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우리세상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이야기 샘터 저는 남의 것을 훔쳤습니다. 그리고 울었습니다.
동작그만 추천 0 조회 247 06.10.29 01:24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6.10.29 02:31

    첫댓글 진정한 스승님을 모시게 됨을 존경스럽게 생각합니다............내가 없기에 남의것을 가져가는것...우리가 자랄때는 없는게 훨씬 더 많았지여...연필도 귀했고 종이도귀해서 여간해서는 휴지란게 없었는데...동작그만님과 같은 경험이 더러는 있을것 입니다...노스승님의 깊은마음에 머리숙입니다.........

  • 작성자 06.10.29 08:40

    그렇습니다. 그분은 정말 '군사부일체'라는 말이 어울리는 선생님이셨습니다.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6.10.29 08:40

    아마 그때 선생님이 달리 하셨다면, 저에겐 가슴에 큰 못이 박혀있었을 것입니다.ㅎ

  • 06.10.29 08:34

    저도 그런적 있어요..학교 도서실에서 책을 한권밖에 못 빌리게 되어 있는데 숙제하고 재빨리 보면 금방 보기에 두권이 필요했어요 규칙은 한권이고, 책은 더 보고싶고..그래서 생각해낸게 가슴에 한권을 감추고 한권만 선생님께 보이는겁니다. 그렇게 쭉 해오다가 졸업때에 그만 육성회비를못내서 헉교를 안갔습니다 졸업식에 오라고 반장이 찾아 왔는데 공식적으로 빌린 책 밖에 내놓을수밖에 없었어요..그땐 왜 그리 책이 보고 싶었는지.....

  • 작성자 06.10.29 08:41

    아 그러셨군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ㅎ

  • 06.10.29 08:40

    저도 모르게 왜 눈물이 나죠. 그땐 참 어려웠지요.저도 6학년 때의 담임 선생님이 그리워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지금은 연필 종이도 흔해서 청소하다 쓰레기통에 깨끗한 종이들을 보면 너무 안타까울때가 있네요.지금의 아이들은 우리 심정을 모르겠죠...

  • 작성자 06.10.29 08:42

    그렇습니다. 그래도 그때가 얼마나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ㅎ

  • 06.10.29 10:03

    모처럼 일요일 샘터에 들어온 일은 참 잘했다 싶군요? 역시 우리 샘터다운 곳은 어디에도 없을 테니까? 동작그만님이 우리 샘터가족들께 정겨움이 베인 인간미로 이토록 심금을 울려 주셨으니.....

  • 작성자 06.10.29 18:33

    그런가요? 죄송할 뿐입니다. ㅎ

  • 06.10.29 10:47

    동작그만님!.... 한동안 주역 공부 열중하다 자연스레 풍수지리로 옮기면서 역시 독파 계획이라 중도하고 말았답니다. 제겐 퍽 관심있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좋은 공부 열심히 하시기 바라며.... 늘 감동의 글로 풍성히 샘터를 가꿔 주시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옛날 학교가 서울 중구 한복판인 덕에 젤라는 초등시절 동아전과 수련장 표지 모델로 연속 등장했었답니다ㅎㅎㅎ)

  • 작성자 06.10.29 18:34

    그러시군요, 선택된 학생이셨습니다. 진즉 알았으면 전과 한 권 부탁드리는 건데 ㅋㅋㅋ

  • 06.10.29 11:16

    마음이 짠해집니다....그런 스승님을 만난 동작그만님은 행운아...

  • 작성자 06.10.29 18:35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ㅎㅎ

  • 06.10.29 11:40

    옛날 생각이 나네요~ 참 훌륭하신 선생님이시네요 요즘의 선생님들이 마니 반성해야할것 같네요

  • 작성자 06.10.29 18:36

    아니요, 요즘의 선생님들도 그런 분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요 ㅎ

  • 06.10.29 12:18

    동아전과,표준전과..그 두꺼운 책이 자랑스럽던 어린시절이었네요...몇일전 20년전에 실내화 도둑으로 몰려 지금까지 가슴아팠던 상처를 가지고 있는 딸아이와 몰랐던 이야길 나누며 지금도 미안하고 속상합니다..초등학교1학년이 얼마나 속상했겠습니까...28세가 된딸이 털어놓은 이야기가 지금도 속상합니다...

  • 작성자 06.10.29 18:36

    ㅎㅎㅎ 그러시군요, 감사합니다.

  • 06.10.29 14:41

    ^^코끝이 찡해지는군요. 40여년이 지났으니, 이제 그 사건도 단풍처럼 아름답게 물들어 고운 색깔로 동작그만님의 추억의 앨범에 채웠겠습니다. 훈훈한 인간미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06.10.29 18:37

    시간여행님께도 그런 선생님이 계시겠지요? ㅎ

  • 06.10.29 19:14

    예, 저도 초등학교 2학년 때, 개울에서 새알 캐고 정신없이 목욕하며 노느라고, 9일간 땡땡이 친 적 있었는데 잘 마무리해주신 그 선생님이 뵙고 싶군요. 아직까지도 존함은 기억납니다.^^

  • 06.10.29 14:38

    정말 얼굴 화끈..가슴 찡..눈물 핑입니다.. 그 훌륭한 선생님을 아직도 가까이 뵐 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 작성자 06.10.29 18:39

    그렇습니다. 그래서 전 스승의 날이 돌아오면 정말 즐거운 마음을 갖습니다. ㅎㅎㅎ

  • 06.10.29 21:25

    그래서? 그 동아전과로 공부 열씨미해서 일등 했나요? 욕심이많은 소년 이엇구나?^^

  • 작성자 06.10.30 00:33

    ㅎㅎㅎ

  • 06.10.30 00:58

    몰이리 애매하게 웃냐? 대답을 해야지

  • 06.10.29 23:04

    눈물납니다...감동의 드라마군요...평생 그런 스승님 한번 만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 작성자 06.10.29 23:56

    누리햇빛님, 오늘 좋은 휴일 되셨습니까? 반갑습니다.ㅎ

  • 06.10.30 00:10

    그때 그시절 까만 보자기(책보) 허리에 매고 코는 왜그리 나오는지? 소맷자락이 허옇게 바래고 국민(현 초등)학교 끝나고 집으로 오는길엔 밭에 구멍난 무우밭이 수두룩~ 머리에 하얀 석케가 돌아댕겨 어무이가 띠띠약 뿌려주고난뒤 참빛으로 빗으면 죽은서케가 우르르르~ 그땐 누구나 물론이고 없었을 시절입니다. 잘사는집이래야 손에 까만가방(재봉틀질해 만든거) 손에들고 다녔습죠. 동작그만님의 글 섭렵하니~ 그 맘이 전이돼 오는듯 합니다.

  • 작성자 06.10.30 00:28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ㅎ

  • 06.10.30 17:30

    참 좋은 스승님을 두셨네요. 어린 제자의 마음까지 헤아려주시는... 항상 행복하세요.

  • 작성자 06.10.31 02:42

    감사합니다. ㅎ

  • 06.10.30 18:28

    그런 ....가슴아픈 추억도 아마 우리세대에서나 느낄수 있었지 않을까 싶네여 진정한 스승을 두신 동작그만님이 부럽습니다 마음으로 ....가슴으로 ...동감 하고 갑니다

  • 작성자 06.10.31 02:42

    고맙습니다. 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