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4 .01.21 일요일 나홀로 산행
일욜
몽가북계 나홀로 종주산행 다녀왔습니다
몽가북계란
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을 이릅니다.
산을 좋아 하는 마니아들은
한번씩 거쳐가는 종주산행길
십여년전쯤
다녀가고 잊을만하니 때마침 생각이 났습니다
최근 폭설로 등로주변의 나무들이
눈 무게를 이기지못해
수없이 넘어져 길을막고 쌓인눈을 러셀하며
지나가야하는 상황이라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힘든산행에
대부분 중도에 하산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었네요
저두 올해엔 포기해야 하나보다 생각하고. 있었지요
생각은 또 생각을 낳고
고민은 또다른 고민을 낳으니
고민을 해결 할 방법은
등짐 을 걸쳐메야 해결날듯해서 떠나게되었습니다
해서 사진몇장 공유합니다
강원처럼 눈이 펑펑 온것도 아니고
상고대가 소름돋게 피어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그 멋진 설경은 없습니다
언제나처럼
이길은
겨울 능선길이 참 좋습니다
아침 시작이 늦어 홍적고개로
자차로 나홀로 왔습니다
하산길에 콜택시를 불러합니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산행시작입니다
입구부터 바닥이 얼어 있어서
아이젠을 바로 착용해주구요
들머리 근처서 산그리메에 퐁당빠져
시간을 허비 할 뻔했네요
홍적고개 들머리에서 200m쯤
올라오면 우측펜스 끝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저기서 우측샛길로 빠져 진행하면 끝까지
알바할 일 없는 편한 능선길입니다
여기서부턴 사진만보며
가실께요
몽가북계 코스는 눈올땐
산행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산행내내 산객들 만나는것도 드물고
러셀은 기본으로 하면서 눈 헤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여러명이 번갈아 러셀하는 경우 아니면
체력적으로 힘듭니다
이번주말까지 눈 안올것같으니 길 고속도로 만들어
놓았을때 휭하니 다녀오실 분 계실까요^^
등로주변은 저렇게 부러지거나
넘어져 길을 막고 있는 겨우가 태반입니다
몽가북계종주산행은 봄여름가을산행은
비추천입니다
통로주변으로 잡목들이 굉장히 많아
헤치고 나가려면 가지들에 얼굴싸대기를 맞기
일쑤이지요 ㅎ
낮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상고대가 잉태되기 전이네요
저뒤로 응봉산과 군시설물도 보입니다
조금만 줌 당겼습니다
군부대라---
줌 당겨보니
춘천시내 닭갈비 맛집도 보여요 ㅋ
이렇게 맥없이 쓰러져
길을 떡하니 막아버렸으니
땅을 기거나 돌아갈 수밖에요
계관산 정상이 보여요
담비쯤으로 보이는 발자국이
예쁘게 나있어서요
하산지점 급경사입니다
10시경 산행시작 러셀하며
7시간 소요되었네요 렌턴은 켜지않고
알맞게 어둠이 가랑비랑 같이
내리고 있었네요 어두워졌지요
싸리재버스종점에서
택시콜 홍적고개로 갑니다
택시비22,000
원래는 승용차를 하차지점에 두고
택시콜해서 홍적고개로 가려다
아침시작이 늦어져 반대가 되버렸다는 ~
첫댓글 몽가북계라 하셔서 어디 외국 가신지 알았습니다
한글 표지판도 나오고 산새가 우리 나라네요 응봉산도 나오고요 ㅎㅎ
눈의 나라 선자령은 아니어도 산타님 앵글에 담긴 상고대며 그 모습 모습들이 장관입니다
이번 겨울산들은 많은 볼거리와 추억을 남겨 주네요
날씨가 추웠을텐데 종주 하시랴 고생하셨습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외국간것처럼
혼선준거 일체없습니다
거사님 혼자 한글을 외국어처럼
능수능란하게 읽어신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ㅎ
이번 겨울설산들이 보여준 비경들 때문에
눈 안오는 계절산들 시시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다 드네요
추운날 댓글감사요~ 손가락 보온 잘 하시길요 ^^
@산 타
이쯤에서
작년 여름 이른 아침에 둘러본 가덕산 언저리의 기억이 소환되네요 ㅎㅎ
전세낸 종주길이 고독하지만은 않았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같은 길에서
같은 곳쯤 되어 보이는 곳에서 찍은
같은 춘천의 배경이 놀랍네요
기억의 공유라 더 반갑습니다
늘 즐산하시길요^^
아이구 산타님
사서 생고생 하셨네요
가떨은 이제 사서 고생 안하려 합니다
내몸만 망가지는 것 같기도 하고
늘 안전산행 하시길
가떨님 사서 고생 안하시면 공짜로 하라시면 하시지요 ㅋㅋ
튀~~~~~어
ㅋ 그럴만한 가치있는것에
투자했다 칩시다요
견딜만한 수고를 더하고 스스로 찾는
즐산 행산을 느끼는 과정이지요
그래서 혼산을 즐기구요
내페이스에 맞게 주변 잘 살피고
흔들림없이 소신대로 산행 하려 애씁니다
가능한
선두팀 산행은 피하려 합니다
인증샷위주의 산행도 자제합니다
주말 연속산행도 피하고 있습니다
시간내 주파산행도 피하려 애씁니다
주어진 시간 산에서 온전히 머무르는 산행
이것만이라도 지키려 합니다
가끔 옛 버릇이 나오기도 합니다만ㅎ
고맙습니다 가떨님^^
@청량거사 거사님 안녕하십니까?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언제 캔라운지에서 치맥이라도
@가슴떨릴때떠나라 감사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야~~호
가떨님 감기 조심하세요
@청량거사 사서 고생안하면
이세상에
내것은 없지 않나여 그쵸 ㅋ
@산 타
산타님!
가떨님~~
선자령 함께 못해 많이 아쉽요 ㅜㅠ
누구의 아쉬움이 더 클지
생각 안해보셨군요 !
산타의 반 만한 아쉬움 그래도
잘 달래는 하루 되세여
꽃 한송이 보냅니다
제가 달아보니 산타님 아쉬움은 너근반 꽁지님 아쉬움은 서근으로 산타님 아쉬움이 더 나가네요
꽃 한송이는 꽃인 꽁지님께 예의가 아닌듯..ㅋㅋ
@청량거사 꽁지님이란꽃이 더 빛날 수 있었던건
수백만의 꽃들이
주변에 있었기때문일겁니다
저 꽃한송이가 꽁지님 미모에 깃털같은
영향이라도 미쳤을까요 ?
빛날 꽃은 스스로 빛이 납니다
꽁지님이 바로 그런 꽃인거죠 ^^
저는 최선을 다해서 말했습니다 ^♡^
@산 타
우리나라 겨울산이 멋지다는걸
최근에야 느낀 꼬~옹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