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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넘어 나온 뒤에...
[3-16] KBS는 답하라! 어찌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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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276 쪽. 오체투지하는 방법이 얼추 묘사되어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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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에 굳은 살이 박혀야 하는 오체투지 순례? ++++
5년 전. 라싸에서 빵따까지 2천 3백리 길에서 수 차례. 이번 빵다에서 데게까지의 1천 5백리 길에서는 수도 없이 오체투지하는 순례자들을 만나 보았는데....
이마(머리)가 땅바닥에 '꼭 닿아야 하는 것이 곧 오체(머리,가슴,배,팔,다리)투지'라 하지만, 이마가 땅 바닦에 닿으려면, 엎드린 상태에서 고개를 푹 숙여야 하는데, 코가 높음으로 하여, 턱은 들어야 하기에 엄청 고된 동작이 될 것이다. 또 그리하자면 엎드릴 때 일어나는 흙먼지를 마셔야 한다.
완전히 엎드린 뒤에 이마를 땅 바닦에 대는 한 동작을 더 함으로서 힘도 훨씬 더 들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마에 밴드를 두른 경우도 있어 그런지? 이마에 굳은 살이 박힌 순례자는 못 보았다는.... 이따금 어떤 순례자의 이마에 조그맣게 흠집이 보이는 정도이지 "이마에 굳은 살이 박힌 순례자는 못 보았다"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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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쪽, <마침내 부처를 만나다>편에서... 라싸 쪼꾸라캉 꼼바[대소사, 大昭寺, 따짜오쓰, 죠캉사원] 주윗 길인 빠스쿠에서의 상황 서술 장면. +++
당나라의 문성공주가 장안에서 끌려(?) 올 때에 가져온 부처 상을 보관하기 위하여 지은 절 대소사 [大昭寺].
중국말로는 따짜오쓰라 이르는 이 사원에는 네팔의 브리쿠티 공주가 모셔온 불상도 함께 보관되어 있다고...
중국 말을 하는 티벳인에게 어렵게 알아 낸 이름은 "쪼꾸라캉 꼼바"란다.
쪼꾸라캉 둘레의 빠스쿠(바코르, 팔각가, 八角街)는 티벳의 중심이다. 각지에서 오체투지로 이 사원에 닿은 순례자들이 시계방향으로 쪼캉 사원을 돌며 부처를 알현할 준비를 하는 곳이다.
예전에는 차 매매의 중심이기도 했던 빠스쿠에는 탱화를 비롯한 종교 용품은 물론이고, 기념품으로 민속 용품(옷, 장신구, 천주, 골동품), 공예품, 등산 여행 용품 등을 파는 상점들이 즐비함. - 사람의 해골뼈에 황동으로 무늬를 넣어 장식한 바가지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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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그 곳에 서다>편에서도 쪼꾸라캉 꼼바의 광장에 닿은 장연. +++
드디어 순례자들이 라싸의 쪼쿠라캉 꼼바에 닿았다.
경이로운 일이다.
축복 할 일이다.
집에서부터 라싸까지 수백에서 수천 KM를... 온 몸을 던지는 오체투지로 라싸에 닿은 그들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따시뗄레!!!!
그런데...
그 곳에는 거의 매일 도처에서 오는 순례자들이 다다르는 곳.
평시에도 늘 순례자들로 북적이는 곳.
쪼쿠라캉 사원 앞에는 매일 일천 배씩 올리는 순례자들도 있고, 라싸 시민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어디서 어떤 순례자들이 와도 결코 주목 받지는 못할 것이다.
부사노인 일행이 주목을 받았다면, 옆에서 그들을 찍고 있는 촬영자들 때문이 아닐지? 그래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게 되었을 것이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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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300쪽에는 5인의 순례자들이 순례를 마치고 어디로 갔는지도 설명을 붙여 놓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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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에서도 리어 카를 끌며 오체투지를 후원했던 부사와 루루 두 노인은 데게의 집으로 돌아 갔다고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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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랍빠와 처쟈는 마라승이 되기 위하여 사원으로 갔다고 하였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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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거송다와는 돈을 벌기 위하여 동충하초를 캐러 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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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례자들은 한 달 넘게 라싸에 머무르며, 10만배를 하고 라싸를 떠났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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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기행자들은 모두 고향 데게로 돌아와 있었더라는.... ++++
데게에서 빵따까지는 이번 기행 때. 빵따에서 라싸까지는 5년 전에... 이렇게 순례 길 전 과정을 자전거 타면서 샅샅이(?) 더듬으면서... 다큐멘터리 연출자들이 기행자가 물은 말에 대하여 거짓말로 답변한 것과 제작과정에서 부풀리고 왜곡, 날조, 기만, 우롱한 부분을 낱낱이 확인 함.
오체투지 거리는 2,300km가 아니라 ≑1,445±30km라는 점.
제작진은 라싸로 가는 길에 "이동 중 많은 사찰과 티베트 불교 명승 지역 탐방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오체투지)길이가 늘어난 듯"하다고 했는데, 부사 노인에게 물어 보니 분명하게 답하기를 어디를 들른 곳 없이 곧장 라싸로 갔다고 함. 특히 빵따에서 라싸와 반대 방향인 동쪽으로 가야 하는 쭤꽁[左貢]을 들려 갔다고 책이나 kbs 홈 페이지에 표기가 되어 있(었)기에 짚어 물어 보았는데... 부사 노인이 답하기를 "들려 가지 않았다"고 하니... 그럼 부사 노인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냐고 묻지 않을 수가 없다.
거짓말이 아니면.... 헛소릴까?
방송사는 세계 여러나라에 선매를 했다고 자랑질이지만, 티벳을 4번 넘어 갔다가 온 기행자가 볼 때는 헛 웃음이 나온다. 어쨌든 시청자를 우롱한 것 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이 장에서 전하고자 하는 것은...
방송이나 책에서 밝힌 그들의 희망과는 다르게, 5명의 순례자들은 모두 고향으로 돌아와 있었다는 점.
2010년 5월 29일. 데게현 까링딩향 쎄바촌에 자전거 타고 이른 기행자는 집앞에서 랍빠 아버지와 담소를 나누고 있던 부사 노인을 만났고, 이어 저녁에 집에 돌아온 처쟈를 만났으며, 그들로 부터 다른이들의 소식도 들었는데... 루루와 랍빠는 소를 몰고 뭐터처 타고 4시간 쯤 가야하는 먼 곳으로 각각 방목을 나갔다고 했으며, 거송다와는 돈을 벌러 객지로 나갔다고 함. - 폐가 좋지 않아서 혹시 세상을 뜨지는 않았을까 염려를 했는데...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생존해 계셨음.
부사 노인 집은 사원 바로 아래이고... 혼자라는 부사 노인이 랍빠의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음. 랍빠는 어머니 동생과 함께 자신의 소는 물론 부사 노인의 소 5마리를 함께 몰고 멀리 방목을 나갔다고 하였음.
피사체가 말하게 하라”
제작진 대표의 책 머릿 글에 쓰인 대로 영상으로만 보여주고 말았어야 할 것이 책으로 엮어지면서 수 없이 오류를 범하게 되는데.... 그 부분들을 하나씩 찾아 풀어 보고자 뒤죽박죽인 책이 뜯어지도록 읽고 또 읽고... 그들이 만든 엉터리 영상도 눈을 버려(?) 가며 보고 또 보기를 수십차례. 아직도 남은 담화가 몇 가마니는 되지만 이쯤에서 마흔 두 번째 글로 마무리를 하면서...
데게에서 라싸까지... 그 길의 전부를 자전거를 타고 지나온 여행자로써 더하거나 뺌이 없이 보고 듣고 현장에서 남긴 메모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더듬어 잘못 된 부분을 끄집어 내어 분석하고 지적하며, "제대로된 확실한 기록"을 남긴다고 애를 썼지만 , 기행자 역시 자전거 위에서 스치고 지났을 뿐이고.... 또, 짧은 지식의 한계로... 혹은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로 인하여.... 더불어 중국(인)을 통하여 얻은 잘못된 정보이거나 또는 한 쪽으로 치우쳐진 편견 일 수도 있고... 등등의 요소가 차마고도 책을 엮은(만든)이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곳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을 것이요.
더불어,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들였다 하며, 여러 고수들의 도움을 받았으며, 책이 엮어지기까지 각 분야에서 많은 전문가들의 지도와 조언을 받은 책이 책이라고 할 수 없는 형편없는 인쇄물이 되기도 하였는데.... 길에서 많은 순례자들을 보기는 했으나, 보고 느낀 것이 일률적일 수도 있을 것이며, 일개 기행자가 가진 짧은 지식이나 여기저기서 얻은 조각 정보는 더 많은 착오가 있을 수도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어떤 의도나 욕심은 없고, 첫 편에서 밝힌대로...
그 책을 보고 지나칠 수 없는 이유를 들자면... 영상물이 만들어 지기도 전에 여러 나라에 선매를 했을 정도로 대한민국 방송사(인)의 자부심을 담았다는데, 그 내용에서 엄청 잘못된 부분이 대단히 많다는 것이요.
또, 한 가지는 그 들이 남긴 말(글)들이 인터넷에 수 없이 떠 돌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물론 더 많이 더 넓게 퍼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 특히 차마고도가 실크로드보다 200년 앞서 열렸다는 말.
그러므로, 그엉터리 책과 영상의 내용들이 세상에 공론화 되어 잘못된 부분을 찾아 하루라도 빨리 바로 잡혀지기를 바란다.
더 밝힐 것도 많고
제작자들에게 할 말도 많고... 가르쳐 주고 싶은 것도 많지만....
꺼내 놓은 말이 많아 다듬어야 하고... 시청자의 확실한 요구를 관철 시키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기 위하여, 이쯤에서 필을 접는다.
칭다오에 집이 있는 宙靑島.
첫댓글 자..이쯤에서 한국방송공사 관계자님들의 한말씀이 있어야 겠는데...
주청도님 진실을 알리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이 기행을 마치고 나서 좀더 구체적으로 요구를해서 끌어 내 보겠읍니다.
있는 그대로를 알게될때 우리에겐 참 기쁨이 있을것입니다만
이젠 그 다큐의 감동이 한숨으로 변할려고 하는군요.
눈에 보이는 것은 보이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닌데도.....
옛적부터 피사체조차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하물며 글이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방송 아니면 그 책을 그대로 본대로 믿을 것이고...
정말 대단한 분이십니다!
그 엄청난 땀과 시간에 대한 존경을 보냅니다. 그러나 진실은...언제일까요...
sbs도 이 전에 차마고도를 방영했더군요. 보지는 못했지만,
저는 오래전에 꿈꾸었지만 이제는 가볼수도 없네요.
http://sbsnow.sbs.co.kr/news/now_main_news.jsp?id=25527
마카오 다녀 온 뒤에 이제사....
그들은 뻔 한 거짓말로 책을 영상을 엮었고... 그 것을 알고 묻는 기자에게 거짓 답변을...
아닌 것은 바로 잡아야 겠지요. 천천히 밀고 나가겠읍니다.
주 청도님의 요구사항을 KBS 담당 PD에게 보내 보세요.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제가 KBS측 지인을 통해서 좋은 방법을 찾아 보도록 도와 드리지요.
담당 최고 피디에게 두어번 요구 사항을 정리하여 띄웠는데.... 지난 1년 여 동안 담당 피디의 거짓 답변만 받았지요. 온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공개 하려고 준비 중 입니다.
宙靑島님의 노력과 투지가 대단하십니다. 이러한 반박들을 언론인들은 어떤 기사를 만들때 시간이 걸리고..안되면 나눠서 취재하거나... 돈이 많이 들더라도 성실하게 시청자에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제작해야 할것 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 주세요. 저는 엄두도 못낼것 같아요 ..두손모읍니다()
엉터리로 만들어진 차마고도를 제대로 밝힌답시고 부단히 땀을 흘렸는데.... 이제 부터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명백하게 밝혀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