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글 같아서 퍼 왔습니다..... (출처는 nba 매니아 사이트)

[폴라리스]

은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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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선수들 잡담

2008-5-1, 01:0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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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둔자 (Homepage)   Activity LV: 1 llllllllll   Articles in this board: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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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하은주 -  "받아 먹기 밖에 못 한다" "자생력이 없다" " 20분 밖에 못 뛴다" "느리다" "하승진과 별반 차이가 없다" 기타 등등 하은주 선수와 관련해서 많은 나쁜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그런데 전 왜 하은주 선수를 보면서 많이 놀라고 감탄을 하고 그녀가 한국으로 돌아 와서 안심이 될까요? 남자농구 팬들은 하승진 선수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합니다. 하지만 여자농구 팬들은 하은주를 무시하기 일쑤고 그녀의 단점들을 이야기 합니다. 많은 분들은 정선민,정훈종 남매를 보면서 누나와 동생의 차이가 엄청 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남매는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왜 이상하게 정남매 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 하남매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게 될까요?

  하남매 같은 거인류의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이를 살리는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은주 선수는 제가 본 거인류의 선수 중에 높이를 살리는 재능은 세손가락안에 드는 선수입니다. 훅슛을 할 때조차도 볼을 낮게 잡아도 일직선으로 팔을 쭉 바로 올려 손목만으로 슛을 합니다. 이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슛을 연습할 때도 손목을 끝까지 사용할려고 의식적으로 연습을 했지만 훅슛마저 이런 모습이 나올줄은 전혀 예상을 못 했습니다. 높이를 가진 선수가 손목만으로 슛을 한다는 사실이 엄청난 공포라는 것을 20년 넘는 시간 동안 농구를 보면서 뼈 속 깊이까지 새겨야 했습니다. 여자 농구 팬들은 하은주선수가 받아 먹기 밖에 못한다며 자기가 좋아하는 센터들을 미화하며 하은주선수를 무시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여자농구는 하은주 선수보다 받아먹기라는 것을 못하는 선수들한테 좌절하고 그 공포로 치를 떨어야 했지만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 합니다. 세계에까지 높이의 위력을 보여주었던 아시아의 대마녀 진월방과 한국킬러라고 불렸던 정하이샤 등등, 언제나 그들만 없으면 그들만 없다면 하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그리고 그녀들의 공포를 뼈 속까지 새겨야 했던 저에게는 이들보다 더 뛰어난 높이를 살리는 재능을 가진 하은주선수가 우리나라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잘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턴을 잘하는 선수를 처음 봤습니다. "무슨 그 느린 스피드로 피벗도 제대로 못하던데."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하은주선수같은 거인선수에서 민첩성과 순발력을 요구하는 스피드에 의한 피벗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북한의 이명훈 선수는 넘어지면 혼자 힘으로 못 일어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B 님이 말씀하신 거인병을 가진 뮤레샨은 아예 코트 위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야오밍 같이 몇십억 분에 한명 정도만이 그 몸으로도 그렇게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하은주처럼 움직이는 것 자체가 안 됩니다. 여자농구 팬분들이 미화하는 센터들은 그들의 단점을 대부분 마인드만 고치고 연습만 제대로 한다면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하은주선수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것 자체가 아예 신체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많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하은주 선수에게 빠른 피벗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높이를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림 쪽으로 정확하게 안정적으로 턴만 해 줄 수 있다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은주 선수는 상대가 거칠게 몸으로 밀고 있어도 정확하게 안정적으로 너무나 쉽게 턴을 합니다.  또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공을 머리 위로 올려 지키면서 그대로 턴 해서 슛을 하는 모습입니다. 많은 거인류 선수들이 턴을 하면서 공을 낮게 잡고 있어 턴하는 순간 수비수에게 스틸을 당합니다.

  그외에도 기본적인 박스아웃 같은 기술의 충실성이나 피딩과 패싱센스등 전통센터가 가져야 하는 많은 기량이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손도 크고 손목도 상당히 잘 사용하는 편이라 -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손목을 끝까지 사용할려고 노력하는 -드리블도 제법합니다.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자세도 좋고 허리를 숙여 상당히 낮게 드리블을 합니다. 네이버나 다음에 있는 연습장면 동영상 같은 것을 봐도 비하인드 백드리블도 하고 물론 자세는 세우고 했지만.... 하지만 불행한 것은 허리를 숙이고 낮게 드리블을 해도 그 옆에 있는 최윤아선수가 자세를 세우고 서서하는 드리블보다 높다는 것...많은 여자 농구 팬들의 바람  2m가 넘는 정은순선수는 인체학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런데도 불가능한것을 못 한다고 2m가 넘는 정은순선수라면 가능했을 것이라며 꼬뚜리를 잡아 단점으로 이야기하며 자기들이 미화하는 선수들의 고칠수 있는 단점은 - 190cm의 정은순이라면 고칠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것도 아니고 딱 3cm차인데 - 머리 속에서 지위버리는 참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못해서 안 하는 것은 팀으로 보완을 해야하지만 할 수 있는데도 안 하는 것은 약점이라고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 팀으로 보완이 불가능합니다.

  2. 오가 유코 - 여농 팬분들이 전주원선수의 아성에 도전 할 가장 촉망 받는 아시아의 리딩가드라고 말하는 선수입니다. 당연히 차세대 리딩가드 중에 톱인 최윤아선수보다 위에 있는 선수라고 말합니다. 사실 몇 경기 못 봐서 이 선수에 대해 길게 애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단지 눈에 띄는 몇부분과 몇가지만 말하고자 합니다.

  그래도 조금 이선수에 대해 이야기 하면 이런 선수를 가드라고 말하는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공격형 가드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가드보다 더 작은 슈터일 뿐입니다. 가드라는 마인드 자체가 아예 없는 선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ABC 대회에서는 박정은 선수의 수비에 1쿼터도 되기전에 녹다운 되서 당시에는 자기 공격이 안 되서 그런 것이겠지 하는 생각을 했지만 한일챔프전을 보면서는 웃음만 나왔습니다. 모든 것을 자기 공격만을 위해서 이용하는 선수를 보면서 리딩가드라고 말하는 것이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일입니다. 공격형 가드들이 자기 공격이 잘 안 되면 경기를 잘 못 풀어 나가는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 선수는 자기 공격이 잘 돼도 그 공격력을 바탕으로 파생 되어지는 팀 공격이 전무 했습니다. 돌파로 자기 선수 공격찬스 만들어 준 것 딱 한 번 밖에는 전혀 파생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왠만한 팀의 다른 포지션의 에이스보다 더 못한 파생으로 가드라고 하기에는 아직 전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단지 키 순으로 분류 했을 때 1번일 뿐입니다. 국가 대표 주전 센터이고 오가가 소속 된 팀(조모) 의 야마다라는 센터는 느리지만 - 몸무게는 하은주 보다 더 많이 나가고 키는 190cm.- 골밑 자리 싸움에 능하고 상당히 센터의 기본기술에 충실하고 자기 몸 상태에서 가장 이상적인 슛을 하는 - 점프도 거의 안 되고 손도 작아 공을 한 손으로 완벽하게 캐치 못하고 또 민첩성과 순발력이 많이 떨어지는 선수라 훅슛조차도 팔을 수비선수 반대 방향으로 쭉 뻗어 손목과 손으로 공을 고정하고 그 상황에서 움직이면서 던지거나 제자리에서 포물선을 높이 그려 던지는 - 선수라 중국과 대만의 센터진들도 상당히 애를 먹은 선수입니다. 조모의 2번, 3번도 그 자리 선수로는 키는 작지만 상당히 다양하고 유연하게 슛를 하고 성공률 또한 좋은 선수들이였습니다. 그런데 스크린이라는 것을 받아서는 자기 슛 쏘는데만 이용하고 패스도 자기 공격찬스가 없을 때나 수비수에게 몰려 있을 때만 하니 다른 선수들이 개인의 능력만으로 공격을 했습니다. 속공도 미들 점퍼를 하는 선수니.. 그 공격이라는 것도 아이버슨 정도의 파괴력의 10분의 1도 안 되고 공격형이라는 작은 가드들의 경우에는 아이버슨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도 가드적인 성향이 적으면 한계가 크기 마련인데 오가는 자기보다 크고 수비 잘하는 선수 만나면 침묵에 가드적인 성향자체가 없는 선수인데도 여자 농구 팬들의 지나친 칭찬은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제가 본 경기가  몇 경기 안되니 분명 많은 분들이 칭찬하는 이유를 보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가 선수를 보면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미들 점퍼입니다. P 님께서 인천에서 열린 ABC 대회 일본전을 보고 일본 선수들의 미들 점퍼의 스탭을 상세하게 그 기술 하나 하나를 설명하시며 우리여자선수들과 다른 스텝으로 슛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다라고 말 했습니다. 저도 오가 뿐 아니라 일본 선수들의 전진스텝을 사용하면서 빠르게 스톱한후 아주 빠른 타이밍에 슛을 올리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보통 우리 여자농구 선수들은 미들 점퍼를 할 때 훼이크 후 상대를 속이고 사이드 스텝을 밟고 슛을 합니다. 움직이면서 슛을 할 때도 전진 스탭이 아니라 사이드 스탭으로 미들 점퍼를 합니다.

  미들 점퍼에서 다른 스텝을 사용하는 이유는 일본선수들의 신체조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가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일본의 선수들이 작습니다. 그리고 빠르고 ..미국 유학을 했다는 오가를 생각해 미국의 작은 선수들을 생각해보면 그 선수들도 이런 미들 점퍼를 즐기는 편입니다. 개인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수비수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방향전환이나  스톱하는 것 보다 앞뒤로 움직이면서 방향전환과 스톱이 힘듭니다. 그런 점을 파고 들어 그 방식이 이용되어 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일본이 스크린이 약합니다. 한 두 선수 정도는 눈에 띄는 선수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스크린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특히 선수들의 스크린 이용도 안 좋은 편입니다. 당연히 스크린의 이용이 약해 신체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개인기량으로 슛을 하려고 하니 이런 방식을 애용하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신체적인 특성상 장신의 선수는 이런 스탭을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확실히 무릎에 치명타를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신의 선수이고 하체 근육을 잘 발전시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적은 키 차이에도 이용되는 기술과 움직임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똑같은 범주에서 똑 같은 포지션 범위안에서 선수들을 비교하고 판단해야 하는지를 잘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

 3. 신동파 - 예전 농구를 좋아하고 노익장을 자랑하던 분과 제법 농구를 같이 하곤 했습니다. 좋은 것은 역시 예전 우리 농구 이야기들...나이에 비해서 체력도 좋지만 키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한 175cm 정도에 미들 점퍼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같이 경기도  했었는데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는지라 자기보다 작은 애들한테 슛할려다 블락을 상대히 많이 당했습니다. 사실 점퍼라하기에는 경기에서 보여주는 슛은 거의 자유투 던지는 것하고 별반 차이가 없긴 했지만..그런데 꼭 경기 중간에 쉬는 타임에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 신동파가 혼자 잘해서 필리핀을 이긴 줄 아냐? 키가 크서 혼자서 슛 했다고 생각하냐? 다 팀원들이 스크린으로 오픈 기회를 죽어라 만들어 주어서 이긴거다. 너희도 스크린 좀 제대로 해라."

  많은 분들은 신동파 선생 당시 아시아 최강이였던 필리핀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신동파라는 너무나 뛰어난 슈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맞는 말이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 팀의 가장 중요한 전술은 R 님이 말씀하신 이중, 삼중 스크린이였다는 것입니다. 리투아니아가 세계도 인정하는 강팀이 된 이유가 너무나 뛰어난 장신의 슈터가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리투아니아의 감독은 스크린을 아주 중시 여기고 전 선수의 스크린에 의한 슛패턴을 엄청나게 만들고 연습시켰습니다. R 님이 촘촘한 스크린 공력으로 쌓아올려 만든 작품이라는 말처럼 한번의 스크린으로 만든 수비수와의 작은 틈 사이를 이용해서 슛을 던진 것이 아니라 마치 무한 반복되는 스크린으로, 수차례에 걸친 스크린으로 수비수와의 거리를 점점 늘려 거의 오픈에서 슛을 던진 것입니다.  지금 이런 모습을 여자농구 신한은행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윤아,강영숙,정선민 세선수가 5초도 안되는 시간동안 서로서로에게 스크린을 총 10번 가까이 걸어주면서 자기들 수비수와의 거리를 늘려 그리고 수비수들을 혼란에 빠트려 결국은 정선민 선수의 미들 오픈 점퍼를 성공시키는 장면 등 이중 삼중 스크린에 의한 오픈 점퍼를 종종 볼수 있습니다. 시드니나 예전 정선민선수를 생각하면 노장이라 - 서장훈 선수랑 동갑입니다.- 백발백중이였던 미들점퍼가 지금은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지 못하고 있고 그 때만한 스피드도 없지만 아직도 정선민선수의 미들점퍼가 여자농구 최고의 공격무기인 것은 바로 이런 점 때문입니다.

 4. 박세미 -  정은순 선수의 광팬이라 정은순선수 강제 은퇴 사건 이후 여농을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번 시즌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하은주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센터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리고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도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번 시즌 많은 분들이 차세대 가드로 최윤아,박세미,이경은선수들을 이야기 하면서 대표팀을 이끌 가드들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최윤아선수를 제외하고는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이경은 선수는 신체조건이 가장 좋지만 가드로서의 마인드 자체가 의심이 되는 선수입니다. 패스를 받는 사람보다 멋을 낼 것을 먼저 생각하고 수비에서도 상당히 부드럽고 빨리 포기해버리는 편이라 마인드 측면에서 이 선수에 대한 기대는 거의 없습니다.

  청소년 세계 대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 한국팀의 돌풍의 주역이였던 박세미 선수에 대해서도 저번 시즌 상당히 쓴 소리를 많이 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미선 선수가 생각이 났기 때문입니다. 이미선 선수에 대해서는 상당히 안 좋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거친 수비를 하는 선수를 상대로 자기 기량의 반도 제대로 펼치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국제 대회에서는 당연히 앞선부터 수비를 거칠게 합니다. 심판만 쳐다 보지 말고 몸으로 자기 공간을 자기가 움직일 공간을 지켜야지...공주 농구... 기량이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패싱이나 리딩 모든 것에서 경험 부족이였지 절대 못 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그리고 아주 영리한 선수라 게임을 여우 같이 풀어나가는 재주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x 피한다는 말처럼 몸싸움을 피해서 할려고 하니 경기력 바닥을 칩니다. 그래서 처음 박세미선수를 봤을 때 몸싸움에 관해 쓴 소리를 많이 했습니다. 좋은 기량 썩힐 것 같아서..이미선선수는 이제 포기 할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 터프한 농구를 한다고 했지만 지 버릇 개 못 준다고 아직도 잘 안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부상으로 운동능력도 예년만 못한 실정이고 ..  

  이번 시즌 박세미선수는 웨이트를 보강하고 인터뷰에서 스스로 말 한 것 처럼 몸싸움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번 시즌까지만해도 박세미선수는 자기가 움직여야 하는 최소한의 공간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여농에서 가장 작은 선수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세계 청소년 선수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그녀의 개인 기량도 큰 몫을 했습니다. 그녀의 그 아름다운 피벗과 스피드, 출중한 드리블 능력, 뛰어난 슈팅력, 뛰어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하는 리딩력, 틈이 없어 보이는 공간으로 날카롭게 뚫고 지나가는 패싱력까지 그녀의 리딩가드로서의 재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신한과의 PO 에서 움직이지 않던 2번 3번선수들의 수비수에게까지 스크린을 직접 걸어주며 움직임을 독촉했던 그녀의 노력들은 한채진 선수와 최윤아 선수의 거친 몸을 이용한 수비에 자기가 움직일 최소한의 공간을, 선점해야 하는 공간을 뺏기는 정도가 아니라 자기가 위치한 공간조차 지키지 못하고 뺏겨 패스와 드리블이 흐트져 턴오버를 양상하며 빛을 발하게 되었고 팀의 패배로 직결 되었습니다. 몇년만에 처음으로 오른 PO 에서 신세계는 너무나 쉽게 퇴장해야 했습니다.

  앞 시즌의 교훈을 잊지 않고 오픈 시즌 동안 인터뷰에서 자기 스스로 몸싸움에 대해 이야기 하며 많은 훈련을 했지만 아직도 자기보다 10cm 가까이 크고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에게는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몸싸움을 즐기면서 어느 정도 효과를 보기 시작하면서 좁은 공간에 대해 집착하기 시작 했습니다. 축구에서도 개인기량이 뛰어난 팀이 작은 공간에서 패스로 패스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분명 박세미선수와 김정은 선수가 어린 선수로는 대단한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정상급 기량이 아니고 여자농구는 조직적인 수비가 상당히 강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좁은 공간에 대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팀에게도 상당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21살인 박세미선수에 대해 벌써 실망하기에는 이른 것 같습니다. 분명 무엇이 문제인 줄 알고 그것을 풀어나가기 위해 많은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농구를 보면서 가장 즐거운 것은 박세미 선수와 최윤아 선수의 맞대결입니다. 분명 아직은 최윤아 선수가 앞서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너무나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선수들이라 미래에 대해 예측이 불가능 합니다. 두 선수를 보면서 가장 즐거운 것은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의 공방입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는 최윤아선수가 많이 좋습니다. 하지만 공을 안 가지고 있을 때는 박세미선수가 조금 더 좋습니다. 결론은 아직은 최윤아선수가 조금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윤아선수의 그 수비력은 특히 몸으로 하는 수비는 가드 중에 아니 허슬윤아라는 별명처럼 여자 농구 선수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입니다. 박세미도 이번 시즌 많이 따라 왔습니다. 특히 드리블 하면서 몸으로 밀고 하는 드리블도 상당히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최윤아선수의 미식축구의 보디체크 같은 드리블까지는 아직 따라가지 못 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몸으로 강력하게 수비하는 상대 때문에 패스나 드리블이 흐트러지는 실수를 안 합니다. 최윤아선수처럼 반대로 이런 동작들로 공격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하지만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 최윤아 선수의 가드들의 팀플레이에 대한 수비는 최고 수준입니다. 작년 챔프전에서 이미선 선수가 로렌잭슨선수을 위해 골밑으로 가 맥월리암스 선수에게 스크린을 하자 뒤따라 오던 최윤아 선수가 이미선선수와 맥월리암스선수가 엉켜 있는 공간을 피해 골밑으로 오던 로랜잭슨 선수에게 빠르게 달려가 스크린을 해 주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맥월리엄스 선수가 이미선선수의 스크린을 빠져나와 로랜잭슨선수에 대한 정상적인 수비자세를 취할 때 까지 로랜잭슨선수를 스크린으로 잡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수비능력뿐만 아니라 팀 수비능력도 뛰어난 선수입니다.

  공을 안 가지고 있을 때 움직임과 팀플레이는 박세미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자 농구 선수 중에서 박세미 선수가 스크린을 통한 수비 스위치를 만들어 미스매치를 가장 잘 유도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작은 키에도 불구 하고 정상적인 스크린을 하는 척 하면서 가슴에 손을 모으고 있다 스크린을 당하는 선수를 심판 눈을 피해 손으로 옷을 잡아 늘어지면서 까지 수비수를 자기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게 해 수비 스위치를 만드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공소유시간이 적은 대신에 자기편 선수들이 공격을 더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서 정말 부지런히 영리하게 잘 움직이는 선수입니다.

   박세미선수가 공을 가진 자기편선수를 도와주기 위해 수비수에게 신체접촉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신경을 건드려 주면 최윤아선수는 바로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에게 스틸할 듯 한 동작을 취해 견제를 해 줍니다. 수비수에게 스크린을 하면 바로 맞스크린을 해 버립니다. 기타 등등 둘의 이런 장군멍군식의 플레이를 보는 재미가 저에게는 농구를 보는 최고의 즐거움이였습니다. 최윤아 선수가 잘 막아 낼때도 있지만 도리어 당할 때도 있습니다. 스크린 스위치를 당해 센터포지션의 선수에게 포스트업을 당해 곤욕을 치룰 때도 제법 많습니다. 

  후반기로 가면서 박세미선수가 많이 변했습니다. 특히 양지희선수가 초반과 달리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없었던 가장 큰 원인도 박세미선수입니다. 수비 스위치에 의한 미스매치는 큰 선수를 작은 선수 수비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느린 큰 선수가 빠른 작은 선수를 수비하는 것도 미스매치입니다. 초반까지만 해도 미스매치를 만들어 놓고 빠른 스핀무비를 작렬하고 피벗과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상대 센터들을 끈질기게 괴롭혀 지치게 만들고 자기편 센터들이 공격 할 때 계속 건들어 주어 공격하기 편하게 해 주더니 후반으로 가면서 이런 플레이들을 안 해주니 자기편 센터들의 약점만 고스란히 들어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자기보다 많이 작은 가드들을 놓고도 제대로 포스트업도 못 하는 센터들과 박세미 선수이외에는 패스조차 제대로 골밑으로 넣을 수 없는 외곽라인이 한 몫 했지만 그래도 자기의 장점을 버리고 다른 플레이에 연연한 것은 팀 전체에 나쁜 영향을 주었습니다.

 <  한,두 선수의 개인기량에 의해서 경기를 이긴다는 것은 힘듭니다. 개인 기량이라는 것도 결국은 팀에 의해 그의 장점을 극대화 한 것에 불과합니다. 개인의 능력이 빛을 내기 위해 그 밑에 깔려 있는 팀플레이를 보지 못한다면 그리고 그 팀플레이의 중요성을 깨닳지 못한다면 강팀이 될 수가 없습니다.>   

  5. 유희형 -  " 너 유희형 알지.' ." 모르는데 ." ."진짜 모르나.". " 응. 그 형이 누군데. 성은 뭔데." 이 일 이후 한 동안 농구광한테 조롱을 당해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희형 선생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해설자로..하지만 신동파선생과 함께 우리 남자농구를 아시아의 정상으로 이끈 선수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어떤 분은  허재선수 이전에 그와 같은 플레이를 한 선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이 그럴 뿐이고 제 생각에는 대표팀에서 유희형 선생의 역할은 고 김현준 선수와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에서 허재선수를 보좌하며 보조리딩을 해주고 이충희선수을 보좌하며 팀의 제 2 공격옵션이 되어 주었던 고 김현준 선수가 해 주었던 역할을 해 준 선수입니다.

  제가 노익장을 자랑하던 분에게 유희형 선생의 포지션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습니다. 모르겠다면서 " 당시 대표팀 선수들은 딱히 포지션을 구분할 수 없었다. 국제적으로도 가드,포드,센터 밖에 구분이 없기도 했지만 당시 선수들은 모두 좋은 슈터에 모두 좋은 골밑수비수에 모두 좋은 팀 플레이어들이라, 신동파도 아래위로 자기 마음대로 갔다 왔다 했지. 곽현채하고 유희형하고 둘이 드리블을 조금 하고 다른 선수들은 제법 하기는 했지만 잘하는 편은 아니였는데 그래도 공은 잘 돌았지, 속공도 잘하고.."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생각을 해보면 당시 센터들의 키가 190 정도도 잘 안 되던 시절이였는데 신동파 선생은 190,그리고 유희형 선생도 180 후반대니....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6. 진미정 -  뛰어난 수비수에 좋은 컷터이며 좋은 캐치앤 슈터이고 공수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좋은 팀플레이어입니다. 하지만 2번으로서는 국내에서도 조금 작은 173 cm 키를 가졌고 드리블 능력은 땅과 공을 보고 해 드리블만 하면 수비수들에게 둘러 쌓이는 수준이라 돌파는 생각도 할 수가 없고 패싱은 패스을 받아야 하는 선수 근처에도 안가는 수준이고 보조 리딩은 아예 기대자체를 못하고 기타등등 앞에 말한 몇가지 장점을 제외하고는 많은 분들이 평가처럼 2번으로서의 능력은 거의 없다고 봐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여자농구 최고의 2번은 변연하 선수입니다. 여자농구의 레젼드와 비교해도 재능만큼은 한수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싱 ,시야. 보조리딩, 신장, 운동능력, 슈터치, 피벗, 다양한 공격스킬 , 폭발력 기타등등 최고 수준의 선수입니다. 하지만 코비 팬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코비만큼이나 재능을 썩히는 선수 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능이 뛰어난 선수이지만 패스나 팀플레이 그리고 팀 수비에 대해서는 전혀 연습을 안해 재능을 썩히고 있습니다. 

  두선수의 맞대결에서 당연히 변연하선수가 이겨야 하지만 결과는  반도 제대로 이기지 못 할때가 많습니다. 진미정선수가 수비가 좋은 선수니 당연히 공격에서 고전 할 수 도 있지만 반대로 좋은 수비수인 변연하가 수비에서조차 고전을 면치 못 할 때 가 많습니다. 가끔 보면 누가 변연하 선수고 누가 진미정 선수인지 헷가릴 때도 있을 정도입니다.

  진미정선수는 단순한 공격력으로도 골밑,미들,외곽에서 다양한 공격을 선보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팀에 뛰어난 패셔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자기가 해야할 일을 알고 그 공격 패턴에 따라 꾸준히 잘 움직여 주기 때문입니다. 

  스크린을 이용하는 방법 하나를 보아도 이 선수가 얼마나 열심히 잘 움직이고 팀 패턴을 잘 이해하고 움직이는  지를 알 수 가 있습니다. 하은주 선수가 나올 때는 외곽에서 스크린을 기대 할 수 가 없습니다. 물론 전주원선수는 외곽으로 불러내서 기이어 스크린을 받아 내지만 진미정 선수가 좋은 캐치앤 슈터지만 그렇다고 골밑의 선수들이 외곽까지 나와서 스크린을 해 캐치 앤 슛을 할 만큼 뛰어난 슈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개인의 능력만으로 슛을 할 만한 선수는 더더욱 아닙니다. 정선민,강영숙 선수가 나올 때도 이팀의 영리한 리딩가드들에게 스크린 하기 바쁘지 진미정선수에게 스크린 할 여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골밑으로 가 하은주 선수나 다른 골밑 선수들의 주위를 돌면서 한 두발만 움직이는 골밑선수들을 스크리너로 이용합니다. 슛 타이밍이 느리고 키가 작아 슛 타점도 낮은 편이지만 단 한번의 스크린으로 슛을 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크린으로 수비수와의 거리가 별로 멀지 않다고 생각 되면 몇번이나 주위를 돌면서 수비수와의 거리를 늘려 완벽한 오픈 슛을 합니다.  골밑에 공이 투입 되었을 때도 언제나 호시탐탐 수비수들이 예측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컷인이나 오픈 슛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다닙니다. 많은 단점에도 변연하 못지 않은 공격력을 보이는 이유가 이런 모습 때문입니다.

  < 어떤 포지션에 어떤 능력이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롤에 어떻게 자기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선수의 가치를 높이는 일입니다..>

 7. 차재영 - 고려대 시절 차재영선수를 보신 분들은 좋은 운동능력에 슛을 가진 선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패싱시야나 센스, 패싱 능력은 .....글쎄 정도가 아니라 별로라고 말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ABC 대회에서 하승진 선수에게 제대로 패스한 선수는 아시아 최고 가드 삼인방이 아니라 양희종 선수와 김주성 선수였습니다. 이 선수들은 좋은 팀플레이어고 양희종 선수는 대학 때 부터 좋은 패싱 센스를 가지고 있던 선수니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 백업으로 나온 차재영 선수가 하승진 선수에게 일직선으로 너무나 쉽게 패스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무슨 말을 해야할지..

  이번 NBA PO 에서 NBA 대표가드인 내쉬가 샤크에게 제대로 패스 하는 모습을 볼 수 가 없었습니다. 바운드 패스를 하기에는 샤크가 너무나 못 움직였고 위로 높게 패스 하면 수비수들에게 다 걸리고 .. 움직임이 둔화진 샤크가 움직이면서 패스를 받아 줄 수가 없기 때문에 내쉬 같은 가드들도 한계치를 덜어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힐을 제외하고는 이팀에서 지금의 샤크에게 제대로 패스를 넣어 줄 수 있는 선수는 없을 것입니다. 지금의 피닉스를 보면서 하승진선수가 있는 우리 대표팀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의 샤크와 하승진 선수는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움직이면서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 아닙니다. 골밑에서 위치를 잡는 것도 힘들어 하는 선수들 입니다. 그렇다면 역시 패스는...

 8. 이연화 - 에스버드에 상당히 올라운드적인 경향이 강한 이연화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상당히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 시절 센터도 했지만 지금은 거의 2번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키도 2번으로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기량면에서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수비도 주력선수들 보다 약하고 공격자세나 드리블 수비자세도 센터 출신이라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볼운반도 높은 자세 때문에 상당히 안 좋고 팀 수비 능력도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에스버드에는 하은주 선수에게 패스를 직접 넣는 선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전주원선수와 정선민선수만이 자리를 잡은 하은주 선수에게 패스를 넣습니다. 멋지게 사이드 사이드로 오픈 된 선수에게 패스를 날려주고  다른 골밑선수들과 2 대 2 보여주는, 뛰어난 패싱센스를 가지고 있는 최윤아 선수는 거의 직접 하은주 선수에게 패스를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하은주 선수와의 2 대 2 플레이도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다른 주력 선수인 진미정과 선수진,강영숙 선수는 좋은 팀플레이어지만 패싱력은 거의 없는 편이라...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이연화 선수가 들어 오면 하은주선수에게 패스를 직접 넣는 다는 것입니다. 가끔 하은주 선수와 2 대 2 플레이도 하고..

  스탁턴과 페니의 드림팀에서도 로빈슨에게 떠 먹여 주는 패스를 한 선수는 페니입니다. 장신의 유럽팀을 상대하면서 페이튼도 스탁턴도 빅맨에게 쉽게 패스를 넣지 못 했습니다. 물론 스탁턴이 안으로 들어가 여러가지 플레이를 펼치고 그 사이 더 좋은 찬스를 잡은 빅맨에게 페니가 일직선으로 빠른 패스를 넣어 주었지만 ... 

  여자농구 가드로서 작은 최윤아 선수는  아무리 자리를 잘 잡아도 하은주 선수에게 패스를 한다는 것이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영리한 최윤아 선수가 안으로 들어가 수비진형을 한번 헤집어 놓고 그 사이 더 좋은 찬스를 잡은 하은주 선수에게 패스하기 유리한 장신가드인 이연화 선수가 빠르고 정확하게 패스를 하는 것입니다. 계속 이연화 선수에게 2번과 또는 1번의 역할까지 부여하면서 에스버드에서 단련하는 이유는 바로 하은주의 이용에 대한 이런 점들  때문입니다.

 < 하남매가 있기 때문에 장신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이유는 하남매의 평균치 이하의 느린 스피드의 특징 때문에 장신선수들이 더 하남매를 이용하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

[폴라리스]

글이 쓰여진 시점이 2008년 5월 이네요.

[코짱코짱]

선댓글 후감상......잘 보겠습니다 ㅋ

[코짱코짱]

잘 읽었습니다만.........번호를 매겼으면......어떤 연관이나 관계가 있어야 하는데....하은주 신동파(위원옹) 최윤아 박세미 이연화 진미정 차재영 유희형 선수들이 무슨 관계..?? 혹시 신한은행 팬?......ㅋㅋ 신동파선생은 왜 들어갔지? ㅋㅋ

[완소삼성]

ㄷㄷ 근데 근데.. 이미선을 공주농구라고 표현하는 이분은...-0- 개념을 상실하신건가..................? 여농을 안보는데..박세미만 보다가..옛날에 잠깐봤던 삼성의 경기를 떠올린건가........? 정말 맘에 안드는 부분...ㅋㅋ

[폴라리스]

이미선 선수가 몸싸움을 기피하는 성향이 있는 것은 솔직히 사실이긴 하죠. 물론 그런 점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장점들이 훨씬 더 많은 선수이기도 하구요.

[노른1]

이글쓰신분도 베이징올림픽때 이미선선수가 그렇게 잘할줄 몰랐다고 했죠...단점을 숨기고 장점을 극대화 했다고... 이미선선수 팬으로서 이해가 안가는게 몸싸움기피하는 선수가 스틸 리바운드 궂은일을 열심히 할까요?

[하루살이]

이 분 농구를 무척이나 사랑하시는 분인데 ^^ ;; 보는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거죠 이전 카페에 이 분 글 몇개 올렸었는데 .. 음 .. ;;

[폴라리스]

ㅋㅋ 아직 여군 입대 안하셨네요.

[hero]

정말 똑똑하신분이네요;; 농구박사;; 휴.. 이경은선수의 대한 평가는 절망적이군요 ㅠ 이경은선수의 전체적인플레이스타일이 포기는 빠르고 끈기는 부족한 편이긴하지만 ... 그럼에도 포가로써 재능이있고, 무엇보다 천부적인 운동신경이 참 좋은선수라... 끈기만 붇는다면 어느순간 엄청난 선수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있는데...

[날다람쥐김쥰]

농구 지식이 없는 저는 재밌게 읽었어요 각 선수들의 평가는 잘 모르겠고 정말 읽는 내내 동의하고 감탄했던 건 신한의 스크린! 다른 팀들은 신한의 스크린 좀 배워야하지 않을까요? 선수들이 대단한 것도 있지만 많이 연습하면 되지 않나요? 정말 신한의 스크린 걸고 또 스크린 걸고 (이게 일명 삼중 스크린인가봐요 ㅋ) 정말 최고죠~ 여자농구 파이팅

[날다람쥐김쥰]

그런데 이 분 여자농구 글은 nba 말고 여기 오셔도 남겨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