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의 동절기(冬節期)에 발생할수 있는 병해(病害)/02(난식병64)
잎마름병(葉枯病)
병원균: Cladosporium sp
영 명: Leat blight
<병증상>
한국춘란을 비릇한 동서양란 구분없이 심비디움 속(symbidium 屬)난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전형적인 증상은 잎
의 끝부분에서 시작되는 것이많고 병반이 진전함에 따라 잎은,연갈색에서 부터 잿빛으로 변하고 가장자리 부분에 흑갈색의 무늬를
형성한다.
그러나 이병징은 병원균에 의한 잎마름 증상과 강광(強光)에 의한 생육 장애인 Sun burn(Tip burn)과 과습(過濕) 또는 과비(過肥)에
의한 생육장애 지나친 선풍기 바람등 부적절한 환경에 의한 생리적 잎끝마름 증상과 구분이 매우 어려우며 원인도 구분 짓기가 모
호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병에의한 증상은 잎이 마른 경계 부위가 병이 징행되고있는 관계로 명확치 않고 병원의 잿빛 부분에 검은색의 작은 알
갱이가 흩어저있는 것을 관찰할수있다. 심할 경우 잎장마다 말라들어 간다. 이에 비해 생리적 잎마름 증상은 잎마름의 경계가 선을
그은듯 분명하며 초기의 진행은 빠르나 일단 증상이 생긴 후에는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구분 지을수가 있다.
<병원균의 활동 조건>
곰팡이의 일종으로 나뭇가지 모양의 분생자경(分生子梗 - conidiophore)에 무색 또는 담회색의 분생포자를 무수히 형성하며 이 포
자는 바람에 의해 쉽게 공기중에 날아 다닌다. 감염은 주로 생육환경이 저하된 한국춘란등 난과식물에 주로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
로 적극적인 방제 보다는 재배 환경에 신경을 쓰고 그때그때 손을 써주는것이 우선이다.
<방제>
●재배적 방제:
변색되거나 말라 들어가는 잎은 소독된 가위로 잘라주어 병원균을 남겨두지 말고 잎이 젖어있을 경우 감염이 쉽게 되므로 관수시
신경을 쓰도록 하고 특히 환경의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환경스트레스를 가능하면 적게 받도록 노력한다.
●약제에 의한 방제:
신아가 성장하는 시기에 예방적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살균제(殺菌劑)를 살포하여 주두록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권장 할만한 방
법이 못되고 병징이 있는 난은 병든잎의 아래쪽으로 약2~ 3mm 정도 소독된 가위로 잘라내고 잘라낸 부위에 다이젠M45를 물에
개어 면봉등으로 발라 주도록한다.
잎끝 마름병의 잎
잿빛곰팡이병(炭色徵病)
병원균 : Botritis sp
영 명 : Gray mold
<병증상>
한국춘란 등 식물의 꽃과 잎에 주로 발생하는 병으로 초기증상은 잎끝에서 부터 갈색의 부정형병반을 형성하고 부패하여 잿빛곰
팡이가 형성된다. 꽃잎은 적갈색으로 변하며, 점차 갈색으로 되면서 잿빛 곰팡이가 발생한다. 보통 꽃잎 가장자리로 부터 차츰 꽃
전체가 썩으며, 오므라 들기도 하고 아래로 처진다.심하면병든 꽃잎이 접촉한 잎이나 줄기에도 발생한다.
<병원균의 생육 조건>
곰팡이의 일종으로 병원균의 생육 조건으로는 15~20도로 기온이 낮은 가을철, 겨울철, 초봄에 걸처서 저온다습하고 통풍이 불량
한 조건하에서 발생하며 한국춘란등 난과식물 보다는 다른 관엽식물이나 화초에 많이 발생하므로 난화분 주면에 다른 식물을 키
울 경우 특히 주의를 요한다.
<방제>
과습하지 않도록 한국춘란 배양장인 난실내에 충분한 환기가 이루어 지도록 난실의 환경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방제 약제로는
벤레이트, 톱신, 스미렉스, 유파렌, 놀란 등이 있다.
첫댓글 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