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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 문화공감클럽 -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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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느낌♠후기 [어쩌다 영화-후기] 8월12일(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우주별 추천 0 조회 222 23.08.15 02:24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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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15 07:56

    첫댓글 이 아침에 읽는 우주별님의 후기는 또 한편의 감동적인 에세이를 읽는 느낌이네요..

    딸아이 권유로 읽게된 책이었는데..우리들만의 공간에서 보는 영화는 어떤 느낌일까..?라는 호기심으로 두시간을 집중해서 봤습니다~
    눈물도 한방울 또르륵 흘리면서요...ㅎ

    감상평을 워낙 잘써주셔서
    제가 쓸것은 없을거 같고 실례가 안된다면 감히 우주별님의 고민에 짧은 답장을..

    우주별님^^
    저에게도 그런시간이 있었죠..소중한 사람이 곁에 없었고..내가 하던 희망적일들은 길을 잃고..자꾸만 동굴속으로 빠져들어가던 시간이..
    우주별님~너무나 열심히 사시는 그시간에서 잠시 빠져나와 자신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타적인 삶에서 조금은 벗어나 약간은 이기적인 삶을 살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누구보다 제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자신을 위해 사시길 권해드립니다..

    제가 많이 위로 받았던 글을 남기며 댓글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느라..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손 모아 빈다^^

    우주별님~~홧팅입니다~^^

  • 작성자 23.08.18 23:16

    소연님~ 따뜻함이 전해지는 고운 마음 감사합니다.^^
    큰 바위가 아니라 작은 돌맹이에 넘어진다고 하듯이 ...
    조금만 조금만.. 그러다가철퍼덕~! 그렇게 되네요.

    말씀처럼 편안한 시간 보내고 토닥토닥 그러믄서 제 안의 또 따른 뚱땡이랑
    잘 지내겠습니다.^^

    김창옥님 토크콘서트(강연) 참여하곤 했는데, 본인도 책을 쓰셨다고 자랑하시며
    싸인을 해주셨는데.. 제가 첫번째로 받았더랬습니다. ㅎ.., 감회가 새롭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8.15 08:24

    그 날 아침,
    일본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조카의 장례식을
    가족단톡방에서 화상으로 참관하고 난 후
    '나미야 잡화점' 본 2023년 8월 12일은
    저에게 특별하게 기억될 날이 되었지요...!

    나미야 잡화점의 이야기도,
    충무로에서 집까지 가는길
    깊은 상념에 빠진 채 혼자 걷다가
    뜻하지 않게 일어난 일,
    그리고 우주별님도...
    살아가면서 해마다 8월 12일이 되면
    생각이 날꺼예요!
    우주별님... 수고많으셨어요!

    *우주별님과 조금은 다르지만 비슷한 고민인데
    소연님이 멋진 답장을 해주셨네요.^^

  • 23.08.15 12:49

    아이고,, 어쩌다,, 조카분이 먼길을 갔을까요 위로를 드립니다!!
    조카분의 평안한 영면을 위해
    기도 합니다

  • 작성자 23.08.18 23:23

    위로의 말씀을 어찌 전해야 할지..적절한 표현이 어렵습니다만,
    마음을 전합니다. 니키타님 힘내세요!

    가끔은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나기도 하고,
    기적 같은 행운이 오기도 하고 그럴때 있죠.

    니키타님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들에서 행운이 깃들길 기도합니다.

  • 23.08.15 09:32

    오늘 아침시간에
    우주별님 글과 소연님 댓글이 가슴 뭉클하고 코끝이 짱해지게 하네요.
    소연님과 마찬가지로 딸의 추천으로 오래전 읽었던 책 이었어요.
    보통은 책 읽고 영화를 보면 그 감동은 반감되어지는게 다반사였으나 나미에잡화점의 기적은 다정함으로 다가와 영화보는 내내 편안함과 감동을 줬어요.
    넘나드는 시제를 따라 이어져 있는 사람들의 인연을 생각하면서
    착하게 살아야지 바르게 살아야지 생각했더랬어요.
    미래를 두려워 말고 희망으로 하루하루...누구에게 위로가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했더랬죠.
    좋은영화로 하루를 담아주신 우주별님 감사합니다.탁월한 선택이었어요~~

  • 작성자 23.08.18 23:26

    어려운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정'과 '편안한 감동' 이란 표현이 마음을 흐뭇하게 해줍니다.
    미래를 두려워 말고 희망으로 하루하루...... 저도 해보려고요^^
    고맙습니다.

  • 23.08.15 09:24

    제가요.후기는 열심히 읽었는데~
    뭐라 쓸 말이~~없더라구요.
    견뎌내야만 하는 시간들~~~
    신은 감당할수 있는만큼의 시련을 주신다자나요~

  • 작성자 23.08.18 23:30

    이렇게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어요!
    얼마나 든든한지요.^^
    그냥 지금처럼 막.. 철부지로 지냈으면 좋겠어요.ㅎㅎ
    감사합니다.^^

  • 23.08.15 12:51

    지하철속, 우리들이 추억할 공간이 있다니,, 생각만해도
    멋진발견입니다!!, 지하철이 그저 집으로, 목적지로만 향하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그곳에 머물게 할 수 있었던곳!!,,
    잠시만 멈추세요 ,,하며 선물받은
    작은 영화관 ~ㅎ
    나미야님에게,, 쓴 편지는
    중학시절 읽었던 안네의 일기에서 ,, 함께 대화나눴던 키티가 클로즈업 되네요 전혀 다르고 연관성이 없는데도요^^;;;;;
    나미야님께,, 답장 받으시길~
    누군가 읽었으니 답장이 오리라,,,~~
    받은책은 속히 읽고 돌려 드릴께요~~

  • 작성자 23.08.18 23:33

    가끔 기대하지 않은 무언가에서 느끼는 행복감이 있더라고요.
    충무로 오재미동은 지하철로 이동하다가 영화와 전시회를 보기도 하고
    DVD도 보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유용한 공간인듯 합니다.
    추억도 소환되는 즐거운 독서시간 보내시길요^^
    감사합니다.

  • 23.08.15 14:52

    오랜만에 참석한
    오케스트라에서 소극장의
    발견도 기쁨이었는데
    보너스로 상세한 후기와 작품감상 댓글까지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누구에게나 사정과 고민은
    있고 들어주는 것으로
    저마다 답을 찾아간다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리라
    영화보며 생각을 했고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면 다른 느낌으로 인생을 바라볼수 있겠구나 깨달았지요.

    좋은 분들과 식사와
    우주별님과 첫만남의
    빙수와 케잌 대화도 간식만큼
    맛나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우주별님 특별한 시간으로
    남게 해주심에 고맙구요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8.18 23:36

    은비님 처음 뵈었는데, 몇번 뵌듯 말씀도 재밌게 해주시고
    편안하게 함께 해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길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23.08.15 18:09

    어쩜 저도 우주별님과 비슷한 편지를 쓰게 될지도...
    소연님의 댓글이 뭉클한 감동과 위로를 주네요..
    저도 지금 깊은 동굴속에 움추리고 있거든요~^^

    화이팅은 잠시 미뤄두고
    그냥 가만히 그대를 생각합니다~^^
    읽을 책 목록에 추가!

  • 작성자 23.08.18 23:42

    음.. 멋진 이프님이시니깐.. 특별히 소연님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곧 가을이가 오려나봐요~ 고추잠자리도 .. 코스모스도 보이고..
    그러니깐 힘내세요~!
    이프님이 함께해야 좋은길이 완성되기도 하고...하니..꼬옥~이용^^
    감사합니다.

  • 23.08.15 18:52

    동시대에 같은 고민과 비슷한 감성을 지닌 모든분들에게~^^ 잘 될거에요~~~!!!

  • 작성자 23.08.18 23:46

    진이님~ 이렇게 따뜻한 댓글 남겨 주셔서 완전 감동이에요!
    덕분에 정신없고 울컥한 일주일도 무사히, 잘 보냈답니다.^^
    초절정 시크美 진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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