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2인승비행 할 분들은 한국에서 출국 전 보험부터 가입하세요

[패러글라딩 강사]

패러글라이딩 2인승비행 체험 후 맛나게들 후루루짭짭

중3 왈, 한국 음식과 똑같은 맛이 난단다. 난 아니던데 ㅋㅋ

재료비를 공개하지만, 완전 쌈다. 요렇게 4인기준 150링깃(약 4만5천원)임다.

돼지 앞다리와 삼겹살로 1kg가 73링깃, 닭 한마리가 40링깃, 새우 1kg가 38링깃, 머쉬룸(버섯) 200g은 20링깃, 두부 한 모 6링깃 기타 채소 오이 토마토 양상추 마늘 고추 대파 등 10가지 채소 약 40링깃 / 경제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별도로 팁을 좀 주고 가셨음 좋겠다는 ㅋㅋ

보통 여행사들을 끼고 오면 자유일정이 잘 없는데

이 분들은 한국에서부터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해서 그런지 오후 4시까지 괜찮다고 말씀하신다.

해발 900m 코타키나발루 코콜힐 이륙장 도착

저 멀리 해발 4101m 키나발루산

오늘의 주인공 10살 초딩

아빠가 예약할 때부터 10살 딸 걱정에 몇 번을 물어봤었다 ㅋㅋ 겁이 많은데 태워줄 수 있겠냐고 ㅎㅎㅎ

오빠가 무거운 하네스 가방도 들어주니깐 자 용기내서 걸어가기만 하면 새처럼 날 수 있는거야.....자자 걸어가봐

반신반의 온전히 나를 다 믿던 못하는 모양이다 ㅎㅎㅎ

어제는 패러세일링을 아빠와 같이 탔단다. 재밋었단다.

어떤 새를 좋아하냐 물었더니 참새란다. 그럼 참새처럼 날아보라고 했더니 ㅋㅋ

긴장했을텐데 묻는 말에 대답도 잘하고 또 자기 생각도 거침없이 말도 잘 하네여

착륙한 다음 찾아오는 이 안도감의 여유 10살 초딩 또한 예외가 아니다 ㅋㅋ

비로서 얼굴이 밝아졌어여 ㅎㅎㅎ

이제는 위풍당당 ㅋㅋ

아빠에게 가서 와락 안기는 상황이 그저 부럽기만하다

중3이 이렇게 의젓하다니 리액션도 거의 없어 마냥 신기했다. 아마도 긴장을 했겠쥐 싶었다

하지만 시종일관 무담담

뉘집 자식인지 참 잘났다. 나중에 대통령이라도 될지 누가알것노 ㅎㅎㅎ

저 위에 길 갈라지는 곳 바로 위 잔디밭은 사실은 비탈면이다. 그 위에 외딴 오두막집 한 채 있는 곳이 바로 착륙장이다

이순간 먹구름을 뚫고 나오긴 했지만 산 정상에는 구름이 한가득이다

무에 이런 놈이 다있노! 내 지금 큰형님을 태웠단말잉가 ㅋㅋ

이렇게 먼 곳까지 찾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원주민이 착륙장에서 자기 차를 물먹은 잔듸밭에 빠뜨려 1시간을 헤매다가 올라왔는데두 짜증 하나 없으니 너무 땡큐다

물먹은 진흙 잔듸밭에 차가 빠졌었다

과거 오프로드 경험이 있어 잔돌 주워서 바퀴 밑에 깔고 앞뒤로 조금씩 반복적으로 움직여 겨우겨우 빠져나왔다

패러글라이딩을 해외 나가서 즐기려는 분들은 아래 보험에 꼭 가입하고 비행하세요

가입절차가 다소 복잡해서 저같은 경우 예약시 손님들 각각의 이름 주민번호 뒷자리까지 다 받아서 제가 대행해 드리고 있담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원주민 두순족들은 보통 간편식이 많은편. 이 날 아침은 지난 밤 먹다 남은 찬밥 제활용

 야채 넣고 볶아서 닭고기 야채스웁과 꿀러피스로 아침 해결

큰 잎사귀에 찹쌀을 넣어 밥을 하는데 이를 꿀러피스라고 부른다.

날씨예보 윈디 앱인데 미국 기상청 데이터나 유럽 기상청 슈퍼컴이나 잘 안맞기는 매한가지 

새벽잠 깨자마자 검색해서 시간별 예보를 모아 오늘 예약한 손님에게 전송

패러글라이딩 배울 분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2022년 5월부터 SNS 및 네이버 다음 카페 등에 코타키나발루 일정을 홍보했는데 동참자 교육생이 단 한 명도 엄따. 내년을 기약해야되나 / 패러글라이딩 강사의 존재감을 상실한 느낌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