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26가을정모] 예천 쌍절암 생태숲길과 삼수정, 회룡포마을
날씨도 화창한 날에 ...
우리가 탄 차는 "삼강주막"을 내려다 보며 돌아
비룡교 주변에 1000시경 하차하여 낙동강을 왼쪽으로 끼고 걷기 시작 하였다.
생긴지가 얼마되지 않은 ...
예천 쌍절암 생태숲길과 삼수정까지가 목표다.
시작지점 강변은 억새가 보기좋게 자라서 발걸음도 가벼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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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CEE84B5DB5674F2C)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8794B5DB5675029)
한참 걸으니 ...
데크길이 시작된다.
낙동강이 바로 옆으로 흐르지만 ...
대부분 시야가 가린다.
그냥 숲이 좋아 편한 발걸음을 내 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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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에 계단을 조금 올라 "관세암"이란 암자가 하나 있고
조금더 가서 계단을 오르며 "쌍절암"이란 글자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
그 위에 "대동정"이란 정자가 전망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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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5CBB425DB5675419)
이 부근이 낙동강 전망지 인듯 ~~
사진도 몇장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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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조금 더 걸어니 데크길이 끝난다
그 지점에 "관세암"이란 표지석이 있는걸 보니
관세암 까지는 전에도 소로길이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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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이는 관세암 ...
옆을 지나면서도 올라가 보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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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을 따라 농촌의 전형적인 들판 ...
이제 추수가 시작 되었나 보다.
들녁에서 보는 풍경도 풍요롭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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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를 하는 콤바인 1대가 들녁을 누빈다.
차량내에서 벼를 베어 탈곡까지 하여
다른 자동차에 바로 알곡을 쏟아 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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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
오늘 오전의 트레킹코스 종점인 "삼수정"에 도착했다.
삼수정[三樹亭]은
예천군 풍양면 청곡리 798번지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다
원형이 잘 보존 되었으며 ...
마루에 조그만한 온돌방이 딸린것이 구조상 특이하여
경북문화재자료 제486호로 지정(지정일 2005년 06월 20일) 되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945495DB567F417)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6E3475DB5675C20)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0AB495DB567F127)
이 정자는 1420년대에 처음으로 건립되었다.
"정귀령"은 낙동강이 보이는 언덕에 정자를 지은 뒤
세 그루 회화나무를 심고 "삼수정[三樹亭]"이라 이름했다.
자신의 아호도 "삼수정[三樹亭]"이란다.
지금은 한그루만 남아있는 수령 약 600년의 그 "회화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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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안에는 그의 후손인 정원용의 '삼수정기[三樹亭記]' 記文이 걸려 있다.
이 記文 의 주 내용은 ..
'우리 선조가 조선조에 공훈과 덕행이 있어
관작과 봉록을 누린 영광스런 이름으로 태상의 정에 기록됐고
맑은 조정의 묘정에 배향돼 울연히 높고 큰 집안의 실체가 됐다.
생각해보니 우리 결성공이 덕을 많이 쌓고도 보답을 얻지 못했는데
그 음덕이 고스란히 후손에게 끼쳤기 때문이다'
라고 정귀령의 음덕에 감사하는 내용이란다.
정원용 자신은 헌종 때 이조판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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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삼수정의 모습 .. 사진몇장 첨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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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점심을 먹고 오후엔 회룡포로 갔죠~~~
육지속의 섬마을 .. 회룡포 마을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흐르다가 ..
큰 산에 가로 막혀 "비상하는 용"처럼 휘감아 돌며 빠져나가는
특이한 지형의 회룡포는 한반도 최고의 물돌이마을이다.
그곳 사람들은 "육지속의 섬마을"이라 부른다.
아래지도는 google 지도에서 오려낸 것이다.
약 150년전에
경주 김씨가 1백리 밖 의성에서 건너와
최초에는 "의성포"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는 9가구 20 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9가구 주민 모두 경주김씨로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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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google 지도에서 오려낸 것임>
주변 전망대에서
이 지역을 내려다 보며 운해 속의 일출사진을 찍어보긴 했지만
이 마을에 들어와 보는건 처음이다.
제1뿅뿅다리를 건너며 내려다 보이는 맑은물이 마시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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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DEFA4F5DB56F4127)
마을입구의 기념비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A164F5DB56F4201)
북쪽의 넓은 제방은 ...
소나무와 정자를 잘 배치하여 강과 마을을 바라보며
공원화 되어 걷기에 너무나도 좋다.
배나무, 복숭아 나무를 보기좋게 심어 풍취를 더하고 있다.
이 제방에서 바라본 회룡포 마을 중심지다.
9가구가 오손도손 모여 산다.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는듯 ...
Cafe도 있고, 펜션도, 민박집도 있다.
승용차도 제법 보이고 .. 농사용트렉터도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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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일행들은
제2뽕뿅다리를 건너 산길을 걸어 주차장으로 회귀할 계획이라는데 ...
저는 마을구경도 할겸 마을로 접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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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한 족구장이 하나 보이는그 옆에
음수대와 발을 씻는 곳이 있는데
"회룡포"가 연상되는 설계모양이 이채롭게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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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73B1425DB56F4427)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는 "솟대"도 정겹고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BF6425DB56F452E)
마을 가운데 키큰 사람이 손을 뻗으면 다을수 있는 높이에
감 하나가 달랑 달려 있다.
감을 다 따고 까치밥으로 남겨 둔 따뜻한 마음씨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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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뒷쪽의 들녁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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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F6FD425DB56F472C)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1CC425DB56F4821)
주변에 산으로 둘러싸여 태풍등 자연재해도 없고 ...
둘러싸인 강줄기로 가뭄도 없는 농토 ...
9세대가 농경지 22hr(66,000평) ...
부자마을로 소문나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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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모는 끝났습니다.
하늘의 축복까지 받으며 .. 좋은 여행을 했습니다.
주최하신 화니님 내외분과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특별히 선물도 준비하시고 ...
중식시간에 주신 포도주도 너무 맛있게 마셨습니다.
아울러 함께 하신 여러 회원님들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한줄로 줄지어 걷다보니
인사도 제대로 못한분들이 많으네요...
늘 스스럼 없는 꽃방이고
13년의 카페 생활을 같이한 회원님들이십니다.
늘 건강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여기 사진은 함께하신 일행분들에게 한하여 공유하겠습니다.
다만 얼굴 사진은 본인 외에는 불가함을 알립니다.
사진 : 2019. 10. 26일 예천지역 가을정모에서 ....
첫댓글 가을정모도 많은 꽃방 식구들을 만나 반가웠고
기쁘게 웃는 하루를 보낸거 같습니다.
세세한 설명까지 써주시어 갔다 왔던길 다시 더듬어 봅니다.
한결같이 좋은장소에서 사진 찍어주시어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시어 다음에도 만나뵐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 ^
네~~ 감사 합니다.
사진을 메일로 보내드리려 생각했는데 ...
메일 주소가 없네요~~~
아하!
기행문의 정석이네요.
학교 다닐 때
상 많이 타셨겠어요.
가 본데를 메모해 둡니다.
금방 잊어버려서요~~~
오랫만에 꽃방식구들 만나 행복했고, 특별히 율리아님을 만나 사진과 더불어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의 눈으로 보지 못한 곳까지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공부하듯 후기 잘 읽었습니다.
다음기회에 또 뵙기를 바랍니다.
오랫만에 만나 뵈었네요....
함께 오신분 사진을 보내 드려야 할텐데요...
이메일이 더 편하겠어요
좀 알려 주시면 고맙겠어요~~
@율리야 010 3663 4818 곽영희 전화번호인데,
카톡으로 보내주시면 편할 것 같아요.
제가 조카 이메일을 몰라서요.
매번 감사드립니다.조카에게 신경을 써 주셔서요.
역시네요...저희가 못본 부분까지 세세히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가 본 곳이어서 ...
자료 검색을 해서 사전에 보았습니다.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출사지에 대한 사정정보는 물론 현장의 이모저모를 세세히 촬영하고
기록하는 열성적인 모습은 배워야 하겠는데 하면서도 전혀안되네요. ^^
처음가 보는곳이어서 ...
사전 검색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메모해 두지 않으면 금방 잊어 버려서요~~~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오랫만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항상 장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시니...더욱 더 감사합니다
첫 출사지는 사전에 검색하여 알아보고 있습니다.
메모해 두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려서 정리해 둔것입니다.
함께한 시간들 즐거운추억이 되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여행 후기를 쓰셨습니다
저는 카메라 누르기만 바빠서 제대로 알지 못한 이야기들이 정말 많네요.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검색하여 읽어본 내용들입니다.
만나서 반가웠어요..
올리신 사진과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추억의 시간을 같이 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건강하신 모습뵈어 반가웠습니다.
상세한 설명에 다녀오고서야 그곳을 제대로 알게 되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여전하신 모습 .. 반가웠습니다.
좋은 나날 이어가시길요~~~
다양한 시선과 자상하신 설명까지 오늘은 이론 공부까지... 감사합니다!
네~~ 감사 합니다.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여전 하시데요~~
이제는 지난 추억이 되어버린 회룡포의 시간들
그 시간의 뒤안길어서 앞서간 추억을 더듬으며 미소를 지어봅니다
벌써 ~~~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이번에 쭉 같이 한 것같네요.
여전 하신 활동력게 감탄을 !!!!!
좋은 사진엔 감동을 !!!!!
감사 합니다.
사진을 보내 드리려 하니 메일주소가 제겐 없네요~~~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율리야 eva-ok @hamail.net
감사히 보고갑니다
감사 합니다.
상절암 바위를 보지 못하여 안타까웠는데....율리아님의 사진에서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대동정 계단 올라 가다가 중간쯤 오른쪽에 있었습니다.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가을 풍경 에 상세한 설명 까지 함께 다녀온듯 합니다
많이 아쉽네요~~
고맙습니다
훈이엄니 다녀 가셨네요~~
반갑습니다. 참 오랫만이네요~~~잘 계시죠?
문경밤나무골 출생이신 율리아님!
그동안 궁금했는데 건강하신모습으로 같이 보낸 시간 즐겁고 반가웠습니다
그러게요~~~
반가웠습니다.
옆에 앉아 ㄱ\식사를 하면서도 약주를 잘 안하셔서 술도 제대로 한잔 못따라 드렦네요~~~
하루에 여정을 일목요연하게 옮겨다
놓으셨네요~멋진풍경 잘~보고갑니다ㅎ
만나뵈어 즐거웠습니다.^^
뻐추기님 다녀 가셨네요~~~
감사 합니다.
참 오랫만에 만나 뵈었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좋은나날 이어 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랬만에 댓글을 다는 것같습니다... 이번 가을정모는 초등동창들 모임과 겹쳐 참석 포기했는데 사진을 자세히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모루쨩님 .. 다녀 가셨네요~~
오랫만에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잘 계시죠?
가을이 벌써 많이 깊었습니다.
건강하시고요... 좋은나날 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