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당장대회에 착용하고달릴신발이 문제였다.
전구간이오프로드. 그것도평지가아닌 처음부터끝까지 연속되는오르막길을 보통의런닝화를신고 달린다는것은 자칫하면 돌이킬수없는부상을 입을수도있다는 불안감이 자꾸고개를쳐들었지만 어쩔도리가 없었다.
현재보유하고있는 런닝화는대부분이 바닥의쿠션이얇은 레이싱화.
그나마 다소쿠션층이보강된 N.B831은 뒷축이완전마모되어 의정부대리점에수선을 의뢰해맡겨둔상태이고 본사까지 가야수선이 완료될예정이라하니 아직 제대로된모습으로 831이다시 내게로오려면 아직 일주일여를더기다려야한다는 N.B점장님의 설명이었다.
대회같이 참가할늘달님윤영문님의 전화를받고 더이상망설일시간이 없음을깨닫고는 이제 수명이다된 "아식스듀얼리스트"에 바닥보강깔창을 깔고달려보기로 하며배낭에 신발을넣었지만 여엉불안한마음이다. 뭐~저엉미끄러우면 천천히 걸어내려오면되겠지....
이럴때를위해서 트레일러화라도 있었다면...
"머리가나쁘면 손발이바쁘다"는말을 그대로경험해본다.
영문씨의설명을듣고 차를몰고 영문씨집을찾아가는길.
전혀엉뚱한곳에주차를하고는 한참을걸어 영문씨집근처에도착하니 허권님이먼저 반기시고이어
영문씨의 가족들이나오는데 이미작년엔가 파주시축제에서 함께달리고대회후 식사도함께했었던지라 전혀 낳설지가않고 반갑다.
함께대회를달릴영문씨회사의 김부장님은따로히출발을 한다는설명까지는좋았는데, 아뿔싸,
세사람모두가 10km를신청했다고하니 난감하였다.
혼자하프를달린다면 적어도 한시간여를나하나때문에 기다려야하는데,더구나 지금나는두다리도 완전치못한 상태인데...
영문씨가 별걱정을한다며 안심시킨다.뭐가족끼리 이것저것구경하며 기다릴테니 천천히들어오라는 위로와함께....
일행을태운승용차는 거의한번도막힘이없이 시원스럽게달리고 차창앞유리를통해 몇번의빗방울이묻어났고 오후늦은출발인지라 주변풍경을감상할수는 없었지만 기세좋게우리차는 한밤의고속도로를미끄러지듯 달려준다.
하지만 반대편차선을보니 연이은차량불빛이 어차피우리도 겪어야할만만치않을 귀향을예고하고있었다.
"어차피 찜질방에서 하루를보내야하니 아예강릉으로내려가는게 나을것같은데요?"
대관령에서 고개만하나 넘으면강릉으니 이리저리헤맬것이아니라 강릉으로가는것이 훨씬나을듯,출발한지 채3시간도훨씬안되어 일행은강릉에 기세좋게입성을한다.
덕분에의정부촌놈이 6월달에참가하였던 "강릉경포대마라톤"을참가한이래 두달만에또다시 강릉땅을밟아보는엄청난(?)호강을 경험해본다.하지만 늦은밤에도착을하니 도대체어디가어딘지 분별이서지않고 행인에게길을물어 경포대초입쯤의 "워터피아드림랜드"라는 커다란규모의24시간찜질방겸사우나주차장에 차를정차하고 겨우기지개를펴며 차량에서빠져나온다.
"어디로 간다지? "일단 간단한소주한잔쯤으로 3시간여를달려온피로를풀어야할 필요가있었다.
"그래! 양주마라톤의 박연호아우님이 업무차 강릉에머물고있지?"
급히전화를 넣었는데 아뿔싸! 연호씨는 혹서기마라톤자원봉사차 서울에머물르는중이란다.
폭죽이터지고있었다.
그러고보니 주변에 횟집과소라구이포장마차가 줄지어있었고 늦도록방황하는 술에취한젊은이들의모습도 심심치않게 눈에띄었다.
일단 몇발자욱을옮기자 바로밤바다다.
낮에비가왔었던탓인지 바다모래펄은 촉촉하게젖어 발에밟히는느낌이 흡사 눈을밟는듯,밟으면 뽀드득소리가 들리는듯,
영문씨의 두꼬마아가씨는밤바다를보며신이났고 한껏코를팽창하여 바닷내음을맡으려는데 갑자기써치라이트가 우리일행을비치며 자리를이동해줄것을요구한다.
"이런...된장!!...."
소라구이를 먹기로하였다. 물론 한잔술도빠질수야없겠지....
평소 술을그다지먹지않던 영문씨도 분위기덕인지,기분탓인지 훌쩍훌쩍잘도마신다.
물론 허권님과나는 물만난고기처럼 벌컥벌컥쉼없이 마셔댔고 밤바다를보며 알맞게쩍쩍익어가며 입을벌리는 소라구이는 결국은 평소보다많은술병을비우게하였고 나중에도착한 김부장님가족일행도합세하여 그렇게강릉에서의 1박은풍성함속에서 맞이하게되었고 한참만에 1박을하게될 워터피아찜질방으로 들어오니 한국대멕시코의 월드컾예선전TV중계를하고있었고 결국은 내일달려야할생각도 잠시잊은체 찜질방을가득메운사람들과함께 소리지르고 아우성을치다가 축구중계가 1:0으로끝나는마지막을보며 편안한마음으로 그대로취침을한다.
누군가 몸을흔들어깨운다.
허권님의손에는 포장된"헛개나무엑기쓰"가 들려있었고 심한숙취와함께헛개나무엑기쓰를 빨아데니 그독한한약냄새때문에 속이조금 거북해지나 그래도 숙취해소에도움이 될거라는허권님의권유에 속을다스리며 다마시고나서 화장실에들려 몸을덜어내고나니 한결나아진느낌이지만
그래도 이런상태로 달려야한다고생각하니 더럭두려움이앞서는데 영문씨가 어디선가나타나 시간이촉박하니 빨리아침식사를서두르자고 재촉한다.
그러고보니 찜질방에도착해서의일이 생각나지가않는다.
그저 사우나를간단히하고 TV앞에서 고레고레 함께소리지르다가 그냥그자리에쓰러져 잤었다는기억뿐이고 함께한일행들의존재는 까맣게잊고있었다.
건물지하층의 구내식당에서 해물순두부한그릇을 겨우비우고 다시대관령대회장쪽으로향하는데
비로서 두달전에와보았던 강릉시내의곳곳이 시야에들어오고 띄엄띄엄토막난기억들이 되살아난다
그흔한안내현수막조차 걸려있지를않다.
이거, 대회를하는거야? 마는거야? 조용하기만한 대관령....
하기사 전구간이 삼양목장의초지를 달리는것이니 교통통제도필요없겠고 군데군데 대관령삼양목장을 안내하는이정표가눈에띄니 따로히표식을할필요도 없겠지만은 조금은 주최측이 무성의하지않았나하는 생각에 약간은 서운한마음이들기도한다.
까짖, 현수막하나거는데 몇푼이나든다고....
하지만 울퉁불퉁승용차의 쇼바가땅바닥에 부딪칠정도로 요철인산길을 엉금엉금기어가면서 그리고 맑게흐르는 계곡물을바라보면서 지금까지의조금 언잖았던마음은 온데간데없고 이내 감탄사로바뀐다.
입장료5천원,
원래목장견학을하려는 일반인들에게는 입장료를받고있지만 마라톤대회참가차량이라고 경비실에알리니 늦었다며 빨리행사장으로가보라며 안내를해주고 시계를들여다보니 이미출발5분전,
야단났다.물품도현장배부인지라 현장에서수령해야하는데....
미처 주변을돌아볼여유도없이 대회진행자의소리를쫒아 행사장에도착하니 벌써진행자는 출발2분전이라며 마음을다급하게한다.
급히 차를세우고 무작정대회본부에가서 배번및물품을받아들고는 누가보든말든차량뒤에서 배번을달고 옷을갈아입는데 5,4,3,2,1....출발! 하는 대회시작을알리는 맨트기이어지고 참가자들이 우르르달려나간다.
"에이~기왕늦은거 천천히달립시다"
김부장님은 어느새대열에합세했는지 보이지를않고 영문씨와나, 허권님과추발후4분이나 경과하여 스타트라인에서니 대회관계자인듯싶은 진행요원이 "원래 하프와10km참가선수들이 차등을두고 출발을하려했는데 참가자수가예상보다적어 한꺼번에출발시켰다" 며 계속미안함을나타낸다.
어쨋거나 시간을제대로 맞추지못한 우리에게도 책임이있는지라 개의치말라고 괜찮다며 출발메트에서 시계를셋팅한다.
정확히4분후의출발, 이미 참가자들의모습은 한명도보이지를않고 약간은뻘쭘한모습으로 출발을하니 여기저기 참가가족들이 우리세사람을향해 박수와환호를보내는데 대회참가이레로 지각을하여 늦게출발해보기는처음이다.
"이거 준비운동하나도못하고 괜찮을지모르겠네..."
허권님의걱정에
"그냥천천히 우리끼리달려보죠뭐"
하고 대답을하였지만 출발과동시에 옅은언덕이시작되고 이내 오늘코쓰가만만치않음을 예감했는데 갑자기영문씨가 "두분천천히오세요"하는소리와함께 인터벌속도로 쏜살같이달려나간다.
잠시 갈등을해본다.
10km만달릴까?분명 나때문에 일행들이한시간가량을 기다려야할텐데...
"걱정말고 끝까지달려보라"는 허권님의격려에 슬슬욕심이나기 시작한다.
"강원도 대관령까지와서 10km만달리고 오기에는 너무아깝잖아?!"
한참을달리다보니 멀리구급앰블런스가 최후미주자뒤를따라가는모습이보이고 마침내 참가자들과속도를 같이하려는생각에 가속을해본다.
공기가더없이 상쾌하고 비포장흙길을따라 양쪽으로펼쳐진 목장원시림의나무에서는 사이다보다더한 "키톤치드"의 느낌이가득하다.
"키톤치드!!"
나무들에게서 품어져나오는 인간에게이로운화학물질.
하지만 키톤치드는 나무들이자신의상처난몸을 방어하려고내뿜는 자기보호용물질이라고하는데 그것이인간에게는 흡입하면좋은 물질이라니 참으로아이러니다.
비가조금오고나서인지 계곡물이정말로 깨끗하여몇번이고 달리는것을멈추고 발이라도담그고싶은충동을 참기힘들다.
자연흙길이라지만 비교적잘다져져있고 먼지하나나지않을정도로 깨끗하고 곳곳에나무그늘이 주로를덮고있어 전혀햇빛의따가움을느낄수가 없었다.
하지만 처음부터계속나타나는언덕의연속....
10km선두참가자가 반환점을돌아 힘차게내려오고있었고 4분씩이나늦게출발했던 우리훈련부장윤영문씨의모습도 이내 선두권에모습을 나타내며 달려오는데 힘이넘치는모습이었다.
(결국4분늦게 출발했어도 10km전체성적7번째로 들어왔으니 애초출발을같이했었으면 순위권에도 충분히 들어올수있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남는부분이다)
대관령삼양목장,
동양최대의초지면적450만평에 총면적600만평의 광활한목장,
멧돼지,산토끼,오소리,너구리,노루등의자연동물이 함께뛰놀고 가장먼저 눈이내린다는 고지대의목장.
분명 10km반환점에서 돌아갔으면 그엄청나고 광활한초지와 언덕을달려보지는 못했을것이다.
가도가도 끝없이이어지는언덕길.
사방을둘러보면 끝없는푸르름에눈이시리다.
앞서 달리는주자들이 언덕을타고달리는모습들이 까마득한한점이다.
흠씬 코끝으로느껴지는싱싱한 풀내음,
한가롭게뛰어놀 양떼들의모습은 그러나 주로변에서는 찾아볼수가없었고 오히려 언덕넘어 하늘을올려보니 코발트빛짙은 하늘에 양떼구름이가득하다.
더이상 달릴수가없을정도로 숨이막히고 줄을지어나타나는언덕에 대부분의참가자들이 헐떡이며걷고있지만 모두들 주변의광활한초지를보며 감탄사를쏟아낸다.
멀리 목장의최정상,
그곳에반환점이있고 거대한풍력발전기의 프로팰러가 마치그림속의네덜란드풍차처럼 게으름을피우며돌고있다 코발트빛짙은하늘을머리에이고 녹색의융단같은 광활한초지를발아래두고...
이럴때는 자유다!! 해방이다!!
심장은 귀에거슬릴정도로 쿵쾅거리며 헐떡이지만 그시원함에 하나가득포만감이다.
해발1173m매봉정상!!
정상에서 숨을돌리며 목장아래로펼쳐보여지는 주문진앞바다와 강릉시내의풍경......
잠시 내가지금 대회참가중이라는것을 망각한체 넋을잃고바라다본다.
아니 이순간만큼은 뜀박질을잠시잊어도 좋을것같았다.
말끔히 씻겨진맑은하늘이라서 손을뻗치면 그대로바닷물이만져질듯.....
넋을잃었다는표현이 적절할것같다.
그저 그절경에 약5분여를 산아래를바라보다가 나도모르게 "야~호!!"를소리치니 대회참가자들이아닌 목장에참관을온 일반인들이 "별해괴한녀석이 다른사람들은 다시뛰어 내려가느라바쁜데
팬티바람으로 등산온것도아니고 별짓다한다"는듯이 쑥떡거리며 웃는다.
그래!
이시간만큼은 뭐5분,10분시간을 당긴다는것이 무슨커다란의미가 있으랴---
어쩌면 두번다시눈에담가보지를못할 풍경같기에 한참을서성이다가 커다란호흡과함께 다시떨어지지않는발길을돌린다.
정말이지 대회중이아니라면 하루종일을바라만보도 있어도 괜찮을기억하고싶은 풍경이었다.
이제 반환점정상에서 지체된시간을벌충해야겠다.
내려오는길은 그야말로 "아우토반! 속도무제한" 발바닥의통증을잊고 한사람한사람씩추월을하기 시작한다.
고맙게도 발끝에집중을하고 내리막길을달리니 걱정했던 미끄러짐현상을못느낄정도이다.
누군가가 등을떠밀어주는듯이 절로발걸음이빨라지고 그렇게힘겹게오르던 험한언덕길을 순식간에내려왔는데도 무릎등에는 부아가느껴지지않을정도로 발놀림이자연스럽다.
한사람씩추월하는재미도 정말쏠쏠하다.
누구말로는 어느고수분은 일부러 출발제일후선에서 자리를하여 달리면서 한사람씩제끼는재미와 스릴이정말좋아 대회참가때마다 그런다는데 나도해보니 그재미를조금은 알것도같다.
그러고보니 4분늦게출발하여 완주선을밟을때까지 나를추월한주자는 거의보지를못한것같다.
물론 선두권의 고수들하고는 엄청난거리차이가났겠고 내가늦게출발하기도한탓이겠지만....
이상한일이다.
아니어쩌면 당연한일일지도모른다.
고개와언덕을 넘을때 숨이차오는것도잠시, 그잠시를참으면 이상할정도로 호흡이가벼워지고 몸의회복이빨라진다.
다른대회에참가해 통상 반환점을돌고 완주1~2km를남겨두고는 몸도저리고 발의힘도많이빠질텐데 전혀힘이들지가않다. 아마도 이곳 대관령의공기가 일반적인 "아랫동네세계(?)"와는 훨씬오염되지않은 청정자연인상태이기 때문이리라.
완주선500여미터를앞두고 그늘밑에서 쉬며나를기다리던 영문씨와김부장님이 출발선까지 동반주를해주는데 시계를보니 이크~1시간53분, 나의하프참가기록중 최고저조한기록이고 그러고보니 달리면서 단한번도 시계를들여다본적없이 그저 주변풍경에넋을잃고 달렸었나보다.
하기야,달리다가 계곡이나오면 물고기떼라도있나하고 잠시들여다보았었고 숲이나오면 혹시다람쥐라도 눈에띄지않을까하는 마음에 두리번거리며 그렇게 할짓,못할짓다하며 여유있게달렸고
그나마 반환점돌고나서 겨우 속력을내기시작했으니....
또한 정상에서 경치볼것다보고 내려왔으니 최종완주시간1시간54분은 어쩌면당연한결과이고
그제서야 나를기다렸을일행들에게 퍼뜩미안한생각이 들기시작한다.
(후에 알게되었지만 코쓰가 만만치않기는하였었나보다.
거의두시간가까이 육박하는나의 기록이지만 전체순위25위이고 여자1위수상자가 두시간2분대이니말이다)
(맺음말....)
항상대회후기를 올리다보면 경기외적인 글들이더많은부분을 차지하는것같습니다.
잘다듬지못하고 스스로그때의분위기에 도취되는까닭이겠죠.
하여간에 대회가끝나고 목장내에매점에서 판매하는 양의사료를사들고 직접양들에게먹이를 주워보는 색다른경험도해보고 사람을전혀경게하지않는 양들을배경으로 기념촬영도할수있었습니다.
마음껏동심으로 돌아간느낌이었죠.
돌아오는길에는 때를맞춰열리는 "강원도감자축제"현장에들러 감자로만든 여러가지음식들을 시식해볼수있었고 모두의제안으로 행사장에서 운영하는셔틀버스를타고 인근횡성근처의 감자밭에서 직접감자를수확해보는 경험도하였답니다.
3000원을내면 감자를수확할수있는호미와 감자를담을수있는 박스를제공하여 원껏감자를직접
내손으로 캐어 담아올수가 있었습니다.
긴귀향길... 대포항밑의 조그만 "물?항"에서 회도실컫먹고 돌아오는길은 1박2일의짧은일정이었지만
많은경험을 하고온느낌이었답니다.
특히 그넓은초지를 마음껏, 한마리말(馬)이되어 달려본느낌은 두고두고 잊혀지지않을 소중한기억으로 남을것같습니다.
함께하여준 훈련감독윤영문아우님내외분, 허권님, 김부장님내외분과가족들윤수지,윤현지두꼬맹이숙녀에게 고마웠고 즐거웠다는말 특히 차량이막혀 다섯시간이넘게 고속도로에서 운전을해야만했던(의정부에도착한시간 새벽02시10분!!) 영문씨내외분에게 감사의글전하며 이글을마쳐야할것같습니다.
"삼양목장초원달리기"
내년쯤에는 꼬옥 참석해보시기바랍니다.
그넓은초지를 마음껏소리지르며 달릴때에는 정말 내자신이 "달리는말"이된듯한 기분이라니깐요
(에버그린 김 종선 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공지사항(정회원방)
대회후기
대관령초원을 "말(馬)"이되어 달리다!! (삼양목장초원달리기대회후기)
에버그린
추천 0
조회 167
04.08.17 11:26
댓글 5
다음검색
첫댓글 형님은 대한민국의 유명 달리마크럽의 주인장 되시지 않습니까.후기를 기다리다가...
후기를 보니 왜? 같이 참가하지 않았는지 아쉽습니다.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강릉 포장마차에서 소라안주에 쐬주마시고, 대관령의 맑은 공기를 마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각은 하지 말구요) 즐거운 마라닉 축하드립니다.
에버그린님은 진정 멋진 달림꾼입니다.얼마나 좋았을까?!!!! 부럽기 그지없습니다.생생한 대회후기 잘읽었습니다.내년에는 아름다운 그분(?)과 동반주 하시기를 ...ㅋㅋㅋ.김종선 형님!!!((((힘!!!)))
달리마의 힘!!! 을 보여주셨군요...다음 대회에는 단체참가를 건의 합니다. 대회후기 잘 읽었습니다.달리면 행복합니다.
덕분에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형님들의 후덕한 마음에 우리가족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다음번에는 제가 안막히는 길로 안내하겠습니다. 에고고 정말 너무 막히더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