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울산도시공사 사장으로 윤두환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윤 사장은 지난 2006년 국회 건설교통위 간사를 역임한 바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27일 오전 시장실에서 신임 윤두환 울산도시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신임 윤두환 사장은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임기는 3년으로 내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이다.
윤 사장은 울산 출신으로 울산 시의원ㆍ북구의회 의장을 거쳐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또 민선8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울산시는 "윤 사장이 오랜 기간 지방의원,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울산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국회의원 시절 대부분을 건설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기 때문에 민선8기 시장 공약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도시 건설`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두환 사장은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