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뭄바이, 테러 사건 실화 영화 추천

[민구루]

대한민국의 가장 큰 명절, 추석입니다. 즐거운 연휴보내시길 바랍니다:) 호텔뭄바이라는 영화와 함께 추석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실화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이번엔 호텔 뭄바이라는 영화를 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화려한 액션신은 없지만 테러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의 느낌과 사건의 긴박함이 느껴지는 영화, 2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호텔뭄바이, 2019.05 개봉

호주 영화

러닝 타임:123분

장르:범죄, 스릴러, 드라마

2008년 인도 뭄바이에서 일어난 테러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뭄바이 테러 사건은 2008년 11월 26일에 일어난 사건으로, 10명의 젊은 남자들이 인도 뭄바이로 해상으로 진입하여 배낭을 매고 총기난사한 사건입니다. 약 200여명이 살해당하고 500명이 부상당한 사건으로 사건계획이 치밀한 계획된 테러사건이었다. 뭄바이(mumbai)는 인도의 남서쪽 해안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종교에 대한 잘못된 믿음은 큰 화를 부른다.

20, 30대의 젊은 테러범들은 고도의 훈련을 받고 뭄바이 테러에 투입되었습니다. 이들은 가난을 탈출하고자 테러범이 되었고, 무슬림교의 알라신에 대한 잘못된 믿음으로 엄청나게 불행한 사건을 저지르고 맙니다. 저는 최근 IS 사건은 알았어도 과거이 이렇게 큰 이슬람 테러사건이 있었는지는 몰랐습니다.

현실은 냉혹하다

내가 만약 이 상황에 있었다면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가끔 영화를 보면 총을 든 사람을 피하는 상상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총 든 사람의 시야에 들어오면 바로 총을 맞는다. 최대한 은폐 엄폐를 하는게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 뭄비는 인기장소는 테러범들이 좋아하는 테러장소이다.

테러범들은 눈에 보이는대로 사람들을 마구 죽인다. 이게 현실이다. 영화에서 보통 도망가거나 달리면서 총을 피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총을 든 사람의 눈에 들어오면 바로 죽는거다. 도망갈 시간 없다.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마구잡이로 난사하는 테러범들의 잔인함도 잘 드러난다.

특수부대가 뭄바이까지 오려면 거의 12시간이 걸린다. 이걸 기다리다간 호텔 내 사람들은 다 죽고 건물도 없어질 판국이라 경찰들이 무언가 해야 한다고 투입하기로 결정한다.

구글맵으로 뉴델리와 뭄바이의 거리를 확인해봤는데, 1400km에 이른다. 특수부대가 뉴델리에서 출발했다고 하니, 이게 얼마나 먼거리인지 실감이 난다.

CCTV룸을 접수해서 카메라를 통해 테러범들의위치를 파악한 인도 경찰들. 하지만 이들의 전투능력은 너무 미약하다.. 대테러진압반의 개념조차 존재하기 않았던 2008년 뭄바이에 경찰들의 테러범 대처능력은 초등학생수준도 안되는 것 같았다.

테러범들이 부유해 보이는 인질들을 잡아서 언론을 통해 공포감을 더 극대화시키려고 한다.

성전을 의미하는 지하드를 행하는 테러범들. 부르의 부름을 받고 성전을 한다.

테러범의 인질로 잡힌 사람 중에는 무슬림교 여자도 1명 있었다. 테러범들에게 끝까지 굴복하지 않다가 마지막에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알라 신 기도문을 외운다. 그리고 테러범은 잠시 혼돈에 빠진다.

계속 알라신의 기도문을 외우니 테러범이 너무 당황한다. 죽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알라 기도를 외우고 결국엔 살아남은 무슬림 여자 자흐라. 인질로 잡혀 있을 땐 인질범의 눈을 봐야 마음이 약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질로 잡힌 서양인들은 부르의 명령으로 결국 모두 죽었다.

테러범의 마지막 미션은 타지 호텔을 불태우고 자살을 하는 것이다.

특수부대가 투입되기 직전 테러범들은 불을 지르기 시작한다. 특수부대가 투입되고 테러범들을 정리하고 호텔의 불을 끄는 장면.. 특수부대의 숫자가 훨씬 많아 테러범들은 쉽게 진압된다.

알라신의 부름대로 특수부대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항전하는 테러범들... 수류탄이 옆에 떨어져도 마지막까지 총알을 발사한다.

테러범의 실제사진.

놀라운 것은 테러사건 당시 살아남은 직원들은 지금도 일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이 분들은 타지 호텔에서 무형문화재다 다름없다. 고객과 호텔에 대한 충성도가 대단한 사람들이다.

이외에 실화 바탕 영화추천해주고 싶은 영화 5가지! ​

1.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2016)

- 추락하는 비행기를 강가에 안전하게 착륙시킨 미국의 실화 영화

2.노예 12년 (2013)

- 1840년대 억울하게 노예로 붙잡힌 흑인 음악가의 미국 실화 바탕 영화

3.127시간 (2010)

- 미국 유타의 블루 존 캐니언에서 암벽 등반을 하다가 떨어지고 팔이 암벽에 짓눌린채로 127시간 생존하는 실화 영화

4.쉰들러 리스트 (1993)

- 1939년 세계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의 사업가가 수백명의 유태인들의 목숨을 구하는 실화 바탕 영화

5.더 임파서블 ( 2012)

- 12월 26일 태국에 불어닥친 최대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가족의 실화 이야기

[우등회원님1]

이영화 정말 잼있어요~~~~~
스릴넘쳐서 보는 내내 손에 땀이 나네요

[민구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