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번 INTP유형만 나오는 어쩔 수 없는 INTP구요...
주변에 다양한 유형의 친구들이 있긴 하지만,
보통 같이 다녀야 하는 친구들 중에는 꼭 ISFJ유형의 친구가 있게 되어요
둘 다 내향적인 면만 제외하면 정반대의 성격이잖아요
정말 서로 안맞는 것 같아요...
ISFJ유형인 사람들이 보통,
마음이 따뜻하고, 잘 공감해주고...
타인의 생각을 잘 받아줄 수 있는 장점은 좋은데...
여럿이 함께 해야하는 일에서는요,
은근히.. 살짝 자신만 빠져서 좋은 결과만 기대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임금뒤의 권력형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지극히 개인적인 INTP인 제 눈에 비춰지는 ISFJ유형의 친구는
그럴때마다 너무너무 답답하고 싫어요
암튼 취향의 차이도 있겠지만요,
가장 어울릴 수 없는 친구가 제겐 ISFJ유형의 친구인 것 같아요
한동안은 정말 자꾸만 부딪치게 되는 일이 너무 싫어서
일부러 그 친구를 피했던 적도 있었다니까요...
뭐... 원래도 그랬지만요,
요즘은 더욱 일상적인 대화만 나누고 있어요
서로 표현하는 언어의 방식이 다르다보니...
어차피 깊은 대화는 이루어질 수조차 없고
그냥 답답한 느낌만 남으니까요...
INTP인지라...
표현이 참 서투르네요^^;;
이글저글 읽으면서 참 많이 공감했답니다.
사실, 생각은 많은데... 그 사고과정을 일일히 나열하기를 귀찮아해서
표현을 잘 하지않는 INTP로서는
정말로 "모르겠어""글쎄"라는 답변을 할때가 많거든요.
저만 그런가해서... 바꿔야겠다고도 심각하게 생각했었는데...
몇몇 님들의 구체적인 분석을 찬찬히 읽어보고 많이 공감하면서
그런 점들이 INTP유형의 특징의 하나라는 것도 알았어요.
뭐... 장점이랄 수도 없지만요^^;;
첫댓글"사실, 생각은 많은데... 그 사고과정을 일일히 나열하기를 귀찮아해서 표현을 잘 하지않는 INTP로서는 정말로 "모르겠어""글쎄"라는 답변을 할때가 많거든요. 저만 그런가해서... 바꿔야겠다고도 심각하게 생각했었는데... " 저의 학창시절 열등감을.. 똑같이 느끼셨었네요? 신기신기..
근데.. 모,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던 것은.. 대학 1학년때 MBTI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아무도 내가 말을 못한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더라구요..^^;;; 아참, 저의 가장 친한 친구는 INFJ(잔다르크..강한 믿음과 충성)랍니다. 저는 S들과.. 공감할 수가 없어서리..
첫댓글 "사실, 생각은 많은데... 그 사고과정을 일일히 나열하기를 귀찮아해서 표현을 잘 하지않는 INTP로서는 정말로 "모르겠어""글쎄"라는 답변을 할때가 많거든요. 저만 그런가해서... 바꿔야겠다고도 심각하게 생각했었는데... " 저의 학창시절 열등감을.. 똑같이 느끼셨었네요? 신기신기..
지금이야.. 나는 표현을 잘 하지 않아.. 가 되었지만.. 당시엔, 혼자 수다를 떨지 못하고..^^;; 친구들이 같고 있는 관심사에 전혀 부합하지 못하니까.. 자진따가 되어버리는...^^* 제 자신이 표현을 '못'하는 줄만 알았거든요...
근데.. 모,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던 것은.. 대학 1학년때 MBTI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아무도 내가 말을 못한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더라구요..^^;;; 아참, 저의 가장 친한 친구는 INFJ(잔다르크..강한 믿음과 충성)랍니다. 저는 S들과.. 공감할 수가 없어서리..
생각은 공유하고.. 행동은 좀 더 나보다 계획성있고.., 짜임새있는 타입... 느끼는 타입이라는 것이..가끔 뭔가 압박감을 주기도 합니다만... 강요하지 않고, 혼자 아파하고 있더라구요.. ^^;; 더 안쓰러워서, 같이 공감하기를 노력!
우와~ 신기해요~ 제 소중한 친구도 INFJ여요~ 저도 S분들과는 사고체계 자체가 너무 달라서 깊이 사귀지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