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무녀(巫女)
휘말리는 치마폭,
바다는 광녀(狂女)
산발(散髮)한 머리칼,
바다는 처녀(處女)
푸르른 이마,
바다는 희녀(戱女)
꿈꾸는 눈,
7월이 오면 바다로 가고 싶어라.
바다에 가서
미친 여인의 설레는 가슴에
안기고 싶어라.
바다는 짐승,
눈에 비친 푸른 그림자.
---------------- 오 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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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띠방
7월
인산(人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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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
24.06.03 04:5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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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인의 마음이 오락가락 했는갑따,,바다의 변신이 심상치가 않군요,,홍홍홍
내 생각에는 7월은 덥다 머 이런 이야기 아닐런지요 ㅎㅎㅎ
그래서 ~~결론이 머냐구 ``ㅋㅋ
결론은 대구 사람들이 부산을 오고 싶어 한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