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특히 크리스마스 즈음은
눈이다.
흰눈이다.
42년 전이다.
제1회 MBC 대학가곡제 최우수상 '눈' 조미경 (1981년)
M
김효근 작사.작곡
김효근이 서울대 경영학과 3학년 때인 1981년 가을,
숭의여고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MBC 대학 가곡제'에서 95명의 지원자 중 유일한 비전공자로서 출품한 '눈'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을 차지한다.
'눈'은 대학 재학시절 관악산 기슭의 눈내린 풍경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라 한다.
당시 서울대 성악과 1학년 조미경이 1981년 제1회 MBC 대학가곡제에서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하다.
세월은 흘러
김효근은 이화여대 경영학 교수로 재직중, 작곡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한편 조미경은 미국유학을 거쳐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학장으로 재직중이다.
조그만 산길에 흰 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국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메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길을 잊어버리고
가슴에 새겨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 곁에 실려오는가 흰 눈 되어 온다오
저 멀리 숲 사이로 내 마음 달려나가 아, 겨울새 보이지않고 흰여운만 남아있다오
눈 감고 들어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눈되어 산길을 걸어간다오
첫댓글 눈 내린
산골짜기!!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린 듯합니다
강원도와 전라도엔
근데
경상도는 아직도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습니다
금년도
마지막주가 왔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십시요 ~^^
눈도 지역 차별 하나요.
눈 좀 드리라
기도하겠습니다.
세월은 번개처럼 빨라요
벌써 한해가 다 간다~~~~~~
의미 있게 한 해 마무리 잘 하세요.
좋아요님!
잘 지내시죠?
경수기 눈 비비고
일어나 잠시 다녀
갑니다
이젠
미우나 고우나
아름방 식구 하려고
이렇게 노크 했답니다
종종
좋아요님 뵈러 오도록
할께요^^
좋은하루 되시길요 ~
수기 누나,
단아하고 온전한 분이 무던하시고 책임감 무겁게
사시는 분으로 맘속 존경하며 기억합니다.
세월의 바람에 긁히는 것도
인생이 그려려니 하시고
이젠 확 철이 들어버리서유.
그 방이 따뜻하길 바랐던 탓에
턱없는 욕심이었나
작금의 소요도 보기 흉했고
수기 누나도 심사가 불편하셨으리라 이심전심했나이다.
제가 머무는 끝마을은
정말 몸과 마음이 자유로운 동네입니다.
내팔 내 흔들고 사는 세상
남의 팔은 안 흔들면 되니까요.
마음의 자유천지에서
편안히 머무세요.
둏아요.
경수기 누나처럼....
반갑수다.
고맙고요.
연이틀 내린 눈으로
여기도 백설이 만건곤 합니다
설경을 찬양하는 가곡 잘 들었어요
올도 평안 하시와요^^
백서리 만건곤하오시면
도갸청청하오소서~!
눈이 내린 날은
눈을 노래하고
비가 오면
우중의 여인을~...
고요와 적막의 은총을 누리시는
해솔정님흔
언제나 행복하서유.
" 눈 " 에 대한 유례 잘 봤어요.
이 노래는 제가 좋아하는 곡이랍니다.
가끔 겨울 되면 부르는 곡이랍니다.
잘 들었네요 감사 ! 합네다.ㅎ
성악가 바람온냐께서 좋아하시면
좋은 음악인데
둏아요.
노래 한번 불러 보서유.
인증샤트 올려주서유.
감사합니데이
우와
1981년에 저런 일이?
서울대경영과 김효근이 작곡작사
서울대음대 조미경이
대학 가요제도 아니고 가곡제에서 대상을 차지했군요...흠
처음 듣는 가곡입니다.
아무튼 좋아요님은
어디서 이런 소식을!
ㅎㅎ
가곡 눈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ㅎ소위 공공연한 소문이더군요.
수우님께
좋은 소식이어서
저 기분 둏아요. ㅎ
눈산행은 한라산 설악산 덕유산 소백산 고대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