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기업은 공채로 신입의 상당수를 뽑기에 전라도 출신도 대기업 입사는 가능하다.
하지만 전라도 출신이 대기업 임원 되는 것은
금호아시아나 그룹이나 미원, 세원 정도의 회사를 제외하고는 하늘에 별따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이나 LG에도 전라도 출신 임원이 몇 명
있긴 하지만 대부분 영업계통의 전라도 지역 담당 임원이거나 현지 공장의 관리자이다.
사실 요즘 같은 경우 전라도 출신은 대기업에서
부장 달기도 힘든 사정이다. 대부분 만년 대리, 과장진급 3,4년 누락되다 전라도인이 오너인 중소기업으로 이직하거나 창업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삼성의 경우 오너를 감방 보낼 뻔한 김용철의 내부고발 사건 이후로 전라도 출신의 임원 진급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 상황을 목격한 LG나 다른
대기업 역시 아뿔사 하며 회사내 전라도 출신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사실 김용철 뿐만 아니다. 대선 때만 되면 나오는 전라도 출신
공무원이나 국정원 직원의 내부고발 사례 역시 민간기업에게는 위기관리 정보로 받아들여진다.
서울 출생자일 경우도 본적이
전라도임이 알려지는 순간 동료들이 대하는 눈빛이 달라지게 된다. 그러다 보니 내색은 못하지만 회사 생활 역시 힘들어지고 승진에서 처지는 경우가
많다. 임웜 진급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지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 역시
한국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주시하며 위기관리 차원에서 전라도인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외국기업들은 한국내 대관공서 업무에
취약하기에 내부고발 방지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전라도인이라는 약점으로 대리, 과장 달고 중소기업으로 이직할 바엔 차라리
처음부터 중소기업에 입사하는게 낫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사정상 대부분 수시채용을 하는데 일부 비전라도계 중소기업은 면접때 최대한 지원자의 본적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전라도인에게 고향 물어보는 것은 실례가 되니 간접적 질문으로 파악하려 한다. 광주시의 공문서 위조를 옹호하는
전라도인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양심도 없어서 서류위조로 입사가 가능하겠지만 한솥밥을 먹다 보면 결국 들통나게 되어 있고 차라리 딴데 알아보는게
나을 정도의 난처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렇다고 실망하지 마라.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눈을 해외로 돌린다면 먹구름
뒤에 밝은 햇살이 비추듯 희망이 솟아날 것이다. 한국에만 머무르지 마라. 한가지만 제발 조심해라. 제발 외국에까지 나가 뒤통수 시전은 하지마라.
외국에까지 홍어 혐오증이 확산 되는 행동은 삼가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