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면 희망이"..광명시 학생상담에 3억2천여만원 지원

[금화[광북한남일]]

"마음을 열면 희망이"..광명시 학생상담에 3억2천여만원 지원

2011년 05월 09일 (월)

연합뉴스 webmaster@ekgib.com

광명시는 학교 폭력, 따돌림, 게임 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음열기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시청소년지원협의회와 '마음열기 상담실'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 혁신교육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서면초교, 충현초교, 가림중, 광남중, 소하중, 안서중, 충현중, 광문고교 등 8개 학교에 우선 설치된다.

시는 이들 8개 학교에 상담교사 인건비와 운영비 등 학교당 3천여만원씩 모두 3억2천여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 학교는 전문 상담교사를 배치해 학교폭력, 따돌림, 게임 중독, 학교 부적응, 성희롱, 가출 충동 등 심리적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 치료를 하게 된다.

교내 치료가 어려운 학생은 광명시청소년지원협의회의 멘토 상담교사와 연계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학생들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마음열기 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