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기운 받으세요!
관악산을 뜨겁게 달구었던 대서문과 시대는 2021년을 끝으로 저무는 듯 합니다.
2022년에는 어떤 일이 서문과의 이름을 신문에 오르내리게 하였을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1. 2022.01.14 김경범 쌤의 이재명 캠프 합류!
이재명과 함께하는 교육대전환위 ‘한국교육 대전환’ 1차 위원 명단발표 (breaknews.com)
[단독] 이재명도 수능 대수술 공약…‘자격고사화·절대평가화’ 검토 : 교육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김경범 쌤은 서문과 84학번으로, 학과일보다는 서울대 입학처, 국가교육회의 및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등 교육정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신 분입니다. 2022년 3월에 치뤄질 대선의 유력 후보인 이재명 후포의 캠프에 입성하셨네요! Buena Suerte!!
2022 대선은 윤석렬이 이겨서 김경범 쌤은 일단 나가리 네요.
2. 97학번 이상준 학우가 부이사관 승진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internalmove/1029142.html
부이사관은 꽤 높은 자리라고 합니다. 이상준 화이팅.
3. 서문과 09학번이자 사회환경 운동가인 이은호 님의 이야기가 기사에 실렸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820839&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뭐 좀 안타깝네요...
4. 이게 누구입니까. 전주의 아들! 95학번 승환이 형이 기사에 났습니다. 마켓컬리의 유통부문 자회사의 대표가 되었다는 기사로, 승환형의 인생을 리뷰해주고 있습니다.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8102
5. 교육교부금 제도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요지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런데 김경범 쌤의 인터뷰도 있고, 김쌤을 "학생부종합전형 설계자"로 소개하고 있네요. 멋집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5/459010/
6. 스페인 최고의 시인이자 국립 세르반테스연구원의 루이스 가르시아 몬테로 원장이 방한하여 한국측에서 학술교류 행사를 하였다는 기사입니다. 여기에 김은경 쌤이 참석하셨네요. 수사는 다 끝났나 모르겟습니다.
http://www.sisa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8405
7. 2020년1월에 기소된 A교수의 재판이 2022년 6월이 되서야 열렸습니다.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이 됩니다. 첫날 재판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머리카락을 더듬은건 "지압"이었고, 허벅지의 화상 자국을 들춰본 것도 "걱정이 되어서" 그런 것일 뿐이라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 하였습니다. 피해자인 김실비아 양도 참석했다고 합니다.
미국 법언에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는데,,,, 사건발생 3년만에, 기소된지 2년반만에 재판이 열린 것을 보면 피해자가 어떤 기분이 들까요. 내가 피해자였다고해도 "모든 일엔 절차가 있는 법이지.. 암.."하고 쿨하게 넘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61694
한편, 국민참여재판 자체에 대하여도 기사가 있는데, 피해자는 국민참여재판에 동의하지 않았고, 법적으로도 피해자가 원치 않는 경우에는 국민참여재판 배제결정이 가능한데,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하네요.
https://ccnews.lawissue.co.kr/view.php?ud=2022060711003092939a8c8bf58f_12
8. 국민참여재판은 굵고 짧습니다. 직장이 있는 배심원들을 법정에 무한정 묶어놓을 수 없기 때문이죠. 벌써 국민참여재판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무죄! 국민참여재판은 비법률가인 배심원의 의견이 중요합니다. 판사는 배심원의 의견에 종속되는 것은 아니지만, 배심원의 의견을 존중하여야 합니다. 결국 비법률가인 일반인의 눈에 이번 사건은 성추행으로 볼 만한 것은 아니란 결론입니다. 물론 사건이 발생했던 2019년이전과는 달리 국민들이 "미투"라는 것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을 수 있겠지요. ..아래 중앙일보 기사가 쟁점을 잘 정리하였습니다.
큰 그림에서 보면, 문제제기를 한 쪽은 유죄판결을 받았고(정통망법 위반), 가해자는 무죄판결을 받았네요... 뭐 학교에서는 해임되었으나 복직 투쟁중이고요. 어디까지나 Innocent until proven guilty 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7805
물론 피해자는 반발하고 있겠지요? 실비아 양은 당연히 항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민참여재판은 1심까지 입니다. 2심에서는 결론이 바뀔 수도 있지요.
https://www.news1.kr/articles/?4706814
9. 그리고, 예상대로 검찰은 항소하였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61516201633893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릴까요.
10. 서울대 서문과 졸업생이 최연소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이 되었습니다.
류제화(38)씨는 서울대 서어서문과 - 서울대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가 되었고, 2014년 안철수의 수행비서 역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하여, 2022년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에 선출되어 국민의힘 최연소 시당위원장이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변화와 혁신의 선봉에 서겠다" - 충북과 나의 연결고리 '충북일보' (inews365.com)
11. 서문과 교수사건에서 피해자였던 여학생이 교수를 상대로 민사 손배청구를 했었군요. 1심이 형사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지되었다가, 드디어 결론이 났습니다. 1심 형사가 무죄였으니 당연히 민사에서도 손해가 인정이 안되었겠지요?
한편 형사는 2022.9.8 시점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사에서도 항소를 한다니 결론이 바뀔지 두고봐야겠습니다.
1심 무죄 '제자 성추행 의혹' 前 서울대 교수, 손배소도 승소 (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