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가 10분 남았을 때 두 명의 변화를 주었다.
마커스 래쉬포드와 코비 마이누가 각각 안토니와 스콧 맥토미니로 교체되었음을 알리기 위한 전광판이 올라갔고, 두 선수 모두 경기장을 떠날 때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가르나초와 마이누가 터치라인으로 걸어가면서 두 팔을 흔들고 팬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며 관중들을 끌어올린 2대2 상황이었다.
그의 감독은 마이누의 등을 토닥였고 호일룬이 결승골을 득점했을 때 그는 마치 서포터스처럼 좋아했다. 이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클럽을 응원해 왔고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이누가 교체되며 관중들의 사기를 올리자 경기는 예민하게 진행되었고 에너지 수준은 높아졌으며 호일룬이 그 직후 득점했기 때문에 마이누는 팀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
기질을 보여주는 선수, 특히 아카데미 졸업생으로써 팬들과 공감하는 존재이며 이미 엄청난 발전을 이룬 시즌의 마이누에게는 또 다른 사랑스러운 순간이었다.
1군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기 전에, 아카데미 내 전 연령층에서 마이누와 함께 일한 사람들은 그가 재능뿐 아니라 성공할 멘탈도 갖고 있다고 전했고 이는 입증되고 있다.
마이누는 크리스마스 전 웨스트햄의 두 번째 실점에 볼을 잃은 실수를 저질렀고, 그의 미숙함은 AV 존 맥긴의 프리킥 골로 말해주었지만, 그는 그 좌절을 잘 대처했다.
일부 어린 선수들은 실수를 한 후에 몸이 굳어버리지만, 마이누는 강인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았고 만약 그가 좀 더 여유로울 수 있다면 아마 무마될 것이다.
그의 사고방식은 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며 마이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칭찬은 그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것이 더 이상 화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맨체스터 태생의 이 아이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잘 극복했고, 수비수들 사이에 끼어들어 프랭키 더 용처럼 플레이를 조율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텐 하흐는 부임 첫여름에 더 용을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이었고 아놀드와 머터프는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마이누는 라 마시아에서 자랑스럽게 키워낼 유형의 미드필더이다.
마이누와 함께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에릭센 역시 경기에서 상당한 통제력을 갖고 있는 반면, 브루노는 10번으로서 최고의 역할을 펼칠 수 있었다.
18세의 마이누는 뛰어난 유망주이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놀라울 정도로 침착해 보인다. 텐 하흐는 이미 그를 신뢰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 더 나아질 수 있다.
8명의 아카데미 졸업생들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경기장에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좋았고 마이누는 2022년 FA 유스 컵에서 우승한 후 현재 스쿼드 멤버가 된 가르나초의 모범을 따르고 있다.
2024년에 유일한 길은 마이누를 위한 것이다.
https://www.manchestereveningnews.co.uk/sport/football/football-news/kobbie-mainoo-giving-manchester-united-28354225
첫댓글 잘크자
작년만해도 마르고 민첩했던 거 같은데, 지금은 덩치가 좋고 힘이 있어보이네요
더용 이름 나오게 만든것만으로 레전드죠..2005년생 선수인데요
역습갈 때도 당할 때도 스피드가 현저하게 떨어지던데... 이건 보완하기도 힘들고, 팀 조직력으로 커버가 될테니... 어쨋든 잘 커랏
마이누가 제 눈엔 벌크업을 한걸로 보이는데
그걸 감안해도, 턴하흐의 투공미 전술 고수하면
원볼란치로 PL 레벨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누굴 데려놔도..
@37.Kobbie Mainoo 투공미에 발느린 센터백까지있는 현재로 보면 원볼란치에다 전성기 캉테급 아니면 소화하기 힘들것같긴합니다
마이누 보물같은 놈 ㅠㅠㅠ고맙당
전 늘 주장하는게 3선은 무조건 경험이 최고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이 쌓여야만 거기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 어린나이에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나중에 얼마나 대단한 모습을 보여줄지..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