕암산 - 학성산 - 신창 오목2리

▼ 호산님, 파도님, 샛골님, 호야C님, 나마스떼

▼ 산행지도



▼ 지난 가을에 오른 천안아산태극종주에 관심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많고 준비부족으로 아쉽게 놓친 부분도 많아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삼일절 기념 충청지부 번개산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호산님, 파도님, 샛골님, 호야C님, 나마스떼로 최종팀이 꾸려지게 되었고 걷다 보니 발도 잘 맞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같이 한다고 느끼게 해주는 종주길이었다. 길목마다 지원을 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배불리 잘먹고 다같이 즐기는 산행이 되었다.


▼ 이른새벽부터 차량지원을 해주신 스나이퍼님 덕분에 들머리까지 편하게 올수 있었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좌측부터 샛골님, 호산님, 나마스떼, 우측으로 호야C님, 파도님, 스나이퍼님


▼ 응원차 나와주신 충청지부 맨발의청춘 지부장님, 식사비 지원해주신 장군아빠 부지부장님 감사드립니다.


▼ 천안·아산태극 들머리 입구임을 알려주는 무한도전 시그널


▼ 밤새 내리던 비가 잠시 소강상태이더니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서둘러 우의를 갖춰입고 출발(3월 1일, 04:35)


▼ 목령산 정상


▼ 가시덤불에 금새 우의가 찢겨 나갔다고 좋아하시네요.



▼ 샛골님


▼ 구제역 가축매몰장소


▼ 내리막길이 만만치 않아요



▼ 찢어진 우의를 보고는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어본다.


▼ 얼마전까지 누가 살았는지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폐가


▼ 호산님


▼ 신발끈을 고쳐매고...


▼ 샛골님


▼ 비는 그쳤지만 찬바람이 만만치 않아 우의는 그냥 입기로 한다.


▼ 호야C님



▼ 우의를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 파도님



▼ 환희산 오르는 길에 만뢰지맥 표지판, 오르막이 제법 가파르다.




▼ 힘들게 환희산에 올라...(09:20)



▼ 덕유산 가는 길에 누가 살고 있는듯한 비닐하우스도 있다.


▼ 덕유산



▼ 21번 국도에 도착(17.5km지점), 역전앞에 앉아 있기만 해도 적잖게 수입을 올릴것 같은 차림이네요.


▼ 충북 진천과 충남 천안이 갈리는 장소


▼ 바쁘신 중에도 지원을 나와주신 한울타리, 클린님 부부께 감사드립니다.


▼ 전복 동동 닭백숙으로 원기를 보충하고...


▼ 막걸리에 마가목주까지 한 잔 하니 기분이 더욱 좋아집니다.


▼ 오랜만에 만나뵙게 돼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 만뢰산으로 출발(11:00)


▼ J3클럽 삼일절 독립운동기념산길, 어젯밤에 출발하여 밤새 비를 맞으며 고생스런 산행을 했을것으로 짐작이 된다.






▼ 발길이 많지 않은 산길에 J3 산우님들이 먼저 지나간 흔적들이 남아 있다. 이길을 지날때는 비가 아니라 눈이었들듯... 천안 흑성산 갈림길까지 같은 길을 이어가게 되어 흔적들을 계속 발견할 수 있었다.


▼ 이러고 보니 두분이 닮은것 같아요


▼ 만뢰산 정상에 가까워 지니 소복하게 눈이 쌓여 있다.




▼ 기대도 안했는데 눈구경이라니... 생각지도 않던 횡재를 했다.


▼ 만뢰산 삼각점



▼ 파란 하늘은 옵션으로...





▼ 호산님


▼ 쉽지않은 여러개의 봉우리를 지나 들목이 고개에 도착


▼ 잠시 주변 경관도 살펴보고



▼ 만뢰산에서 부수문이 고개까지 어렵지 않은 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오늘보니 그런것만도 아니었다.


▼ 역시나 산수A님의 신천안 맥




▼ 금북정맥 삼각점




▼ 파도누님과 다정한 포즈


▼ 부수문이고개(37.5km), 죄측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위례산장 식당이 나온다.


▼ 응원차 나와주신 요새비 고문님께서 직접 소맥도 따라주시고 식사도 지원해주셨다. 


▼ 화이팅~


▼ 전국최강 파도누님은 휴식도 과감하게...


▼ 휴식을 취하고 재정비를 마친뒤에 다시 신발끈을 동여맨다.


▼ 강추위가 예보된 오늘밤을 여찌 견딜런지...(오후 6:30)



▼ 한동안 금북정맥길로 이어진다.


▼ 여기부터 태조산까지는 편안한 비단길이다.


▼ 눈구경 할때는 좋았는데 내리막길이 여간 미끄러운게 아니다.



▼ 눈이 없을줄 알고 아이젠을 지원차에 실려 보냈는데 성거산 내려오는길이 가장 미끄러웠다.



▼ 태조산 정산에서 바라본 천안야경


▼ 경암산이라고도 불리우는 취암산, 제법 까칠한 편이다.


▼ 목천 응원리에서 거북이님(거훠님), 닌자거북이님(거1님), 롱지님, 스나이퍼님께 식사지원을 받고...


▼ 따뜻한 비닐쉘터에서 식사를 하고 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에


▼ 고려산으로 출발(02:00), 까막봉에 눈이 많이 있을것 같아 아이젠도 챙기고...


▼ 낮에 관악산 산행을 마치고 밤잠까지 설쳐가면서 지원 나와주신 분들께 뭐라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진한 산정을 느끼며 다시금 기운을 받아 발걸음을 옮겨본다.


▼ 고려산 정상, 지난번에는 왜이리 힘들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어렵지 않게 만난 고려산



▼ 밤새 함께 했던 정월 대보름, 주변 경관은 볼게 없는 이번 종주길이지만 이렇게 맑은 밤하늘에 넘치도록 달구경을 한 것도 복받은 산행이라 할수 있겠다.



▼ 밤새 강추위와 싸우며 덕고개 도착,

밝아오는 여명을 받으며 한 컷~

추위에 떨다가도 사진 찍을때는 표정관리...


▼ 춥다~


▼ 많이 춥다


▼ 혹시나 따뜻한 물이나 얻어 마실까 해서 들러본 주유소에서 커피까지 건내주시고 몸까지 녹일수 있게 해주신 훈훈한 사장님의 인심에 감사드립니다. 알뜰소나무주유소 번창하세요~


▼ 전의 요셉의집


▼ 이제부턴 6km에 가까운 지루한 도로길을 걸어야 한다.


▼ 해가 높아지면서 어느정도 추위는 가시게 되어 다행이다.



▼ 공사가 한창인 세종미래산업단지 쪽에서 등로로 진입해 국사봉에 오를수 있었다.(11:40)


▼ 눈덮인 가운데 산이 광덕산, 왼쪽으로 보이는 설산이 까막봉,천자봉이 맞는것 같다.


▼ 여기가 국수봉이여~



▼ 차령고개 도착(92km)


▼ 차령고개 힐링식당에서 매식(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도 아주 좋다. 010-2489-7922)

휴식후 오후 4시에 출발~



▼ 차령고개부터 갈재까지 구간이 천안아산태극 종주길 중에 가장 까칠하고 힘든구간이다.



▼ 동환종주 갈림길, 개치고개



▼ 넘어지면서 돌부리에 허벅지가 부딪치는 바람에 걷기가 힘들다. 표정도 썩어가기 시작하네...



▼ 힘들다. 개치봉


▼ 힘들다. 섭밭봉


▼ 헉헉거리며 곡소리가 한참일때 곡두터널에서 지원해주시기로 한 바크셔 고문님께서 마중을 나오셨다.


▼ 요새비고문님, 바크셔고문님께서 끓여주신 누룽지탕과 빵으로 기운을 차리고...


▼ 배를 채우고 기운을 보충했지만 까막봉은 만만치 않다.



▼ 갓바위



▼ 태화산 천자봉



▼ 달 밝은 밤에 롱다리 샷





▼ 갈재에서 지원9단 짱아찌님표 차림상


▼ 음료와 간식으로 휴식을 취한뒤 금북정맥 갈림길 방향으로 진행


▼ 각흘고개 비닐하우스에서 바크셔 고문님, 소강님, 산소미소님, 짱아찌님의 지원을 받았는데 여기부터는 졸음이 밀려와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 어찌나 졸린지 비틀비틀 봉수산에 올라...




▼ 오형제 고개에서 석정님, 롱지님, 짱아찌님, 산소미소님께서 끓여 주신 라면을 먹고 차안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나니 정신이 든다.


▼ 오형제 고개 마지막 식사 지원을 끝으로 덕암산 방향으로...


▼ 이렇게 멋진 달구경을 언제 또 해볼수 있을까...


▼ 우리는 덕암산 방향으로~


▼ 오암리를 지나 바크셔 고문님께서 또 한차례 응원차 나와주시고 덕암산에 올랐다.


▼ 덕암산까지 왔으니 날머리까지는 8km가량 남았고 잔잔한 길만 걸으면 된다.


▼ 마지막 태양이 밝아오고...


▼ 순천향대학교 육교


▼ 학성산 삼각점에서 인증


▼ 파도 누님 분위기 있어 보여요


▼ 드디어 날머리에 도착(09:00)



















▼ 날머리까지 응원 나오신 석정님, 스나이퍼님의 배려로 차량회수도 쉽게 할수 있었고 마지막 식사비까지 석정님께서 계산을 해주시니 이렇게까지 과분한 지원을 받아도 되는지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하는 산행인데 배고팠다는 소리나 면하면 다행이겠다 싶었는데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시니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바크셔 고문님께서는 불쌍한 사람들 구경하러 나온것이니 오히려 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 하시지만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찬바람 맞으며 먼길 같이 걸으신 분들 고생 많으셨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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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3.09 10:38

    첫댓글 천안아산태극 길을 함께 걸은 것처렴 세세한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기로 한 약속 못 지켜서 나마스떼 대장님께 미안하고요...
    부러진 어깨가 웬수네요?ㅎㅎ
    5인의 전사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마스떼 대장님 이번으로 끝이라고 생각하심 곤란혀유.~~ㅎㅎ
    아직, 천안아산태극 길 걸어 보지 못 한 분들 많으니까 다음에 기회는 또 있는거쥬.???
    천안아산태극 길 기획하고 선두에서 리딩 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 18.03.09 10:56

    정말 고생 많았어요.

    진심 으로 무사 완주를 축하 합니다.

  • 18.03.09 11:28

    끝까지 웃으며 걷는 그대들은 아름답고 멋진 산꾼들임에 틀림 없습니다.
    처음 시작할때 부터 당연히 완주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였지만
    눈보라와 비를 맞아가며 악전고투를 하셨네요.
    그래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끝가지 웃어가며
    완주한 모습 보니 참으로 흐믓합니다.

  • 18.03.09 11:54

    가을과 겨울이 혼재하고 봄이오는 소리가 들리는 내고향 충청도 산길을
    휘영청 보름 달빛을 받으며 내달린 5인의 충달 전사들 멋있고 존경스럽습니다
    비오는 새벽 들머리를 올라서는 뒷모습이 왜그리 처연하게 보이던지.
    비가 그치면 출발하라고 말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결연해보이는 전사들 모습에 힘찬 응원만 마음으로~~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 18.03.09 17:13

    천안태극 완주하신 다섯분 축하허고 도움을주신 분들도 수고혔읍니다.
    모두들께 찬사를 보냅니다.

  • 18.03.09 22:34

    고르지 못한 날씨에 고생 많았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모습으로 산행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다섯분 모두 완주를 축하합니다.

  • 18.03.10 15:42

    궂은 날씨에 그 먼 길을,
    참말로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는,
    엄청스레 축하드립니다.
    수고했고요.

  • 18.03.10 17:29

    이렇게 힘든다고 적어면 누가 도전합니까?ㅎㅎ
    힘든 것을 즐길려고 도전하는 거 아닙니까~~~
    지원도 엄청 받고 높은 봉우리도 안보이고 보아하니 편한 산행인거 같은데 왜 힘들다는지 모르겠읍니다ㅎㅎ
    악천후에 고생들하셨지요
    고생한 산행이 잊지못할 추억이 됩니다
    5인의 전사들 태극완주를 축하드립니다^^*

  • 18.03.12 09:29

    ㅎㅎㅎ
    고도표가 환장허게 아름답습니다.

  • 18.03.12 10:03

    @짱아찌(최정아) 엄살은 전염됩니다~~~ㅎㅎ

  • 18.03.12 17:52

    왕축드립니다 비오고 추웠을텐데 .대단합니다 ...꾸벅 .

  • 18.03.13 09:49

    천안안산 태극길 130여km를 눈과 비와 어루러져 완주하신 충달사의 5식구들의 모습,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언제 한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살짝 들기도 하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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