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둘레길(만덕1터널~상마마을. 130606.목)

[한길(박종래)]

□ 때 : 2013. 6. 6(목)

□ 곳 : 금정산 둘레길(만덕1터널~범어사 아래 상마마을)

□ 참여 : 견정, 맑은별, 참솔, 나 - 4명

□ 걷는데 걸린 시간 : 10:45~16:36⇒5시간 51분(쉰 시간 포함)

(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간추린 발자취(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10:45 만덕1터널 개별화물 옆 나섬

○ 11:06-10 연못

○ 11:26~11:34 쉼

○ 11:42 금정산 용굴암

○ 11:50 보광암 (들머리)

○ 11:53-30 호국사 입구 150m

○ 12:17 금정산 구름다리

○ 12:19 2차선 아스팔트 가로질러 건넘

○ 12:26-30 내(川), 나무 다리 건넘

○ 12:37-50 도랑, 손 씻음

○ 12:38-40~13:33-30 나무 걸상 2개, 점심

○ 13:56-30 바위 - 기도하는 곳(?)

○ 14:07-10 금정 물망골 - 물 먹는 곳

○ 14:17-40 도랑 건넘

○ 14:19-50 길 왼쪽 12~15m쯤에 배드민턴장(?)

○ 14:43 개울 건넘

○ 14:43-10 부산외대 건물 신축 공사장 아래

○ 14:44 개울, 다리 건넘

○ 14:51-30 도랑 건넘

○ 14:52 ｜― 시멘트 갈림길에서 오른쪽 「둘레길」가는 길로

○ 14:55 부산외대 공사장 끝 지점, ※ 왼쪽 - 터 닦는 공사장, 오른쪽 - 외대 건물 신축 공사장

○ 14:57-40 부산외대 터 닦는 공사장 - 끝 지점

○ 14:58-30 앞에 음식 파는 곳, ㅜ 갈림길, 여기서 왼쪽으로 터 닦는 공사장 시멘트 길 따라 올라감

○ 14:59~15:07 쉼

○ 15:11-30 금강탑

○ 15:12~15:14 불광사

○ 15:16-20 음식 파는 곳

○ 15:42 3총사 도착

○ 15:43-30 쉰 뒤 나섬

○ 15:45 쉼~16:04, 포도, 빵

○ 16:35-50 만성암(萬成菴)

○ 16:36-20(?) 상마마을 (들머리)(?), 「먹거리촌」푯말, ※ 걷기[산행] 마침

□ 줄거리(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2013. 6. 6(목) 10:00 지하철 2호선 덕천역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조금 늦게 오는 사람이 있었고, 46번 버스를 기다리느라 시간이 조금 늦었다.

 10:35 조금 지나 46번 버스를 타고 덕천 쪽에서 동래 쪽으로 가는 만덕1터널을 지나 「개별화물」 옆에서 버스를 내려 간단하게 길 나설 채비를 한 다음 「개별화물」옆을 나섰다.(10:45)

 길나선 지 40분쯤 뒤 잠깐 쉰(11:26) 뒤 다시 길을 나서(11:34) 8분쯤 뒤 「금정산 용굴암」 앞에 닿고(11:42), 여기서 8분쯤 뒤 「보광암」 들머리에 닿는다.(11:50)

「보광암」들머리에서 3분쯤 뒤 「호귝사 입구 150m」푯말이 있는 곳에 닿고(11:53-30), 여기서 23분쯤 뒤 「금정산 구름다리」에 닿고(12:17), 여기서 채 2분이 되지 않아 온천장~산성마을을 잇는 2차선 아스팔트 길을 가로질러 건넌다.(12:19)

 금정산 산성길을 건넌 뒤 7분쯤 뒤 내(川) 나무 다리를 건너고(12:26-30), 여기서 11분쯤 뒤 도랑을 건넜고(12:37-50), 여기서 채 1분이 되지 않아 나무 걸상 2개, 평상 같은 것이 하나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12:38-40)

 점심을 먹고 55분쯤 뒤 길을 나서(13:33-30) 15분쯤 뒤 길 오른쪽에 아파트 쇠 울타리가 있는 곳을 지나고(13:49-20), 여기서 7분쯤 뒤 기도를 하는 곳인 듯한 바위를 지나고(13:56-30), 여기서 10분쯤 가면 「금정 물망골」에 닿고(14:07-10) 여기서 10분쯤 가면 도랑을 건넌다.(14:17-40)

 도랑에서 2분쯤 가면 길 왼쪽 12~15m쯤에 배드민턴장으로 보이는 곳이 나오고(14:19-50), 여기서 20분쯤 가면 부산외국어대학교 남산동 교정 건물 신축 공사장 앞에 닿는데(14:43), 도랑을 건너 공사장 아래로 갔으나 길이 없을 것 같아 다시 도랑을 되돌아 나왔다.(14:43-20)

 도랑을 되돌아 나와(14:44) 대학 건물 공사장 맞은편에서 오른쪽으로 향해 7분쯤 올라가 도랑을 건너고(14:51-30), 3분쯤 뒤 건물 공사장이 끝나는 곳에 닿는데(14:55), 여기서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왼쪽에는 터 닦는 공사장이, 오른쪽 아래에는 외국어대학교 남산 교정 건물 신축 공사장이 내려다 보인다.

 2분쯤 가면 공사장 화물차[트럭]가 오가는 길과 현장 사무소가 있고, 바로 앞에 술과 음식을 파는 곳이 나온다.(14:58-30)

둘레길은 음식 파는 곳 바로 아래로 상마마을로 가는 길이 있다.

 조금 더 걸을 생각으로 여기서 9분쯤 쉰 뒤 왼쪽 공사장으로 통하는 시멘트 길을 따라 올라 4분쯤 가니 「금강탑」이 나오고(15:11-30), 여기서 채 1분이 되지 않아 불광사에 닿았다.(15:12)

 불광사를 되돌아 나와(15:14) 2분쯤 뒤 다시 음식 파는 곳에 닿아(15:16-20), 점심 먹고 이내 놓쳐버린 삼총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아직 외대 공사장에 한참 못 미친 곳에서 오고 있었다.

 전화를 한 뒤 25분쯤 지나니 3총사가 도착하여(15:42), 조금 뒤 포도와 빵 따위 간식을 먹고(15:45) 9분쯤 뒤 길을 나서(16:04) 30분쯤 뒤 만성암에 닿고(16:35-50), 채 1분이 되지 않아 「먹거리촌」푯말이 있는 곳에 닿아(16:36-20) 산행을 마쳤다.

‘ 둘레길’이라 이름 붙은 곳을 걷기는 처음이었는데, 아름드리 곰솔이 많이 있어, 내가 몰랐던 금정산 또 다른 모습을 보았고, 우거진 숲이 해를 가려 초여름이었는데도 햇볕을 쬐지 않고 걸을 수 있었고, 사람들이 제법 많이 오갔지만, 대체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둘레길 걷기에 익숙한 듯 편안한 옷에 도무지 서두르는 기색 없이 조용하고 천천히 숲길을 산책한 반면, 나는 삼총사를 찾아 바삐 걷느라 후줄근한 모습이 둘레길 걷는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구간에는 길 푯말이 촘촘히 서 있어 그것을 기록하고 사진을 찍느라 시간을 많이 쓰다 보니 삼총사를 놓치고, 또 둘레길에서 갈라진 샛길이 많아 어느 지점에선가 마주쳐야 할 삼총사를 무심코 지나치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이산가족(?)이 되어 두어 시간을 헤어져 있어야 했다.

 산을 걸을 때 전화기를 꺼 놓았고, 삼총사가 내 앞에 갔으려니 생각하고 부지런히 쫓아갔는데, 어느 지점에서 내가 앞질러 가버린 결과가 되어 짧은 산행 시간에 두어 시간 빈틈이 생기고 말았던 것이다.

 모처럼 오랜만에 삼총사와 같이 걷는 기회를 잡았는데, 전체 걸은 시간 약 40%쯤을 따로 걸은 결과라 아쉬움이 남은 둘레길 산행이었다.

 아래 마을에 내려와 맑은별 님이 맛있는 저녁을 사서 맛있게 먹었다. 맑은별 님! 고마워요.

□ 늘어뜨린[펼친] 발자취

※ 제 블로그 참조

△ 다음(daum) 블로그에서 한뫼 푸른솔

△ 또는 http://blog.daum.net/angol-jong

○

 

 만덕1터널 「개별화물」 조금 아래 금정산 둘레길 들머리

 연못(?)

 금정산 용굴암

 금정산 용굴암

 금정산 용굴암

 윤산이 보이고...

 해운대 장산도 보이고...

 이번 구간에 많이 있었던 수백 년은 되었을 성 싶은 굵은 곰솔

 금정산 구름다리

 금정산 구름다리

 아파트 뒤로 윤산과 장산이 보이고...

 기도드리는 곳(?)

부산 외국어대학교 남산동 교정 건물 신축공사 현장 사무소

 부산 외국어대학교 남산동 교정 건물 신축공사 현장

 부산 외국어대학교 남산동 교정 건물 신축공사 현장

 부산 외국어대학교 남산동 교정 건물 신축공사 현장  위 4망루와 불광사 가는 길

 부산 외국어대학교 남산동 교정 건물 신축공사 현장  위 4망루와 불광사 가는 길

 불광사 조금 아래 경내

 불광사 들어가는 길

 불광사 금강탑

 불광사

 불광사 금강탑

 남산동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정 건물 신축 공사 현장

 남산동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정 건물 신축 공사 현장

 남산동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정 건물 신축 공사 현장

 맨 뒤 오른쪽으로 장산이 보이고...

 만성암

 만성암 옆, 여기서 산행을 마쳤다

 만성암 조금 위, 북문. 4망루 등지로 가는 길

만성암 조금 아래 상마마을 들머리

□ 그밖에

1. 날씨 . 일기

○ 맑았으나 둘레길이라 나무 그늘이 있어 햇볕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걸었다.

2. 길 여건

○ 대체로 길이 잘 나 있었으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금정산이라 둘레길에서 갈라져 나가는 길과 작은 샛길들이 많았다.

○ 샛길이 많아도 주의를 기울이면 둘레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고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3. 지형

○ 푸석돌이 허물어진 지형으로 내리막이나 오르막에서는 길이 조금 미끄러운 곳도 있었다.

4. 교통

○ 지하철 2호선 덕천역 9번 출구→46번 버스→만덕1터널 개별화물 앞 내림

5. 이번 구간 동물

○ 이름 모를 새들이 지저귀고....

6. 이번 구간 식물

※ 이 구간에 있었던 나무와 풀 가운데 내가 이름을 아는 것만 늘어놓았다.

가. 나무 갈래

※ 이 구간에 많이 있었던 식물 : 곰솔

○ 낙우송 갈래 : 삼나무

○ 녹나뭇과 갈래 : 새앙나무[아구사리, 생강나무], 비목나무

○ 느릅나무 갈래 : 팽나무

○ 단풍나뭇과 갈래 : 단풍나무

○ 두릅나뭇과 갈래 : 두릅나무

○ 때죽나뭇과 갈래 : 때죽나무

○ 물푸레나뭇과 갈래 : 쇠물푸레나무

○ 백합과 갈래 : 청미래덩굴

○ 버드나무 갈래 : 수원사시나무

○ 소나뭇과 갈래 : 소나무[참솔, 육송], 곰솔[왕솔나무, 해송], 리기다소나무

○ 옻나뭇과 갈래 : 옻나무

○ 운향과 갈래 : 초피나무, 탱자나무

○ 자작나뭇과 갈래 : 오리나무, 물오리나무, 서어나무

○ 장미과 갈래 : 벚나무, 산딸기나무, 국수나무

○ 진달랫과 갈래 : (희붉은) 철쭉, 진달래

○ 참나뭇과 갈래 : 신갈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참나무, 도토리나무, 밤나무

○ 측백나무 갈래 : 편백

○ 콩과 갈래 : 아까시나무, 칡[칡넝쿨, 칡덩굴]

○ 포도과 갈래 : 담쟁이[담쟁이덩굴, 담쟁이넝쿨], 머루(나무)

○ 현삼과 갈래 : 오동나무

○ 협죽도과 갈래 : 마삭줄

○ 그밖에 이름 모르는 나무 여러 종 있었다.

나. 풀 갈래

○ 쐐기풀과 갈래 : 왜모시풀

○ 질경잇과 갈래 : 질경이

○ 이름 모르는 풀 여러 종 있었다.

7. 목욕

○ 목욕 않고, 음식점에서 땀만 씻었다.

8. 식사

○ 000해장국(?)(범어사 행 90(?)번 버스 타는 곳 옆) - 맑은별 님이 저녁 식사 제공

[이삭]

수고하셨습니다.예전에 셔큐라종주라 하여 동문 서문 남문 북문을 돌아본 경험이 있는데 옛 생각이 많이나는군요

[한길(박종래)]

좋은 풍광도 담아오지 못하고, 재미있는 내용도 적지 못했는데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참솔(허순옥)]

오랫만에 만나니 더욱 반갑고 여전히 밝은 모습들이 고마웠습니다 좋은 산행들 많이 하시고 다음에 또 좋은 산행기회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항상 좋은 산행기로 가끔 추억에 젖게 해주시고 희미한 기억을 상기시켜주어 감사합니다
많이 행복하세요

[한길(박종래)]

금정산에 그렇게 큰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시원한 그늘과 모처럼 여유를 갖고 산보하듯 걷는 길이 좋았고, 무엇보다 정겨운 님들이 있어 더욱 좋았고, 정겨운 이야기도 재미를 더했습니다. 다만 아쉬움이 있었다면 끼적거리고 사진 찍으면서 순식간에 닏들을 놓쳐 뜻하지 않은 두어 시간 이산가족이 된 일입니다.
바쁜 가운데서 시간을 내 주어 고맙고, 기회되면 시간 내 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