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에 대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인한 주식가치 희 석보다는 인수합병(M&A) 기대감 소멸로 주가의 제자리 찾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개최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비율은 22%, 할인율 20%로, 총 발행규모는 5365억원 수준이다. 자금조달의 목적은 자 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자기자본투자(PI 확대) 등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현대증권은 밝혔다.
유상증자가 성공할 경우 현대증권의 자기자본은 6월말 기준 1조5700억원에서 2 조1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과 버금가는 자본력을 갖추 게 된다.
유상증자 대금을 통한 이익 증가를 배제할 경우 2007 회계연도의 예 상 EPS 희석은 18.0%, ROE는 14.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식 가치 희석에 따른 투자매력 감소보다, 그 동안 현대증권의 주가상승을 견인했던 M&A기대감이 사라 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첫댓글 내용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