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긴급조치 시대'는 감시와 처벌이 일상화된 시기였다. 마음 놓고 말할 수 있는 곳은 아무데도 없었다. 대학에서 데모를 하겠다며 누군가 일어서 "학우여!"의 "하…"자만 외쳐도 학생보다 훨씬 많은 정보요원이 둘러쌌다. 택시 안에서 술김에 청와대나 정부 비판을 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경찰서로 끌려갔다. 교회 사찰 언론사에도 '사복'이 들락거렸다. 집에서조차 아들이 유신을 비방할라치면 아버지가 손바닥으로 입을 막았다. |
긴급조치 9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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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통금 위반자' 役으로 기자 신고식 치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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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맞고, 걷어 차이고.. '인권'은 없는 경찰서 보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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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보호실' 기사, 가판에는 실렸으나 배달판에선 다른 기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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