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집 안 장식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가전’이 다양해지고 있다. 냉장고·TV에 이어 탁자처럼 쓰는 공기청정기, 스피커를 닮은 히터 등 소형 제품까지 속속 출시되고 있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집 한쪽 구석에 설치됐던 가전제품이 디자인 소품처럼 거실 한가운데나 사용자 바로 옆에 자리를 잡는 쪽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탁자로 쓸 수 있는 공기청정기 신제품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를 5일 출시했다. 최근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두는 트렌드에 맞춰 침실·서재에서도 탁자로 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원형 탁자 아래 원기둥은 360도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색상도 흰색(카밍 크림 화이트)·노란색(카밍 크림 옐로우)·붉은색(카밍 크림 로제) 세 가지에 탁자 색을 따로 선택할 수 있어 총 조합은 18종 이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탁자 아랫부분에는 공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무드등이 있으며, 탁자 위에는 무선충전기가 부착돼 있다”고 했다. 청정 면적은 19.8㎡(약 6평)다. 이뿐 아니라 LG전자는 지난 9월 냉장고 문의 색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고급형 냉장고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시리즈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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