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0 창공(A조1위) : 모어(E조2위)
비록 두경기를 뛰었지만 경기를 지배했던 유희선이 뛰고 있는 창공과 젊은 피들의 분투 모어의 경기입니다.객관적인 전력에서 선출 두명에 수준급 센터가 버티고 있는 창공이 앞선다고 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기세가 좋은 모어가 런닝농구와 패기로 상대를 어떻게 괴롭히는가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수준급 센터로 꼽히는 정해민에 선출의 가드와 포워드를 활용하며 상대를 두드리는 창공은 에이스인 이중원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센세이션한 활약을 보여주는 유희선과 부진의 끝을 달렸다가 예선전에서 부활의 기미를 보인 정통포가 김민구의 활약을 앞세운 창공은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다만 유희선의 발목부상 후유증이 어디까지 갈지 그리고 선출포워드인 백주익과 가드 김민구중 누구를 중용할지 고민이 깊어집니다.높이의 보강이면 백주익이 낫고 경기의 원활한 운영이면 김민구가 나은 상황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여기에 비선출 가드라인의 원활함은 이전보다 향상되었지만 입상을 노리기에는 다소 아쉽습니다.
모어는 최근 영입한 슛터 최현성의 활약이 알토란 같습니다.런닝이 되는 슛터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었는데 정교한 야투를 보여주는 최현성이 에이스 박종호와 더불어 외곽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포지션에서 상대에 미스매치로 밀리는데 이를 어떻게 보완할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인사이드의 양태수와 심원등 빅맨들이 힘이 좋으나 다리가 느려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는데 팀전술에서 어떻게 대응할지도 봐야할 것 같습니다.
10:00 세븐몽키즈(B조1위) : 케이져(F조2위)
다소 어려워보이는 경기는 잡고 다소 쉬워보였던 경기는 지는 갈짓자 행보의 세븐몽키즈와 고전했지만 탄탄한 앞선에 장신센터를 보유한 케이져의 경기입니다.조1위를 했지만 불안했던 몽키즈에 비해 조2위를 차지했지만 탄탄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케이져가 높이와 힘 그리고 속도면에서 모두 앞서고 있어 몽키즈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븐몽키즈는 이현호가 들어오면서 안정감이 이전보다 향상되었지만 그가 몸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어서 타이트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안정감이 있는 이영기는 득점가담이 안되고 득점능력이 있는 채동식은 안정감을 잃고 상대 추격에 불을 지르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 가드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인사이드의 언더사이즈 빅맨콤비인 신승준과 김지식은 포스트업보다는 페이스업을 통한 공격에 주력하는데 덕분에 전체공격이 다소 단조롭습니다.이현호가 공간에서 잘 움직여주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원활함이 다소 아쉬운 상황에 센터 김지식은 터프한 경기에서 중심추를 잃고 항의에 집중화면서 팀전체가 흔들렸습니다.여러모로 어려운 상대 활력소는 누가 될까요?
케이져는 인사이드의 높이만 보면 대회 최고수준인데 문제는 포스트업을 칠 수 있는 센터가 없다보니 전체적인 공격에서 다소 단조롭습니다.하지만 선수들이 잘 뛰는데다 다소간의 기복은 있지만 김정환과 김기성의 스윙맨들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키포인트라고 보고 있습니다.부상으로 안뛰었던 조원호가 2차전 나와 어느 정도 활약해줌으로써 이후 경기를 기약할 수 있었는데 다만 어느 정도일까 주목했던 장신센터 최완우는 리바운드에서는 강점을 보였지만 패싱과 포스트업등에서 약점을 보여주었고 에이스 김다운과의 공생을 어떻게 가져할지 봐야할 것 같습니다.
11:00 피데스(C조1위) : 대전 X(G조2위)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피데스에 예선에서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2위로 몰린 대전X가 만나는 불운이 겹쳤습니다.대구에서 열린 대회 우승을 차지한데다 대전최강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치를 높였던 X는 이전에 비해 활력이나 속도감이 다소 떨어져 보이면서 어려운 경기들을 이어나갔고 피데스는 장신농구에 선출에 탄력과 높이까지 갖춘 허두영을 투입해 활력까지 추가하면서 타팀에 비해 한수위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피데스의 우위가 예상됩니다.
피데스는 최근 경기들이 상당히 좋습니다.강호들과의 경기에서 한치도 밀리지 않고 있고 중상위권팀들은 몰아치고 있습니다.한동안 하락세라는 평가속에 주전가드 임동훈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이전보다 오히려 나은 경기를 한다는 평가인데 그 중심에는 신장과 활동량 여기에 속도감과 투지를 보여주며 다소 투박하지만 팀에 높이와 활력을 넣어준 허두영의 역할이 컸습니다.덕분에 위력적인 속공이 가능해졌고 박태성이 외곽포를 주력으로 하는 농구를 구사하고 있습니다.인사이드의 신진원이 건재하고 외곽에 국태우가 고전하는 가운데 조금씩 발전하는 상황으로 힘이 느껴지는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대전X는 예선에서 최재혁이 활약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김동현이라는 장신센터가 풍부한 활동량을 제공했지만 선출외의 다른 비선수들의 활약상이 아쉬웠습니다.기대를 했던 전상휴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이전의 수비력과 빠른 역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선출 두명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방식을 보여주었는데 김동현이 있을때 높이의 우세는 가져갔지만 그가 포스트업보다 페이스업을 즐겨해 위력이 반감됐고 공격이 다소 무리하다 싶었는데 그가 빠지자 높이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공격의 다양성이 추가된 점은 벤치의 해결과제로 떠올랐고 대회 최강을 다투는 팀과의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봐야할 것 같습니다.
12:00 스워시(D조1위) : 레드핫(H조2위)
개인적으로 16강전 최고의 빅매치를 예상하는 경기입니다.예선전 화려한 공격농구를 보여주며 상대를 무너트리며 최소 4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스워시와 조2위중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역시 4강전력의 레드핫의 운이 없는 단두대 매치입니다.스워시는 이번 대회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며 이전보다 나아진 경기력으로 상대들을 괴롭히며 순항했고 레드핫은 예선전에서 믿었던 슛터 이후동이 부진하며 조2위로 밀렸는데 여전히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어 이후동이 이전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접전을 반면 또다시 부진하다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워시는 예선전 경기당 2개씩 총 4개의 덩크를 찍었던 이경민으로 대변되는 빠른 속공과 탄력 그리고 이전에 비해 골밑에서 안정감이 좋아지며 득점력까지 덩달아 좋아진 센터 김성진의 활약으로 전체적인 힘이 이전보다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이경민-정승기-한영수로 이어지는 스윙맨 속공은 대회 최고수준이며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골밑은 김성진과 양재우가 탄탄하게 만들었습니다.게다가 런닝량이 워낙 많고 빠른데다 포워드들의 신장과 높이도 좋아 상대로서는 수비가 쉽지 않습니다.기세도 좋구요.다만 외곽슛을 대표하는 이창근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속공이 막혔을 경우 세트에서의 대안이 무엇인지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레드핫은 예선전 이후동이 바닦을 찍는 부진을 보였습니다.속공과 외곽 여기에 수비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이후동이 존재감이 사라지면서 레드핫은 정용만과 손정원이 맹활약하고도 2위로 밀렸는데 그의 부활이 시급합니다.센터 손정원은 예선전 뛰어난 활동성과 득점력 그리고 높이로 골밑을 점령했는데 이 경기 그런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봐야할 것 같고 꾸준하면서도 폭발적인 득점을 이어간 포워드 정용만의 화력은 팀을 이끌었습니다.안정적인 리딩을 보여준 가드 조준규의 활약이 이어진 가운데 타오르는 기세끼리 붙는 이 경기의 결과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