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주방세제와 50대 50으로 섞어 같이 사용하면 뽀득뽀득한 느낌이 좋다. 유리그릇을 닦아 놓고 말려보면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
- 2. 여러 가지 음식을 조리하는 가스레인지 주변은 쉽게 더러워지는 부분인데 분무기에 3/2정도는 물을 붓고 3/1정도로 쌀뜨물 발효제를 넣어 분무하고 10분 후에 문지르면 잘 닦여진다.
- 3. 탄 냄비, 고기판, 생선냄새가 나는 그릇 등엔 쌀뜨물을 3/2정도 채운 다음 1시간 정도 담가 놓으면 냄새와 탄 찌꺼기 등이 쉽게 벗겨지고 사라진다.
- 4. 주방 세제 없이 설거지를 하려면 위와 같이 물3/2와 쌀뜨물 발효제를 3/1쯤 넣고 30분 후에 설거지를 해서 건져 물로 헹구기만 하면 된다.
- 5. 도마의 살균에도 키친 타올을 깔고 분무기로 뿌려만 주시면 검은 곰팡이가 사라지고 깔끔하고 대장균이 없는 위생적인 도마가 된다. 행주 역시 발효제에만 담가 하룻밤 재워놓으면 삶지 않아도 된다.
※ 쌀뜨물 발효제 만들기
- 1. 쌀을 씻고 남은 물 1리터를 1.5리터 페트병에 담는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쌀을 씻은 후 첫물은 버리고 첫물은 버리고 두 번째나 세 번째 물로 사용한다.
- 2. 1에 흑설탕 소주잔 반컵 분량과 소금 2티스푼을 넣는다.
- 3. 부엌 바닥 구석에 세워두고, 매일 한번씩 살짝 마개를 열어서 가스를 뺀다. 발효과정에서 통이 터질 수 있다고 하니 중간중간 가스를 꼭 빼야 한다.
- 4. 5일 정도 후 새콤달콤한 냄새가 나고 가스도 거의 나지 않으면 완성이다. 만약 썩은 냄새가 나면 상한 것이니 버려야 한다.
매일 버리는 쌀뜨물도 훌륭한 세안 재료이다. 쌀을 씻으면서 수용성 각종 영양분들이 녹아난 쌀뜨물은 미백효과와 함께 여드름이나 뾰루지 치료에도 좋다. 또한 기미나 주근깨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효과적인 세안 방법은 1주일에 1,2회 정도 쌀뜨물을 미지근하게 데운 후 얼굴을 씻고 찬물로 깨끗하게 헹군다. 발효제를 샴푸와 50:50으로 섞어 쓰면 샴푸도 절약되고 머리결도 좋아지니 일석이조의 효과다. 또한 린스 대신으로 머리 헹굴 때 마지막에 세수대야에 물을 반쯤 받아 놓고 발효제를 한 컵 정도로 부어 희석해서 사용하면 머리결이 부드러워지고 건강해진다. 발효제를 희석하지 않고 타일을 닦으면 깨끗하게 잘 지워진다. 거울이나 유리창을 닦을 때는 희석해서 써도 깨끗해지고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다. 또한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도 잘 안 올라오고 오래된 아파트라면 하수구 거름망의 찌든 때도 벗길 수 있다. 청소를 편하게 하고 싶다면 분무기에 원액과 희석액을 준비해두었다가 사용하면 틈날 때마다 청소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잘 안 된다고 하더라도 몇 번하면 깨끗해지니 참고하자.
세탁기에(10k 기준) 두 컵 약 500cc 정도의 EM활성액(광합성세균, 유산균, 효모 등)과 종전에 넣었던 세제 반정도의 양을 넣고 2~3 시간에서 하루 저녁 정도 담가 두었다가 세탁해 보자. 활성액을 넣은 세탁기의 물을 만져보면 미끈거림이 없고 거품이 없는 상태에서도 빨래는 깨끗하게 빨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와이셔츠의 경우 목에 활성액을 발라 10여 분간 두었다가 세탁하면 깨끗하게 세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흰색의 면으로 된 옷이나 이불 등은 누렇게 변색되는 경우가 있는데 역시 저녁에 담가 두었다가 아침에 세탁을 해보면 말끔해진다. 더구나 활성액을 사용해 세탁한 의류는 합성세제 성분도 중화되고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아 아토피나 피부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도 유익하다.
쌀뜨물을 활용해 요리를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미역국, 된장국, 청국장, 북어국, 무우국을 끓일 때 쌀뜨물로 끓이면 한 층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쌀뜨물로 풀을 쑤고, 찬밥, 청량고추, 마늘, 생강을 함께 갈아서 열무김치를 담그면 맛이 그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