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로 다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가
내가 활동하는 타 카페에서 어린 품종견 키우게 됐다는 글이 늘었고
우리동네에도 갑자기 한 살 이하의 품종견들이 늘었음.
그래서 별생각없이 인스타에서 귀엽고 예쁘게 꾸며진 강아지들을 보다가
얼렁뚱땅 강아지(를 포함한 모! 든!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내가 강아지를 키우면서 느낀점을 알려주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강아지 그거 그냥 빗질이나 해주면 다 뽕실하고 예뻐지는 거 아니냐
강아지 물품이 비싸봐야 얼마나 하겠어 하겠지만....
지금부터 강아지 용품을 알아보겠습니다.
밥을 먹었으면 양치를 해야합니다
양치를 치약만으로 하나요? 칫솔도 있어야 함
오.....
강아지 칫솔이 부담스럽다면 사람애기 칫솔을 써도 좋음
근데 보통 키우는 소형견 애기들은 이빨이 작기때문에 어중간한 1-2단계 칫솔은 양치가 잘 안 됌.
0단계의 영유아 칫솔을 써야함
오! 한개 삼천원꼴이면 싼거 아닌가?
강아지는...칫솔을.... 씹어...
2주에 한개씩 갈아준다고 생각하면 됌.
뭐 그래도 이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함
내가 키우는 강아지를 위해서라면!
인스타를 보다보니 다들 어디선가 곰돌이컷 물개컷 귀툭티컷 알머리컷 등등
가지각색의 큐티뽀짝 미용을 해서 사진을 찍음.
너무 귀여워 우리애기도 해주고싶어!
헉헉! 얼마일까! 이왕 할거 이름나고 유명한 곳에서!
.........
우..우리애가...4키로니까.. 목욕하고..
그.. 저 물개컷이 가위컷이네..
그럼.. 16만..5천원...엉킴비는 따로...
17만...5천원...?
아핫 여기가 좋은 곳이라 비싼가
잘하는 건 알겠지만 나에겐 너무 비싸다..!
조금 못하더라도 그냥 동네 동물병원에서 미용시켜야지!
와 가위컷 5만 5천원! 싸다! 예약해야지!
따르릉-
거기 우동탕동물병원인가요? 미용 예약하려고 하는데요!
강아지 무게요? 무게는 4키로고 털은 조금 엉켜있어요 물개컷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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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무게 가격+몸통 가위컷+얼굴가위컷해서 9만원입니다~
호기롭게 셀프미용을 도전했지만...
휘몰아치는 털의 폭풍
심지어 빗질때와는 달리 가위질을 해놔서 잔털들이 온피부와 얼굴에 다닥다닥 붙어서 떨어지지도 않음
분명 청소기를 다 돌렸는데 다음날 자꾸 먼지와 털이 엉켜서 굴러다님
미용한번 하면 이삼일동안 청소지옥임
(미용장비도 결코 싸지 않음... 나름 가성비 좋은 닉센 제품의 경우 가위만 만원중반... 클리퍼 12만원...
또 싼거 사면 털 안 밀리고 장시간 사용하면 날부분에 열올라서 애가 아파하고 난리 남)
휴! 그래도 미용도 하고 양치도 했으니 다 된거 아닌가?!
아니야~
주기적인 위생미용이 필요함
위생미용이란 똥꼬털 생식기 털 입주변 눈주변 발바닥 털 미용 + 발톱깎아주기
짬이 차면 다들 요런거 하나씩 장만해서 집에서 하지만 초보견주들은 무서워서 못함
한달에 한번씩 오천원 내면서 위생미용 다녀오면 됌 (우리동네 기준으로 작성함 삼천원인 곳도 있음)
이제 진짜 끝...?
아니지 강아지 목욕은 안시키나요
쥐콩만한 개샴푸가 이렇게 비쌀줄 누가 알았겠어요.
네이버 랭킹 상위에 있는 제품만 찍어왔고 비싼건 더 비쌈
다이소에서 2천원에 파는 샴푸도 있긴 하지만.... 정말 그걸 쓰고 싶나요...?
+
린스도 사주면 털에서 윤기남.
인스타의 그 퐁실복실 강아지들은 여기다가
스파+모발전용 스프레이까지 뿌려가면서 빗질받고 관리받음.
털말리는 강아지 수건과 전용 드라이룸도 있는거 아니?
그냥... 집에있는 수건이나 쓰자.....
이제...진짜...끗...?
아니요~
목욕 전후로 빗질 해주셔야합니다. 평소에도 해줘야 함
엉킨털도 빼주고 산책하면서 낀 먼지도 빼주고~
빗 중에서 슬리커와 콤은 필수임 빗 종류도 오지게 많음
먼...빗이...이리 비싸다냐....
오천원짜리도 있긴 한데 슬리커는 저렴한거 사면 끝이 날카로워서 애들이 아파함... 콤은 몰라도 슬리커는 좋은 거 사라고 함
빗을 샀으니 이제 다 끝난줄 알았겠지!!!!!
아니아니~~ 다들 인스타에서 보던 강아지들은 무려
"드 라 이" 받은 강아지임
집에 있는 헤어드라이기로 해보슈
피부 약한 강아지 피부 다 상하고 털 상함
그리고 애초에 빗질하면서 한손에 드라이를 쥘 수가....
빗질 가능한 강아지 드라이기 가격은 이정도에 형성되어있습니다 고갱님
빗질을 끝낸 우리 집의 모습
거기다 빗을 때마다 온몸에 털 붙고 옷은 따로 빨고 방청소 해야 함
귀찮아서 청소 안 하면 다음 날부터 방안을 굴러다니는 털뭉치와 마주침
청소지옥...빗질지옥... 이제...진짜.. 끝이지...?
아닌데~ 강아지 구충제 해줘야함
달마다 병원갈경우 18000원
약국에서 6개월치 사서 먹이는 경우 7만5천원-8만원 약국마다 다름 그러나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님....
진짜 진짜 끝???
강아지랑 안 놀아줄거야? 장난감 사줘야지
아! 인스타에서 보던 귀여운 당근밭 장난감! 휴지 장난감! 이런거 사줘야지
장난감인데 얼마 안하겠지?
먼 장난감이...이리 비싸다냐...
사서 일년...아니 한달이라도 가지고 놀면 다행임 보통 일이주 컷
차라리 질려서 안 가지고 놀면 되팔기나 하지 다 박살을 내놔서 폐기처분해야 함
그럼..그 노..노즈워크담요! 그건 천이니까 얼마 안하겠지?
비싼거 가져온거 아닌가 싶겠지만 강아지가 놀만한 충분한 크기의 담요는 다 이정도 함.
만얼마 구천얼마에 가격올라와있는 애들은 진짜 쥐콩만한 사이즈.... 30*30 이런 사이즈임
진짜 끝...?
사료는 뭐 싼거 먹여도 되겠지...
엉니... 나 아무거나 먹었더니 발도 간지럽고 눈도 간지럽고 귀도 간지럽고 눈물이 자꾸 나...
그래요 강아지들도 알러지가 있어요. 사료를 아무거나 먹일 수 없네요
사료 유목민이 되어 성분이 좋다는 사료를 찾아 떠납니다.
대량으로 사면 더 싸지긴 하지만... 우리집 6키로 강아지는 하루에 밥을 90그램정도 먹음
1.5키로짜리 사면 16일 하고 아침까지 먹을 수 있는 양이네....
그러고 보니 밥그릇이 없네. 나도 인별에서 본 예쁜 밥그릇 사야지!
강아지 스타들 중 80프로는 집에 가지고 있는 것 같은 브리지독 식기.
3,000원 아니고 30,000원 맞음.
네 강아지라는 이름이 앞에 붙었다는 이유만으로 존나 비싸져버렸네요.
밥만 먹나요 간식도 먹어야지.
강아지 간식도 국내산은 좀 더 비쌈
대충 밀가루 쌀가루 감미료 들어간거 아무거나 먹였다가는
알러지 터져서 눈물 줄줄 흘리고 발사탕 쪽쪽빨아서 습진생긴 덕에 병원 다녀와야함.
여기서 의지를 가지고 집에서 건조기 돌려서 해먹이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사실 생고기 손질이 쉬운일은 아니라... 정신력과 체력을 비용으로 따지면 비슷함...
거기다 인스타에서 남들이 먹이는 강아지 치킨 강아지 피자 케이크 머핀 멍푸치노 이런거?
오,,,,
애가 밥만먹으면 건강하게 크나..? 인스타보면 다들 맨날 밥에 뭘 뿌려줌
인스타 스타 따라서 영양제도 먹이자. 필수로 알려진 오메가3와 유산균.
제일 많이먹이는 제품으로 들고옴. 다른 제품도 가격대 비슷함
강아지 옷..
여름 옷은 그래도 만원 내외지만 겨울옷이나우비같은 기능성 옷으로 가는 순간 비싼건 5만원 6만원씩 함.
나도 강아지랑 같이 여행~ 카시트랑 이동가방 사야지!
강아지 집~ 나도 인스타 강아지들처럼 이쁜 집 좋은 방석 사줘야지~!
앗 얼마 안하네 이왕 사줄거 인스타에서 쓰는거랑 똑같은 걸 사줄까...?
.......
그냥 싼거 사고 만다!!!!!
(싼것도 상대적인거지 진짜 저렴하진 않음... )
그러고보니 우리집 마루바닥임... 이게 슬개골에 안좋다는데... 강아지 매트를 사볼가
뭐야 얼마 안 하네!
네! 이만한 사이즈의 개당 가격이었습니다~~~!
집이 혹시 0.3평정도신가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
거기다 6살 이후로는 연단위로 20-30만원짜리 종합검진 한번씩 필수임.
왜냐면 모르고 방치하다가
어느날!!!!!!!!!!!!!
한번 아프면!!!
다들 아는!!
이런일이 일어나는거에요....
저 영수증을 한 번만 받는게 아니라 다양한 숫자가 찍힌 버전으로 몇 번씩 받게 됌...ㅋㅋㅋㅋㅋ
쿠싱증후군같은 병이라도 걸리면 약값이 얼마게요....?
하고 싶은 말은
강아지를 키우는데 있어서 인스타 강아지처럼 예쁘게 키우려면 생각 이상으로 돈도 품도 많이 듦.
대충 키우는데도 돈이 많이 드는데 좋은거 예쁜것만 먹이면서 예쁘게 키우려면 얼마나 돈이 들겠어....
평소의 강아지들은 인형이 아니기때문에 꼬질꼬질사고치고 흙에서 뒹굴어서 누리끼리 꾸질한게 정상이라는 것....
그러니 순간의 모습만 보고 강아지를 구매하지 말았으면 좋겠고 신중하게 고민해서 보호소에서 입양해주라~!
돈이 많이들어서
털이 많이 빠져서
생각보다 관리할게 많아서
이사하게 되어서
애가 커져서
더이
애들이 공부하느라 바빠져서
병원비가 없어서
기타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정말 사랑해주는 주인을 만나길 바란다며<
얼척없는 헛소리를 씨부리며 파양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인스타의 강아지들을 보고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난 어린나이의 품종견들을 입양해서
강아지 공장을 활성화 시키는 짓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걔네들은 품종견이라서 예쁜게 아니라 어떤 개든 이정도 돈과 정성을 들여 키우면 예뻐져요~~
77 그냥 평생 같이 살아줄 책임감만 있으면 그외엔 부수적이라고 생각하긔
강아지나 고양이 좋아하지만 키울 용기가 안났는데 이거보니 더더욱 못키우겠긔... 견주들 대단하시쟈나ㅠㅠ 전 평생 구경만 해야겠긔...
다 필요없고요 노견 때 병원비가 대박이긔
20일치 약값만 30만원이에요 ^^
근데 좋아지는 게 아니고 죽음을 향해 가는데 돈은 계속 나가니까 정말 눈감고 코베이는 느낌이긔
다 됬고 병원비 미만잡이긔
진짜 평균 15만원~20만원 잡으면 되는거같긔 ㅜㅠ
전 평생 못 키우겠긔
저는 애들 산책 행복하게 해주는건 당연하게 기본적인거고 병원비를 감당할 재력도 당연한거고 좋은 샴푸와 좋은 재료로 만든 안전한 사료 먹이는것도 당연시 해야한다 생각하긔.. 사람으로 따지면 밖에서 실컷 놀아는 주지만 먹는거는 라면이나 햄버거만 준다 치면 병들지않겠냐긔. ㅠㅠ 전 파양됐던 비숑 키우는데 비숑은 특히 미관상으로만 이쁜 미용 이유도 있겠지만 알러지가 심한 견종이라 먹는거와 좋은 샴푸등으로 털 관리 해줘야 애들 피부병이 안온다긔. 요즘 비숑이쁘다고 무턱대고 키우는 사람이 넘 많고 상상외로 많이 돈이 들어가니 유기되는 애들도 넘 많아서 가슴아프긔 ㅠ
귀에 염증만 생겨도 진료 한번에 최소 5만원이긔..
그냥 아기키우는거랑 똑같긔..
병원도 한번가면 별일없음 5~10만원, 어디아프다하면 20만원은 기본이긔ㅜㅜㅜ
애기긔 돈도 그렇지만 내 생활에 제약 많이 생기고 감수하셔야 되긔
인스타에 관리 잘된 비숑들 하는거 다 하면 월 100은 우습긔..그렇게까지 할필요는 당연히 없지만 그렇게 하면 이렇게까지 돈이 든다 실상을 제대로 알아야 함부러 데리고 오는 일 없을것 같긔
222 진짜 비숑 이쁘고 건강하게 키우려면 돈 엄청 많이들긔
소형견 언젠가 다리아플거 생각해서 적금필수긔...슬개골 수술 한번은 한다고 생각하고 키워야하긔.200만원. 그땐 개모차도 있어야겠죠?최소30. 어디 모시고다닐때마다 이동가방 필수긔!최소 10만원.(심지어 더러워져서 자꾸 사게되긔) 다리아픈애들 관절영양제 한달3만원. 면역력은 장으로부터 나온다! 유산균 한달분 3만원. 발바닥 갈라지니깐 산책후 발로션 2만원. 산책후 비린내나니까 미스트 2만원. 개도 입이 있는데 사료만 먹으면 얼마나 지겨울까..화식 1회 천원. 중국산 간식 어디서 뭘로 만들었을지 모를 것들 내새꾸 입에 못넣쟈나..동결건조간식 50g에 만원. 웬만하면 키우지마세오......ㅜㅜ
이건 기본이구, 아침에 눈뜨면 물그릇 씻어 갈아드려야지 배변패드 수시로 갈아주고~쉬했으니 생식기도 살짝 닦아주고, 똥치우고 밥주고 영양제주고..산책1일1회 필수. 갔다와서 발닦이고 발에 밤 발라주고 털 털어주고..빗질해주고 양치해주고. 산책만으론 에너지가 다 안풀리세요..한두번 또 놀아줘야함.. 일주일에 한번은 애견운동장 가서 뛰놀라고 풀어줘야지.. 가는길도 쉽지않아요.. 무겁고..차도 있는게 편함.. 개집사의 삶임니다...
강아지 키워보신분들은 아실꺼긔 돈이 문제가 아니긔 생각보다 돈은 안들긔 진짜로 이거 두개가 젤 중요하긔 강아지를 진짜 사랑하는 마음과 책임감이요 강아지는 가족이 필요한거긔
병원가면 제일 기본중에 기본 피검사, 엑스레이 찍으면 10만 얼마 훅 나가구요... 영양제도 매달 10 만 얼마 고정이구요..
간식, 사료, 패드 등도 고정... 건강검진도 매년 해줘야하그ㅣ(30-50만원)
그리구 저 a형 간염 걸려서 간수치엄청올라서 땡땡부어서 잘 걷지도못하는데 산책했긔 더우나 추우나 하루에 산책 최소 2 회 매일매일 나가야하긔
내새끼니까.. 하는거긔 진짜로요
강아지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이 진짜 돈 많이들긔 ㅠㅠ 어디 좀 아프면 50 60 금방이냄,,
병원비 오백나왔을때 소드에 글썼긔 ㅠㅠ 너무 힘들다구요 잘 이겨내서 지금 안아파서 다행이지만 너무 힘들었긔 ㅠㅠ
저기 있는거 다 안할수는 있지만(드라이룸 같은거) 달에 10씩은 든다고 생각하는게 속 편할거긔 병원비는? 따로 모아둬야하쟈나ㅠㅠ적금 들고 있고요? ㅠㅠㅠㅠㅠㅠ근데 얼마가 들어도 괜찮으니 건강만 했음 좋겠긔ㅠㅠ다들 잘 고려해보고 데려왔음 좋겠긔ㅠㅠ
계단 빠졋긔~^^ 강아지 슬개골 지켜줘야 하는데 인테리어 방해되면 안되서 계단도 가구고요! 금액 생각보다 높긔
맞긔맞긔^^쇼파에1 침대에1 놓으려면 가격이 두배! 저는 아르르 쓰는데 가격이 이렇게 비쌌나요......오른건가....하긴 내꾸 물품사는데 가격 크게 신경안쓰쟈나^_ㅠ....
올해 초에 만 16살인 강동생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요. 사실 본문에 적힌 내용들은 아무것도 아니긔. 노령견이 되면 병원비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나긔. 온갖 병이 한꺼번에 몰려와서요. 심장질환, 신부전, 백내장, 관절질환, 혈관질환 등등등 ㅠㅠ 저희는 마지막 죽기 전 1년은 병원비만 1700만원을 썼긔. 강아지를 약 15년 동안 책임지려면 최소 5000만원 이상-1억원 이하는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라긔. 그 정도 돈을 기꺼이 아이한테 쓸 수 있는 분들만 입양하세요 ㅠㅠ
신장땜에 세살때부터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받으러 다니긔 1년에 병원비만 백만원 그냥 나가고요ㅠ 그래도 이렇게 돈들이는걸로 지금 수준만 유지할수있으면 너무 고맙겠긔ㅠ
3kg 강아지 한달 생활비 30+@긔. 아프면 여기서 추가로 더 들고요. 아프면 진짜 돈 어마어마하게 들긔 단지 예쁘다 귀엽다는 이유로 입양안하셨음 좋겠긔
게다가 노견되면 검사+약값 매번 달고 살자나 갈때마다 약값이 12만원이고 몇갈에 한번씩 검사 이걸 우리 개님은 죽을때까지 해줘야 하긔.!! 그리구 남은 여생 처방식 먹여야해서 한달에 사료비만 7-8원대긔
평생 아기인데다 마음 아픈 일도 정말 많긔ㅜㅜ
본문 다 받고 매일 산책 시켜주는 시간과 정성 그리고 체력이 진짜 찐이긔….
어디 아프거나 나이들면....진짜 찐이긔
mri를 시작으로 진짜 장난아니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산책 몇번 해보면 못 키운단 소리가 절로 나오긔 개키우고싶었는데 가족반대로 못 키워서 보호소봉사다녔었거든요?힘들어서 뒤지는 줄 알았긔 생후1년이내 강아지들이 달리지않을때는 먹을때랑 똥쌀때밖에 없더라긔...전 그래서 개키우기전에 산책봉사해보는거 추천하긔 한여름 불지옥에 산책갔다가 쓰러질뻔했긔 무조건 실외배변하는 애라 안갈수가 없었긔..
강아지 키운지 4년인데 안키웠으면 500만원은 모았을거 같긔ㅋㅋ
저희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너기전에 1년 반 가까이 투병하면서 천만원 넘게 썼긔 물론 전혀 아깝지 않았지만 돈이 정말 많이 들긔 돈쓴다고 무조건 낫는것도 아니고요 돌팔이 수의사 넘내리 많고 말이 안통하니까 진짜 미칠 노릇이긔 우리보다 나이가 빨리 들고 아프고 먼저 떠난다는 것도 정말 큰 각오가 필요한 일이긔
옳소ㅠㅜ 정말 많은 애정과 금전이 필요하긔~ㅠㅠㅠ
랜선 강아지로 만족하시길 ㅎㅎㅎ
이래서 안 들이긔..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쟈나
멍멍이때문에 주택으로 이사도 가긔.
다 차치하더라도 병원비 좀개선되었으면 좋겠긔 말을 못하니 좋은 동물병원 찾기도 힘들고요 ㅠㅠ 의료민영화 체험 쌉가능이긔
+시간도 엄청 필요하쟈나 ㅋㅋ
동네 사람들이 (해외긔)제 집 개 교육엄청 잘 받았다면서 물어보는데 이유가 있는것;;
저희는 외출시간 하루 3시간 이상이긔 ㅋㅋ 해외라 비교적 강아지에게 자유로운 공간이 더 많지만 그만틈 개티켓+ 교육 더 잘 시켜야 되서 하루에 시간 쪼개서 토탈 3시간 동안 놀고 뛰고 놀아주는 중에 교육을 시키긔
진짜 사랑해서 하는 거쟈나 ㅋㅋ
아빠가 친구집에서 진돗개 데리고왔고 오개월 좀 안됐는데요 예방접종비는 물론이고 등에 염증이 크게나서 수술까지했긔 거기에 물혹까지 계속생겨서 병원비만 200가까이되긔
거기에 병원데리고 가는게 얼마나 힘든지 한번 갔다오면 진빠져서 암것도 못하긔 돈도있어야하지만 시간적으로 여유도 있어야하긔 회사다니면서 못키울거같긔 그리고 어느정도 강아지지식도 있어야하구요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교육시키고 필수적으로 해야할것들이 넘 많더긔
미용이나 옷 꾸밈비용 일체 안하는데도 숨시듯 돈이 나가긔 사랑만으로 키우기엔 한계가 분명히 있긔 유기견 한마리 키우는게 평생 소원이었는데 이정도로 힘들줄 몰랐긔
사람 아기 키우는거랑 똑같긔 시간, 돈, 책임감 기본적으로 여유 없으면 애초에 키우지 말아야하긔
다이소에서 개싸구려로 키울거면, 비싸다고 버릴거면 진짜 건드리지 말라긔ㅠㅠㅠㅠ
쪼오오오오끔 아파서 병원가면 한 번에 6-7만원은 기본이냄ㅎㅎㅎ 매달 병원가서 접종도 해야되고요?? 매일 3산책은 기본이긔 ㅎㅎ 그래도 넘 좋긔ㅎㅎ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같이 살았음 좋겠긔!
와 글 너무 좋긔
이번에 검진비로 50만원들어가고(심장초음파제외긔..ㅎ) 알러지검사하는데 27만원에 자잘하게 두달동안 100이상은들어갔긔 임보하다임종까지보호하게됐지만 애기 키워보고싶으신분은 임보경험도 괜찮은것같긔 경험만요...경험만...🥲
저도 유기견 입양한지 일년도 안됐는데 벌써 경차 하나 뽑았긩 ㅎㅎ
돈 무서워서 못키우겠긔 ㅠ
저도 강아지 좋아하는데 돈 때문에 못키우긔ㅠㅠ
그리고 나이들수록 늘어나는 영양제,보조제,약,수액까지 병원비+@로 필요한게 한도 끝도 없긔 오직 건강 유지비용으로요.이건 방석이나 옷처럼 최대한 싼걸 찾을수도없고....사람 먹는거보다 비싼 유산균,직구만 가능한 오메가3,기호성이 극악이라 맞는놈 찾을때까지 한통에 만원~3만원 주고 종류별로 사나르는 소화효소,병 걸리면 특수보조제 먹어야하는데 한국에선 안파는거도 많고요 당연히 걍 다 비싸긔.보험이 안되서 국내에 안팔아서.나이들면 오는 관절염...근데 관절염약은 효과는 모르겠고 종류는 겁나 많아서 걍 닥치는대로 사먹이게되니 밑빠진 독에 물붓기긔 신부전 걸리면 한팩에 5천원씩 하는 수액과 하루에 3~5개씩 소모해서 한달에 몇박스씩 필요한 주사기,나비침,알콜솜.....나이들면 안구질환도 겁나 많이 오긔 안약도 하나에 몇만원씩 하긔 일반병원말고 몇 되지도않는 안과전문병원 다니면서 체크해야하고요 또 주기적으로 먹어줘야하는 약이 있다?동물병원 약은 하나하나 캡슐링해야되서 그 비용까지 포함해서 겁나 비싸긔...그걸 몇달내내 계속 먹여야할때도 있긔
개옷 3만원하면 오 싸네? 하고 턱턱사면서 사람옷 1만원 넘으면 손 떠는 나새끼... ^^.. 밥도 동결건조 사료나 드라이에어 사료 먹이면서 제 밥은 만원짜리 시키면서도 백번 고민하고 시키고요? 올해도 건강검진 비용으로 39만원 납부해뜸니다. 39만원으로 내새꾸 건강하다 문제 없다 이 소리 들어서 뿌듯하구요. 인서타 핫한템 있으면 검색해보고 나도 함 사보고요? 할모니되서 아플까봐 따로 적금도 들어놨고요. 그럼에도 나를 바라봐 주는 그 사랑스러운 눈빛이 저 모든걸 감당하게 하긔. 잘때 서로 따스한 온기느낄때 정말 행복하긔. 울 엄마 다음으로 나에게 조건없는 사랑주는 생명은 강아지 뿐이긔 ㅠㅠ
다맞긔 ㅋㅋㅋㅋ 심지어 여기 나오는 저 비싼 미용실 매달 다니는데 예약도 반년치 미리 다 해놔야 갈수 있긔. 돈 준다해요 예약잡기 힘들고요. 모든 용품이
제꺼보다 고가이긔 ㅋㅋ 하지만 이것도 다 건강할때 행복한 얘기고요 아프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돈이 문제겠냐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