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 61회 친구들이 <금강>이 흐르는 영동에 모였다.
서울 친구들, 부산, 대구 동기들이 오랜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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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썩덥썩 잡아채며 악수를 나누는 손길엔 반가움이 가득 묻어난다.
더없이 보기 좋은 광경이다. 멀리 떨어져 살아가던 동기들이
오랜만의 해후(邂逅)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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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친구야. 반갑다. 이게 얼마 만이냐? >
점심 식사 전 잠시 <전국 연합 모임>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의 정태성이 마이크를 잡았다.
올해는 서울 동기회에서 진행을 기꺼이 맡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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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기회 회장(임종렬 5반)이 오늘 모임을 대표 해 동기들에게
인삿말을 전한다.
부산 동기회(임상계)와 대구동기회 대표(양담영)도 만남의 기쁨을
지역 동기회를 대표하여 나누었고, 김수진 동기(상주)도 경북지역을
대표해 동참의 기쁨을 친구들에게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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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동기회 임상계 총무> <대구동기회 양담영 수석 부회장>
<옷은 새 옷이 좋을지 몰라도 친구는 옛 친구가 좋다>는 말이 있다.
앞자리에 앉은 같은 반 친구 녀석들 얼굴 본 게 몇 년 만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옛 친구의 안부를 물으며 나누는 입가의 웃음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은 전하고 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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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회장 대표로 소회를 말하는 유 진> < 동기 홈피 운영자인 남영철 동기의 당부>
중국의 <백아>와 <종자기>가 나눈 <지음(知音)>의 우정을
용철이와 영철이가 지금 나누고 있다.
두 친구의 기타와 팬플루트 소리는 우리 계성 동기들의
마음으로 전해지며 끈끈한 우정으로 살아나고 있다.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노래 자랑 시간도 즐겁기만 하다.
<관포지교>의 모습이 여기 송호리 금강 강변에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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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성인의 모임에 음주가무는 필수 영양소 아닌감? 용철아! 영철아! 고맙다. >
점심 식사 후 친구들이 잠시 흩어졌다.
열 대여섯의 친구들은 <금강 둘레길> 탐방에 나섰다.
음유(吟遊)를 즐기는 친구들이 <양산 팔경> 탐방에 나섰다.
역시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친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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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 둘레길 트레킹 도중...... 興을 노래로 풀며 物我一體의 경지에 다다른 동기들>
솔 숲에 쌓인 정자에서 퍼져 나오는 <팬풀루트>과 <기타>의 음율은
강바람을 타고 흐르며 하늘로 올라간다.
친구들은 옅은 미소로 음악에 화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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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무리의 친구들은 <라이딩>을 나섰다.
대구에서 싣고 온 자전거를 점검하더니
쏜살같이 앞으로 내달린다. 천태산으로 떠났다.
평소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양담영, 정광식,
임유상, 최동명 동기들이다.
대구엔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회원이 꽤 많다.
거의 매주일 장거리 라이딩을 떠나는 친구들이
10여명이고, 금호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를
어슬렁거리는 친구들도 꽤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자전거 타고 달릴 때 <간질거리는 숨결로 온 몸을 감싸주는 바람의
맛을 아는 순간 자전거 핸들을 못 놓는다>고 하며,
<여자 숨결보다 더 보드랍고 시원하다>고 하니 어째 솔깃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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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락가락 뿌려대던 빗줄기도 오늘은 물러가고 청명한 햇살로 화답한다.
하늘엔 새털 구름이 바람을 따라 흐르며 가을 입구를 알려주고 있다.
강가 나뭇 그늘 밑에 상을 펴고 모여 앉은 친구들의 술잔이 오간다.
학창 시절의 추억이 안주가 되고, 가족들의 안부와 건강이 술잔이 되어
건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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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한자리로 모였다.
교가가 울려 퍼진다. 모두들 일어서서 함께 교가를 제창한다.
우리 동기 모두가 하나로 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우리 계성동기들은 이제 다시 헤어질 시간이 되었음을
모두들 알고 있다.
모두 아쉬운 작별을 나누며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 계성 계성 만세라 ~ ~♬ 우리 계성 만만세~♬ >
<동기회 연합모임 경비지출 내역>
1. 참가 인원(총 58명)
2. 지역별 부담액
서울 동기회 | 318,000원 (13명 × 24,500원) |
부산 동기회 | 98,000원 ( 4명 × 24,500원) |
대구 동기회 | 1,004,500원 (41명 × 24,500원) |
3. 공동 경비내역
내 용 | 금 액 | 내 용 | 금 액 |
점심(금호가든) | 839,00원 | 돼지고기 | 120,000원 |
보양고기 | 200,000원 | 현수막 | 40,000원 |
땅콩 | 30,000원 | 주류 | 164,000원 |
기타(컵.접시.) | 20,740원 | | |
총 액 | 1,413,74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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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기회 지출 내역>
내 역 | 지 출 |
연합 모임 참가 분담금 | 1,004,500원 |
차량대여비(관광버스) | 550,000원 |
등산용품 구입(70개) | 350,000원 |
총 액 | 1,904,500원 |
< 찬조해 준 동기들 >
임사은 동기 : 생수 60개. 이종희 동기 : 비타-C 100 병
조선찬 동기 : 오미자 막걸리 20병. 포도 4상자
유 진 동기 : 떡. 두유 각 50개
< 영수증 첨부하여 총회 때 제출하겠습니다>
첫댓글 행사 후 바로 결과 보고를 올려야 하는데.....
집안 일로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총무님의 헌신적인 열의에 감동했습니다. 첫술에 배부를수 없겠지만 자주 행사를 연례화하면 점점 재미있고 유익한 행사가 될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사진은 "생생주변사진"란에 가득있습니다, *^^*
선찬이가 찬조해준 것 중에 포도가 있습니다. 그것은 김천서 포도를 제배하고 있는 우리 친구 한기영이가 키운 포도입니다.
여러모로 찬조를 아끼지 않은 여러 친구들 감사하고 또감사합니다.
아~~~~~조아부러! 집안 일로 못가서 넘 슬포요!!!!!
집행부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몇년만에 부활한 행사 였지만 항상 해오던것처럼 자연스러웠습니다. 내년에도 기대 됩니다.
행사를 준비한 대구 서울 부산 경북 칭구들 수고많았습니다
모처럼 부활한 행사 정말 감회가 깊었습니다~~~~~~
대구 총무님께서 행사 준비를 빈틈없이 해주어서 너무나도 감사 합니다.
내년이 또 그리워 집니다.
모두들 멋져부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