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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날 밤 웅씨 세가에서 소가주인 웅아추가 찾아왔다.
웅아추가 두 분의 대협을 보러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소유한 집이 있는데 대협들을 그곳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우리는 모래는 이곳을 떠날 것입니다!
저희 웅씨 세가에서 대협들을 위하여 여비를 조금 준비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쓸 돈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레도 저희 웅씨 세가의 조그마한 성의이니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떠돌이에 불과한 사람들입니다!
저에게 며칠만이라도 시간을 할애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소강!)
..........
(며칠 쉬어가자!)
끄덕 끄덕!
그러면 우리가 며칠이나 시간을 할애하면 되겠습니까?
길수록 좋지만 대협들께서 열흘만 할애하여주셔도......!!!
좋습니다!
그러면 내일 아침에 모시러 오겠습니다!
(모래 오후에 오라고 해라!)
모래 오후에 오시오!
그러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웅씨 세가의 소가주인 웅아추는 바로 돌아갔다.
사부!
응!
돈 많은 부자가 돈이 더 필요한 거야?
우리가 무인이라면 새로운 무공도 견식 해보아야 할 것이 아니겠느냐?
오늘 우리가 본 '우 사부' 란 자는 실로 대단한 고수였어!
내가 보기도 그랬다!
그런데 사부는 사부만의 무공이 따로 있는 거야?
물론 그렇지만 너의 사형과 너도 무공이 약간 다르다!
그러면 사부는 사형만 편애하는 거야?
네 녀석이 사형을 이기려고 할 것 같아서 그랬다!
그렇다고 사부는 나를 사형과 차별하는 거야?
하우지는 검이 아닌 도를 익혔다.
뭐야?
너는 검을 익혔지!
사부는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내가 무엇이 어떻게 되었다는 거냐?
어떻게 도를 가르친 사람이 검을 차고 다니고, 나에게는 또 검을 가르쳐 준 거야?
왜? 내가 그러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 것이냐?
검법에 도법에 투객의 투술에 비영신법에 도대체 사부의 본래 무공은 어떤 것이 맞는 거야?
나는 네가 보고 있듯이 검을 쓴다!
검을 쓰는 사부가 사형에게는 刀를 가르쳐?
그래도 내가 너의 사형인 하우지에게 가르친 도법은 무서운 도법이다!
사형의 도가 사부보다 더 무섭다는 거야?
나의 이야기는 하우지의 도법 자체가 파괴력이 강하다는 거다!
사협의 도법과 나의 검법과 비교하면 어때?
너의 검법과 하우지의 도법은 수준을 맞추었으니 너는 그렇게 알면 될 것이다!
뭐라고?
나는 하우지의 도법과 너의 검법의 수준을 맞추었다는 거다!
사부는 무공을 임의로 수준까지 맞추어서 가르쳐주었다는 거야?
왜? 내가 너희들에게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라도 있는 거냐?
도대체 사부는 누구야?
나는 한수영이다!
사부는 젊은 나이에 굴곡문의 태상이라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고,
도대체 나는 사부에 대하여 도무지 알 수가 없잖아?
네 녀석은 네 녀석의 목적만 이루었으면 된 것 아니냐?
그래도 내가 무림에서 행세하려면 뿌리가 어떤지 알고는 있어야 할 거 아냐?
네가 나무냐? 뿌리를 찾게?
사부는 그것을 지금 말이라고 하는 거야?
그러면 네 녀석은 굴곡문에 기대서 살면 될 거 아냐?
그러면 굴곡문의 문주도 사부의 제자인 거야?
아니다!
그러면 도대체 굴곡문은 또 어떻게 된 거야?
나는 겨우 천자문이나 떼어서 향시에 등과한 사람이었다.
향시 같이 어려운 시험이 “겨우”라는 거야?
나는 향시에 겨우 등과한 거다!
그러면 사부는 거인이 된 거네!
그러나 내가 향시를 본 것은 이미 지난 이야기다!
한수영은 오소강에게 어떻게 향시를 보게 된 것이며 등등 대강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러면 사부가 매조문과 미타문 그리고 굴곡문의 무공까지 모두 완성시켜주었다는 거야?
완성은 무슨 완성이냐? 그냥 그럭저럭 꿰맞추어준 것이지!
야~~우리 사부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구나!
이제 그만 하고 잠이나 자자!
그런데 낮에 우 사부란 사람에게 쓴 무공은 어떤 무공인 거야?
나는 너에게는 안 가르쳐 줄 거다!
사부는 정말 대단했어!
내가 주루에서 마지막 쓰던 무공은 누구에게도 가르쳐 준 적이 없다!
탁자가 먼지처럼 부서지던 무공 말이지?
그래!
사부가 주루에서 썼던 무공은 정말 대단한 무공이었어!
그러나 내가 주루에서 썼던 파괴적인 무공은 그만큼 공력 소모가 심한 무공이다!
그래도 사부의 그 무공에 걸렸다 하면 단 일수에 끝나겠던데??
아마도 그럴 거다!
사부는 정말 대단하였어!
이제 그만 하고 어서 잠이나 자!
알았어!
두 사람은 가죽조끼를 찾는 날이 되자 가죽조끼를 찾아왔다.
사부!
응!
사부는 정말 다양한 무공을 가지고 있는가봐!
또 너는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데?
사부는 표창도 잘 쓰잖아?
표창은 네가 알아서 수련하면 될 것이잖아?
그런데 왜 사부의 표창은 그리도 작은 거야?
내 표창을 너는 지금 처음 보는 거냐?
물론 사부의 표창은 본지가 오래되기는 하였지만.....!!
한수영은 속에 가죽조끼를 입고 표창을 모두 가죽조끼의 주머니에 담았다.
사부는 그 조그마한 표창을 모두 다 가죽조끼의 주머니에 담으면 무겁겠다!
너와 나는 무게를 느끼는 것도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엇 때문에 사부와 내가 다른데?
너와 나는 내공이 다르잖아?
그렇기는 하지!
한수영은 코컴을 벗어서 배낭에 담고 오적철로 만든 연검인 장검을 코컴 대신 허리에 찼다.
그리고 소검과 중검도 모두 팔에 찼다.
아니? 모두가 연검이잖아?
나도 아직은 쓰지 못하는 것들이야!
연검은 검기만 이루면 쓸 수 있다고 하던데?
나도 아직은 검기를 이루지 못하였어!
남들은 평생 검기를 이루지 못하고 죽는다고 하던데 사부는 그래도 가능성이 있나보네!
나는 검기 정도는 충분히 이룰 것이다!
사부는 물론 그럴 테지!
너도 열심히 수련해!
그런데 왜 갑자기 연검을 꺼내서 무장을 갖추는 거야?
모두가 굴곡문주가 해준 것인데 굴곡문에 가니까 이렇게 하고 가야 내가 굴곡문주를 보기가 안 미안하잖아?
굴곡문주가 무슨 재주가 있다고 그런 연검까지 해주었을까?
연검에 필수적인 오적철은 미타문에서 얻은 거야!
연검은 오적철로 만든 거야?
그래!
허리에 두른 요대로 된 연검은 너무나 긴 것 아니야?
너의 말대로 요대로 된 연검은 너무 길더라!
그것은 사부가 검강이나 이루어야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럴 것 같다!
사부가 연검으로 팔찌까지 한 모습이 아주 멋진데!
나는 아직은 연검을 쓰지도 못하는데 멋지기는 무엇이 멋지다는 말이냐?
사부는 곧 연검을 쓰게 된다면서?
“곧”은 무슨 “곧”이야?
사부는 검기는 이루게 된다면서?
언제인가는 검기를 이루게 되기는 하겠지만 그것이 어디 쉬운 일이냐?
그렇기는 하겠지!
한수영은 이제 코컴도 한동안 쓸 일이 없다는 생각에 코컴도 풀어서 배낭에 담아버린 것이다.
그리고 벨트로 착용한 연검에 검을 걸었다.
아직은 연검을 쓰지 못하니 검은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오후가 되자 웅씨 세가의 소가주인 웅아추가 나타났다.
웅아추가 두 분을 모시러 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두 분을 모실 곳은 여기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그러면 같이 그곳으로 옮기도록 합시다!
이곳의 계산은 이미 제가 하였습니다!
그럴 필요까진 없었는데.......!!
두 사람은 옹가추를 따라 나섰다.
두 사람이 한 시간 정도 따라가자 조금 큰 집 하나가 보였다.
이집입니다!
들어갑시다!
네에!
두 사람은 이 집의 큰방으로 안내되었다.
이집은 본체가 방이 5개입니다!
큰집이구려!
본채는 두 분께서 알아서 쓰시면 될 것입니다!
소가주는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입니까?
짧은 시간이지만 제가 두 분에게 배우고 싶습니다!
사부는 어떻게 할 거야?
소문주!
네, 한 대협!
내가 가르치기보다는 소강이와 소문주가 비무를 하였으면 합니다!
그러시다면 비무를 통하여 저는 배우고 싶습니다!
소강이가 소문주와 비무는 하겠지만 소강이가 소가주를 가르친다고는 이야기하지 못하겠소!
그러면 그렇게 하십시오!
기한은 한 달로 하겠소!
한 대협께서 시간을 할애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강이가 한 달간 소문주에게 많이 배우도록 하겠소!
한 대협의 그러한 말씀은 당치 않습니다!
다음날부터 옹가추가 나타났다.
그런데 '우 사부' 라고 하는 자가 옹가추를 따라왔다.
우 대협도 오셨군요!
두 분 대협, 안녕하시었습니까?
네에!
오 대협이 소문주와 비무를 해주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도 끼어줄 수는 없겠습니까?
한수영은 우 사부라는 사람과 다시 손을 섞어보고 싶었다.
한 달만 같이 손을 섞어본다면 나법도 많이 숙달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수영이 나섰다.
우 대협!
네, 한 대협!
우 대협은 저와 손을 섞어보시면 어떻겠습니까?
듣던 중 반가운 소리요!
그러면 소가주와 비무는 소강이가 하고 우 대협은 저와 손을 섞어보십시다!
고맙구려!
그러면 오늘은 첫날이니 쉬고 내일부터 해보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렇게 합시다!
이날 웅가추와 우안남은 두 사람과 대화만 하고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4명은 각각 짝을 지어서 비무에 열중하게 되었다.
웅가추는 오소강과의 비무에 대우 만족하고 있었다.
오소강은 오소강 대로 그동안 실전 외에는 비무라고는 한수영과 둘이서만 하다가 상대를 바꾸자 재미가 있었다.
오 대협, 오늘 비무를 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나도 오늘 소가주에게 많이 배웠소!
오늘은 이만 하고 같이 한잔 하시면 어떻겠습니까?
좋지요!
이때 한수영도 우안남(우 사부)과 비무를 막 끝내고 있었다.
그래서 4명은 같이 앉아서 술잔을 기울이게 되었다.
우 대협, 나는 오늘 우 대협에게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내가 할 소리요!, 한 대협!
네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칭찬하면서 매우 흡족해 하였다.
웅아추는 웅아추대로 오소강의 새로 대하는 검법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오소강도 웅아추와 비무를 하면서 새로운 검법을 보고 상당한 흥미를 느끼었다.
이렇게 네 사람은 날마다 비무를 하는 재미에 쏘옥 빠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어느 덧 한 달이 되자 웅아추와 우안남은 오소강과 한수영이 떠날까보아서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오소강과 한수영은 비무에 빠져서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무려 3개월이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네 사람은 비무를 통하여 얻는 것이 많았다.
옹아추는 옹아추대로 오소강의 새로운 검법에 의하여 검이 많이 유연하여졌다.
그에 따라 오소강도 그러한 현상은 마차가지였다.
그동안 소일산채의 산협들과 실전을 하기는 하였지만 제대로 된 무공을 익힌 자와 비무는 웅아추와 비무를 하는 것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3개월 동안 지루함을 모르고 지낸 것이었다.
우 안남은 한수영의 척결에 대한 적응을 하려고 하였으나 이루지는 못하였다.
한수영이 언제 척결을 쓰는지 알 수가 없었고 갈수록 한수영은 척결을 쓰지 않고 비무를 하였기 때문이었다.
한수영은 나법의 실력이 계속 상승하여 나중에는 척결을 쓰지 않고도 우안남과 평수를 이루게 되었다.
그래도 우안남은 한수영과 비무에 만족하였다.
한수영은 이제는 떠나고 싶었다.
그래서 떠날 의사를 밝혔다.
우 대협, 그리고 웅 소문주!
네에!
네에!
이제 우리가 이곳에 온지도 3개월이 되었습니다!
두 분의 대협들께서 3개월이나 시간을 할애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는 떠나려고 합니다!
두 분의 대협들께서는 언제 떠나시겠습니까?
우리는 내일 아침에 길을 나설 것입니다!
그러면 내일 아침에 찾아뵙겠습니다!
다음날 아침 웅아추와 우안남이 나타났다.
웅아추가 두 분 대협께 조그마한 것을 준비하였습니다!
우린 아무 것도 준비하지 못하였구려!
무슨 그런 말씀을....??
하하하~~그냥 해본 소리요!
오 대협!
네에!
여기 너무 작지만 받아주십시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감사히 받겠소!
한수영은 우안남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우 대협, 그동안 많이 배웠습니다!
내가 한 대협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네 사람은 서로 인사가 끝나자 오소강과 한수영은 길을 나섰다.
소강!
응!
너는 어땠느냐?
사부 외에는 처음으로 정상적인 무인과 비무를 하였잖아?
그랬지!
이번 비무를 통하여 내가 가진 나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었어!
너는 너의 무공공부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
역시 나는 이번에 웅 소문주와 비무를 하면서 사부의 무공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았지!
그래서 너는 이번에 웅 소문주와 비무에서 얻은 것이, 사부인 나의 얼굴에 금칠하는 것만 배웠다는 거냐?
내가 이번에 웅 소문주와 비무를 하면서,
사부의 얼굴에 금칠하는 것만 배웠다는 것을 사부는 어떻게 알았지?
네 녀석의 말이 그렇잖아?
사부도 이번에 우안남과 비무에서 상당해진 것 같던데?
나도 이번에 우안남과 비무에서 상당한 이득을 보았다!
웅아추가 준 것이 무엇이 들어있는지 열어볼까?
그래, 열어보아라!
오소강은 웅아추가 준 봉투를 열어보았다.
그러자 안에서 전표 10장이 나왔다.
와~~은100냥이나 되는 전표가 10장이나 들어 있잖아?
너는 용돈이 많이 생겨서 좋겠구나!
이것 내가 써도 되는 거야?
이제부터 네 것은 네가 따로 챙겨보아라!
뭐야?
왜? 너는 네 것을 네가 챵기라고 한 말이 싫은 거야?
싫기는?? 좋다는 말이지, 흐흐흐~~~!!!
두 사람은 발걸음도 가볍게 기분 좋게 걸음을 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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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하고갑니다, 감사......^.^
잘봤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잘 봤습니다
ㅋㅋㅋ
즐감입니다
감사 감사
즐감~~^*^
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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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드리며 즐,독 하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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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
즐독!~~~
즐~
ㅈㄱ
잘봤습니다.
수고하셨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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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즐독하고 갑니다.
즐독 감사,//
즐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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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