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중간한 섬마을 백수 아줌마가 할 일이라고는
동네친구랑 바닷가 어슬렁 거리다
춥거나 다리아프거나 하면 카페에 들러
냄새만 좋은 커피 한잔 예의로 시켜놓고
빵조각 뜯으며 수다떠는 것 밖에는 그닥 할 일이 없습니다.
나름 밥벌이도 땔쳤고 나를 위한 휴가다 하며 보내는 시간이
첨 몇달은 무언가 초조하고 쫒기는 듯 하고
무언가 안하면 죄짓는 것 같고 하더니
그것도 바닷 바람 즐기며 산책하는 재미가 들리니
아~역시 사람은 스트레스 없이 자연과 사는 게 좋아 라며
어느덧 빈둥거림이 익숙해 졌네요
그러다
동네 짝궁 언니랑 장난삼아
이렇게 살면 안되지 않냐 수다떨다가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따자 어쩌자 한게
며칠 책속에 빠져드니 머리카락이 한둘씩 빠지고 있네요.ㅜ
뭔노무 기생충은 그리많은지, 박테리아에 바이러스에...
하찮은 균 이름은 어찌 그리 어려운지,,,.
여자가 부엌칼을 들었으니
필기라도 붙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만은,,, 괜히 했나 싶은 ..ㅋ
저는 ,,,열공중입니다..
소수빈 (싱어게인3 49호) -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김지훈 - 사랑은 눈꽃처럼 (혹은 시아준수 원곡으로)
첫댓글 돈 많은 백수가 부럽지유.
저도 미화원 하다가 때려치고 백수여라.
세상에 쉬운 일은 없어유.
가을전어님 닉만으로도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이공 가을 전어님~건강하시지요?
건강한 백수가 부러운거죠!
건강하게 살려고 바둥바둥중입니다,ㅎㅎ
호프님 와라락😊😊😊😀
잘 지내시는 글 읽으니 너무 반갑습니다
예전에 해놓았던 알림탓에
글 올라오니 이렇게 소식을 다 듣는군요
방가방가 하며 주신 음악은 함께 못듣지만
반가운 마음 전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반가움
가득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거죠?
티아님~~ 와라락~
아주 가끔이라도 글 올리면 우리 타이님이 띠리링~ㅎㅎㅎ
우리 티아님 주시는 글 사진, 노래,,,그립습니다~건강,,하시지요??
@마에스타 마에스타님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죠?
저도 잘 지냅니다 ^^
@CJ 호프 언제나 반갑고 그리운 분입니다
항상 생각하며 건강하시길 바래고 있어요~~^^
아하 공부 하신다는게 한식 요리사 자격증 시험이시군요~
의지의 한국인 호프님~ 자격증 거뜬히 따실듯 ㅎ
뭣도 모르고 들이댔다가 후회막심하고 있습니다,ㅜㅜ
모처럼 공부한다는게 묘한 즐거움도 있고,
그러나 일종의 성취감을 느끼기에는 충분히 동기부여는 되네요.ㅎㅎㅎ
@CJ 호프 동기부여 맞아요 동기부여가 중요 하더라구요
일단 뭐든 할수 있다는것도 좋고
열정이 있다는거고
이어서 오는 성취감은 더 할수 없이 좋은거구요 ㅎ
저도 여유로움을 시작한지....
2주가량 되어가는거 같은데..
저는....딩굴딩굴이 좋습니다....ㅎㅎㅎ
무언가를 시작하려니..
엄두도 나지 않고..
그냥.....
버티어 보려구요..^^
그렇지만...
이 여유로움을 잘 즐길 자신은 없네요...ㅎㅎ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