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 안의 독소를 키우는 것은 화(火)
정신의학자 엘미게이스가 감정 분석 실험 중
새롭게 발견한 이론입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사람의 숨결을
시험관에 넣고 냉각하면 색이 있는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침전물은 감정 변화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화를 내고 있으면 밤색,
고통과 슬픔을 느낄 때는 회색,
후회의 말을 내뱉을 때는 복숭아색을
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밤색으로 변한 침전물을 모아
실험용 흰쥐에게 주사하면 짧은 시간 안에
죽는다고 합니다.
이 실험을 통해 화를 낼 때
우리 몸 내부에 엄청난 독소를 뿜어내고
이 독소는 의학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무서운 독극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감정 중에서 분노는 상당히 격렬한
감정이라서 화를 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몸에 독소가 쌓입니다.
그리고 분노의 독소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다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화는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주는 독이지만,
실제로는 당신에게 가장 큰 해를 입힙니다.
- 로버트 그린 –
* 독기와 살기가 도업을 망친다
@ 하루는 증산상제님께서 차경석에게 명하사 세수물을 가져오라 하시니 경석이 세수물을 가져다 올리고 나가거늘, 상제님께서 경석을 손가락질하며 고부인에게 일러 가라사대 "저 살기(殺氣)를 보라. 경석은 만고대적(萬古大賊)이라, 자칫하면 내 일이 낭패되리니 극히 조심하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155)
@ 그 때 최창조가 이르러 증산선생님께 문안을 올린 후, 한쪽에 가서 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군담소리로 이를 갈며 "우리 몇 사람이 결사대를 모아서 저 건너 주점에 가서 한 놈을 죽이든지 해야 살지, 못살겠다." 하니, 공우가 "무슨 일인고 말을 하라" 하니, 창조가 말하기를 "이런 분한 일은 생전에 처음이요. 차라리 죽지 못살겠다." 하니, 본래 공우는 우둔한 사람이라. 창조앞에 바짝 들어서며 "무슨 말인고 하여보라. 결사대는 말고라도 내혼자 하고 혼자 당해야지 공모되면 죄가 크다. 무엇인고 말을 하라." 하니, 창조가 소매를 걷으며 "우리 선생님을 희롱하기를, 내가 말을 하다가 여러 놈이 나서서 야단치는데 내혼자 어찌하는고. 분해서 못살겠다." 하면서 공우의 귀에 대고 "선생님을 미쳤다"하며 창조가 분김에 선생님도 들으라고 "'강탈망이 강삿갓이 강미치기를 따라다니지 말고 우리를 따라다니면서 술이나 받아주면 고맙다는 소리나 듣지' 하고 우리를 모두 '병신 뒷다리같은 놈들'이라고 하며, '참말로 미친 놈들이 저놈들'이라고 하니 참말로 분하여 살겠오?" 하니, 공우가 듣고는 코를 한번 풀더니 몽둥이 한 개를 번쩍 들고 "그까짓 것"하고 나가는지라. 선생이 빨리 불으니, 공우가 발을 멈추고 들어오지 아니하는지라. 선생님이 크게 호령하대 "공우야! 너는 금일로서 남이 되려느냐." 이 소리에 깜짝 놀래여 "예?" 하고 들어가 꿇어 엎디니, 일으켜 앉히신 후에 가라사대 "아까 내가 들었노라. 이놈들아. 강미치기 오즉 좋으냐. 그 사람들 참으로 우리 일꾼중 상등 일꾼이다. 강미치기를 누가 따르겠느냐. 그 소리를 했다면 우리가 이 사람들을 무엇으로 공을 갚을까. 옥과 돌을 이 사람들이 가려준다. 사방으로 외다니면서 이 말을 못하면 유감인데, 너희들은 그 사람들이 그리하니 원수로구나. 수운가사에 일러 가로대 '여광여취 저 양반을 따르기만 따를 진대, 만단설화한 연후에 소원성취 하련만은 못 만나서 한탄일세.' 하였으니, 내가 미쳤다하기에 너희가 나를 원없이 따르게 되지, 내가 만일 성인(聖人)이라 하면 너희들이 처신할까. 깊이 깊이 생각해 보라." 하시니, 공우가 백배 사죄하면서 "참으로 공우가 금일에야 사람인가 하나이다." 하니, 좌우가 모두 환희하고 선생님께 사죄하더라. (동곡비서 pp63-64)
@ 어느날 종도 한 사람이 무슨 일로 남과 다투고 분해하며 복수하기를 말하니, 들으시고 가라사대 "세상사람들은 말하기를 '돌로써 치면 돌이요, 떡으로 치면 떡이라' 할 것이라. 그러나 너희들은 돌로 치는 자에게 돌로 하지 말고 떡으로써 하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너희들은 말하기를 '세상에 대적할 것도 많고 다스릴 것도 많다' 하나, 이는 곧 너로 말미암아 대적할 것도 많아지고 다스릴 것도 많아짐이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9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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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기초가 튼튼해야 천하사를 감당할 수 있고, 상생의 기본이 충분히 갖춰져야 도업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천지도수따라 태을도 대시국 건방설도 의통성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신을 잘 살펴,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내 마음과 마음씀으로 이화할 수 있는 자세와 굳건한 심법과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신심이 깊고 능력이 출중해도, 독기와 살기로 기세가 등등하면 천지부모님이 찾지 않으시고, 원수를 은인같이 사랑하는 상생의 사람됨이 부실하면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깃들 수 없습니다.
독기와 살기를 가지면 자신의 언행이 척과 살을 지어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멀어지게 됩니다. 침회와 번성으로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상생체질로 만들지 못하면, 단순한 혈기와 의협심만으로 건방설도 의통성업을 절대 감당할 수 없습니다. 내 마음속 깊숙이 자리잡은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지 않으면, 독기와 살기가 배인 언행으로 천지부모님을 욕되게 하고 도를 훼손시키게 됩니다. 인(仁)없는 의(義)는 충성을 가장하여 불충과 반역으로 흐르게 됩니다. 도제천하의 기본인 시천(侍天)은 경(敬)의 지극한 실천입니다.
첫댓글 "내 마음속 깊숙이 자리잡은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지 않으면, 독기와 살기가 배인 언행으로 천지부모님을 욕되게 하고 도를 훼손시키게 됩니다. 인(仁)없는 의(義)는 충성을 가장하여 불충과 반역으로 흐르게 됩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독기 살기는 원한과 척이 되어 밖으로 부터 나를 해치는 살기가 되고, 안으로는 스스로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독소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탐음진치를 잘 관리하여 이에서 벗어나야 내 생명을 편안하게 잘 유지할 수 있고, 남에게도 척이 없어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기와 살기는 나의 본성을 감싸서, 본래의 성품이 드러나는 것을 방해하는 것 같습니다.
심중 직통길을 찾는 여정에서 독기와 살기는 반드시 풀어내야 되는 대상인 것 같습니다.
자신을 먼저 구원할 수 있는 방향과 법방을 알려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