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아주작은 존재임을" 페르세우스유성우가 쏟아진다는 이야길 듣고 득실득실 사람이 넘쳐나는 곳 말고 조용하게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고파 영천 시안미술관으로 떠난 밤 컴컴한 어둠을 한참 응시하고 나서야 서서히 빛.. 반짝이는 별빛이 쏟아져 내릴듯 나를 바라본다 아주어릴적... 할머니댁 마루에서 바라본 그 모습그대로 조용히 우는 풀벌래소리에 맞춰 느릿느릿... 하지만 정해진 궤도를 맞춰 걷는 별들을 바라보다 문득.. 저 수많은 별들중에 딱 이곳에 태어나 별만큼 많은 사람들 중 한사람... 결코 나는 그리 대단치 않음을 알게되는 시간 나 역시도 저 별처럼 그저 어긋남없이 맞춰진 삶을 궤도안에 걷다 어느순간 또 누군가도 모르는 삶의 종착역에선 다른 세상을 향해 걷게될것이란 상상... 순간 긴 꼬리를 반짝이며 어둠에서 어둠으로 사라지는 별똥별 하나가 마음에와 콕 박힌 밤 생각보다 많은 유성우를 바라보진 못했지만 머리가 크고 난 후 처음 느끼는 흥분 설램의 밤이 그렇게 지나갔다 무더운 여름밤... 먼가 몽글몽글한 즐거움으로 니콘D7100 + 니콘20mmf2.8D 아주작은 [촬영장소 : 영천시안미술관 페르세우스유성우] "ART Director By Black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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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SLR&시선] 원문보기 글쓴이: BlackCat
첫댓글
멋지게 담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