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에게 고백하는 말 사랑해
낮달이 하얗게 부서지면서
하늘에다 길을 내고
빛 한 조각 들고 그리움은 맨발로
그대에게로 간다.
발목을 적시지 않고
물 위를 걷는 바람 소리처럼
날개를 가지고 싶다.
하늘을 날고
그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떠 흐르고
비가 되고
눈이 되어
흠뻑 적시는 감정으로 소리치고 싶다.
때로는 건조한 대지 가슴을 적시듯
그대가 홀로 길을 걸을 때,
첨벙첨벙 물결로 살고 싶기에....
거울에게 길을 묻고
하늘 마음을 비추이면 흐린지 맑은지
그리고
그대가 멋진 웃음 짓는지 알 수 있게 ...
손잡고 걸어오는
발자국 소리를 기다리는 벽이 있다.
시간을 퍼 나르고
공중에 쌓아 놓은 말과 소리
한 움큼 베어 문 허공처럼
다 쏟아 놓고 싶은 것은
그대에게 고백하는 말,
사랑해!
☆박고은 <그대에게 보내는 꽃잎 편지>
~*.♡.*~ 사랑해 ~*.♡.*~
첫댓글 목요일날 저녁시간에 좋은글에서 머물다 가네요.~~~♬
감사함니다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람니다.
네^♥^현충일 자유 의미를 곱씹으며 가족과 행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