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안재현이 예능 ‘신혼일기’에 나오지 않았다면, 이혼 과정이 조용했다면, 유부남 이미지는 시나브로 희미해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신혼일기’와 ‘이혼소동’은 안재현이라는 이름에 구혜선을 뚜렷하게 각인시키는 작용을 했다.
그런 안재현이 혼자 사는 싱글 남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것은 ‘나 혼자 산다’의 팬들에게는 당황스러운 일이다. 결혼적령기지만 혼자 사는 싱글들의 다채로운 삶을 보여주는 포맷이었다. 안재현은 오히려 이혼한 돌싱들이 출연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알맞는 포지션이지 않을까. 그도 아니라면 ‘나 혼자 산다’의 ‘나 혼자 살게 됐다’는 번외 프로라면 몰라도.
물론 안재현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고 불법은 아니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포맷이 흔들리는 출연자임은 분명하다. 시청자들의 머릿속에는 아직도 안재현 구혜선의 ‘신혼일기’ 장면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이 예능을 보는 이유는 ‘공감’이다. 그만큼 진정성이 중요하다. 진정성이 빠진 예능이라면 우리가 굳이 귀한 시간을 들여 TV를 볼 이유가 없다. 안재현이 ‘나 혼자 산다’에 나와야 할 진정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첫댓글 ㅋㅋㅋ 멋진기사
좋아요 완
진정성이 안느껴 질거같아 안봤네요ㅎ
소속사가 돈이 많나...?
쟤 진짜 엄청 밀어주네.. 뭔 매력임..
누가 늙은 돌싱남 궁금하다고 ㅋ;
남자들이 ㅈㄴ 좋아해주나봐요
진심 1도 안궁금한데 왜 나오는지 모르겠음
인기가 있는것도 아니고ㅋㅋㅋ
나혼자살게됐다ㅋㅋㅋㅋ
쟤는 이제 미우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꺾였는데 무슨 나혼산이야ㅋㅋㅋ
진짜 안궁금해..그만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