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차(茶) 이야기 ③ 뽕잎차(Mulberry Leaf Tea)의 효능
안녕하세요. 미셸이에요^^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건강차 이야기를 이어가 보도록 할게요.
둥굴레차, 국화차에 이어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뽕잎차에 대해 알아볼께요.
뽕잎차는 성인이 되서나서야 처음 마신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어릴 때는 이런 차 종류보다는
자극적인 음료들이 더 좋아서 왜 마시는지 잘 몰랐던것 같아요^^;;
역시 어른이 되면 입맛이 변하는지 은은한 향과 맛이 참 좋더라구요.
뽕잎차는 말린 뽕나무 잎을 우려내어 먹는 차인데요.
뽕나무는 한방에서 잎과 줄기부터 뿌리까지 모두 이용가능하다고 하니
정말 유용한 식물이 아닐까 싶어요..
뽕잎차는 예로부터 그 효능이 잘 알려져 있어
여러 전통의학서적에도 기록되어 있어요.
몇가지 전통의학서적에 뽕잎과 뽕나무열매, 뿌리 등의 효능이 나와있는데
오늘은 뽕잎의 효능만 골라 적어봅니다.
[동의보감]
뽕잎은 식은땀을 멎게 하는 효과가 크며 상백피는 폐속의 수기를 없앤다.
그리고 연한 가지를 달인 물은 청맹을 치료하고 비만한 살을 빠지게 한다.
또 편풍 및 일체의 풍증을 치료하며 각기에도 좋다.
다른 방법으로는 서리가 내린 후의 잎을 탕으로 달여 손발을 담그면 풍기를 몰아낼 수 있다.
[향약대사전]
뽕잎은 풍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며 몸을 시원하게 하고 눈이 밝아지는 효능이 있다.
또 풍으로 열이 날 때, 눈이 붉어지는 것, 구갈, 폐열에 의한 해수, 풍비(갑작스런 중풍) 등을 치료해준다.
뽕나무 열매는 간을 보하고 신장을 이롭게 하며 몸을 시원하게 하고 지해의 효능이 있다.
또 소갈, 변비, 눈이 침침하고 귀가 울리는 것, 관절이 불편한 것 등을 치료한다.
[향약집성방]
뽕잎 즙은 곽란, 복통, 토사 등을 치료한다.
겨울에는 마른 잎을 진하게 달여 마신다.
또 잎을 잘게 썰어 진하게 달인 것은 오랜 풍증과 굳은 피를 없앤다.
잎이 갈라진 것을 계상이라 하며 이것이 제일 좋은 것이다.
[동의약학]
뽕잎은 풍열을 없애고 풍열갈증을 낫게 하며 피의 열을 없애고 피나는 것을 멈추게 하며 눈병을 낫게 한다.
[ 뽕잎차 만드는 방법 ]
뽕잎차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10월~11월에 서리가 내린 후 뽕나무 잎을 따서 잘게 설고 햇볕에 말리구요.
잎이 잘 마르면 한지봉지 등에 넣어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물 600ml에 6~12g을 넣고 약한 불로 달여 하루 2~3잔으로 나누어 마시면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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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중에 말린 뽕잎들이 많이 나와있으니
손쉽게 뽕잎차를 즐길 수 있어요.
지금 마시는 둥굴레차를 다 마시면 뽕잎차도 한번 마셔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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