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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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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명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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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자령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선자령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로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선자령은 해발 840m인 대관령의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선자(仙子)란 곧 신선, 혹은 용모가 아름다운 여자를 말한다. 선자령의 능선의 굴곡이 아름다워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일까 높낮이를 구분키 어려운 구릉의 연속이다 . 대관령 - 선자령 - 곤신봉으로 백두대간이 지나는 일부 구간이기도 하다. 겨울이면 인기가 급상승하는 곳 . 선자령 특유의 바람과 풍부한 적설량. 그 바람이 빚은 눈꽃 상고대 . 산행 또한 800m대에서 시작하기에 거산의 장대함도 쉽게 맛볼수 있는 장점도 있다. 동해안이 훤히 보이고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겨울산행의 최적지로 꼽는 이유일것이다 . 그러나 선자령으로 가는 길은 북붕을 정면으로 맞아야 하기때문에 방풍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 대관령과 선자령 평창군과 강릉시의 경계를 이루는 대관령 주변은 일단 눈이 쌓이면, 겨울 내내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대개 눈 주는 곳마다 아름다운 눈세상이다. 소나 양을 기르는 목초지가 많은 곳이어서 드넓게 펼쳐진 눈밭을 감상하기에 좋다. 부드러운 구릉과 낙엽송 무리의 어울림은 그림처럼 다가온다.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10분 거리에 양떼목장이 있고, 횡계리 하이랜드 네거리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소를 대규모로 방목해 기르는 삼양목장이 있다.
눈이 들어가자 않는 방수 등산화 ,스펫츠. 아이젠 , 목이 긴 방수장갑, 고글(스포츠 안경) , 스틱 등 장비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 ※ 대관령 휴게소는 영업이 폐쇄되었음 .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는 약 4.5km 거리로, 눈이 무릎 이상 빠지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그 북쪽 곤신봉까지는 7.5km쯤 되며 3시간이면 충분하다. 산행은 이 대관령 - 곤신봉 간 백두대간 능선을 가다가 대개 동쪽으로 이어간다. 서쪽 삼양목장이나 한일목장 방면으로 하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동쪽 강릉 방면의 하산길은 세 가닥이다. 노약자들이 여럿 있는 팀은 최단거리 코스인 선자령 - 초막골 길을 택하며, 조금 더 길게는 선자령 - 낮은목 - 보현사 코스, 가장 길게는 곤신봉 - 대공산성 코스를 택한다. 이중 날씨와 기호에 따라 달리 선택하도록 한다. 노약자가 많거나 대간 능선의 바람이 너무 매서우면 선자령에서 초막골로 빠지도록 한다. (독도주의 : 초막골쪽 길을 잘못들면 매우 가파르고 위험함)
낮은목 - 보현사 코스는 겨울 계곡 풍정까지도 즐기려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그러나 계곡 상부는 매우 심한 급경사 길이다. 바위 아닌 흙으로 세울 수 있는 가장 급한 경사지가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게 급하다. 그러므로 이 길은 노약자 팀은 삼가야 한다. 수없이 갈짓자로 꺾으며 계곡에 내려선 이후는 계곡을 아홉 차례 양쪽으로 건너며 보현사까지 이어진다. 반드시 아이젠이 필요한 코스다. 대공산성길은 다소 길게 겨울 능선을 걸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대관령에서 곤신봉 지나 보현사 아래의 산불감시초소까지 총 13km쯤 되는 거리다.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구 대관령 휴게소 - 선자령 왕복 코스이다.
▶ 대관령 - 선자령 - 초막골 파도 머리처럼 끝이 휘감긴 긴 설릉
상행 휴게소 동쪽 옆의 산불감시초소 앞에서 우측으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200m쯤 가면 왼쪽 직각 방향으로 선자령 가는 길이 있다. 이 길 초입에서 선택은 두 갈래이다. 우선 곧장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국사성황당으로 갔다가 능선으로 붙는 길이 있다. 기왕이면 우리 민속의 현장인 무속인들의 기도가 잦아서 종종 징소리가 숲을 울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재의 주신인 서낭신을 모시는 곳으로서 인왕산 국사당처럼 산중 굿이 공인된 곳 중 하나다. 음력 4월 초 우선 이곳 대관령 선황사에서 산신제와 국사서낭제를 올리고 서낭신을 시내의 국사여성황사에 봉안한다. 그후 음력 5월3일 국사여성황사에 합사했던 국사서낭신과 국사여서낭신을 위한 영신제를 올린 뒤 강릉단오장으로 모신다. 그 연후에야 단오제를 시작한다(음력 5월4일부터 7일까지). 현찬에 성황사라 씌어 있는 서낭당이 가운데 있고 그 오른쪽 뒤엔 산신각이 있는데, 이 산신각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상행휴게소 옆 산불감시초소에서 우측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200m쯤 가면 나오는 왼쪽 직각 방향 길목에서 오른쪽 둔덕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연두색 쇠울타리가 시작되는 지저에서 오른쪽으로 구상나무숲 경계선을 따라 올라간다(겨울이면 대개 이곳으로 뚜렷이 길이 난다).
숲지대를 벗어나면 널찍한 헬기장이 나오고, 거기서부터 북쪽 선자령 방향으로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시작되는데, 겨울엔 대개 흰 눈이 덮인 소폭의 설원길이 된다. 겨울이면 필경 혹한풍이 오른쪽 옆에서 몰아칠 것이다. 그러므로 사전에 필히 방풍의를 갖추어 입도록 한다. 눈 덮인 소폭 설원길을 따라 500m 북진하면 갑자기 말끔히 제설작업이 된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이 길은 대관령 휴게소에서 저 위 능선 상의 국가시설물로 물자를 수송하는 도로여서 항상 제설이 돼 있다. 장구를 여러 개 세로로 두 줄 달아놓은 것 같은 시설물 밑을 지나 100m쯤 가면 왼쪽으로 성황당에서 이어진 길목이 나온다. 대간 능선 왼쪽으로 빙 돌아오른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북진하면 저 위 능선에 또다른 국가시설물이 나오는데, 그 시설물 정문 아래 50m 지점에서 왼쪽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로 입구임을 알리는 작은 팻말이 세워져 있다. 등산로로 접어들면 일단 움푹하게 꺼진 숲지대 안으로 내려선다. 눈 없는 계절이면 곧숲지대로 길이 한동안 이어지지만, 겨울에는 깊은 적설을 피해 우측 능선으로 대개 길이 난다. 국가시설물 담장 바로 밑을 따라 주욱 동진하면 곧 대간 능선 위로 올라서게 된다. 새봉 근처를 지나면 저 앞에 봉긋하게 부풀어오른 선자령이 보인다. 선자(仙子)란 곧 신선, 혹은 용모가 아름다운 여자를 말하니, 이곳 능선의 굴곡이 아름답다고 하여 그런 이름을 주었던 것일까. 산경표에는 대관산이라 적혀 있다. 능선길은 거의 평지나 다름없는 완경사의 오름길로 계속된다. 선자령으로 오르면서 왼족 저편을 보면 커다란 헬기장 같은, 원형으로 다듬어둔 평지가 뵌다. 과거에 통신소가 서 있던 1129m봉이다. 선자령에 올라서기 전 약 200m 지점에서 길이 두 가닥으로 나뉜다. 오른쪽의 봉긋한 봉우리로 오르는 길, 그리고 목초지 가운데로 하여 선자령 정상으로 오르는 길 두 가닥이다. 일단 목초지 길을 따라 선자령(1,157m) 정상으로 먼저 올라가 본다. 선자령 정상은 공놀이라도 할 수 있을 것처럼 널찍하며, 흙을 담은 누런 푸대자루를 디귿자 형으로 쌓아둔 것이 두 개 있다. 일단 정상을 확인할 겸 이곳까지 오른 다음 발길을 되돌린다. 안부를 지나 아까 옆을 지나쳤던, 동쪽의 봉긋한 봉 위로 올라간다. 거기에 '선자령 나즈목 1.2km, 초막교 2.5km, 대관령 5.2km' 라 쓰인 갈색 팻말이 눈에 절반쯤 파묻힌 채 서 있다(좌표 북위 37도43분07초, 동경 128도44분58초). 초막교 방향 길은 곧장 골짜기로 떨어지지 않고, 100m 남짓 능선을 따라 숲속으로 이어진다. 능선 끝머리에서 숲이 끝나고, 우측 저편에는 대간 능선길을 가는 등산꾼들이 보인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급경사 능선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수많은 등산객들이 엉덩이 썰매 타기를 즐기는 바로 그 능선이다. 그러나 경사가 매우 급하므로 절대 무모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아이젠을 착용하고 나무를 잡으며 천천히 걸어 내려가도록 한다. 적설기라도 이 능선에는 대개 길이 나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만약 처음 길을 내며 가게 된 상황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400m쯤 내려가면 능선이 두 가닥으로 나뉘는데, 이중 우측(정동쪽) 것으로 내려가야 한다. 대간 능선의 팻말이 선 봉에서 초막골 하산길로 내려선 지 40분쯤 뒤(약 2km), 길은 남측 급경사 지능선으로 꺾인다. 이 즈음은 눈도 적어지고 바위도 많아지므로 썰매 타기는 극히 위험하다. 초막골 바닥에 내려선 뒤 50m쯤 내려가면 길은 높이 1m쯤의 돌탑이 선 곳에서 골짜기를 오른쪽으로 건넌다. 그 20분 후 초막골 하류부 임도에 다다를 때까지 골짜기 오른쪽으로만 길이 이어진다. 저 앞에 신설 양동고속도로 고가도로 부분이 바라뵈면 거의 하산이 끝난 것이다. 초막골 입구 임도에는 간이화장실이 서 있다. 임도를 진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면 곧 구 영동고속도로변의 널찍한 공터다. 대개는 이곳에 미리 차를 대놓고 산행을 시작한다.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는 약 4.5km 거리로, 눈이 깊이 빠지는 등의 악조건이 아니면 2시간이면 된다. 그후 초막골 하산길은 약 3km로 1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그러므로 대관령 - 선자령 - 초막골 코스는 7.5km에 4 - 5시간 잡으면 된다.
▶ 선자령 - 보현사 코스 엉덩이썰매 타기도 두려운 급경사 선자령 정상을 지나면 숲속 길이 이어지고, 숲을 지나면 목장 찻길이 나온다. 저 옆으로 곤신봉과 그 남쪽의 목초지가 흰 설원으로 드러나 있다. 찻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길이 크게 왼쪽으로 휘는 지점에서 오른족 리번이 매달린 소로로 접어들어 숲지대를 지나면 평평한 안부가 나온다. 여기가 보현사로 내려가는 길목이다. 안부로 내려선 다음 약간 오르막인 평지 오른쪽 옆으로(저 앞 소나무가 다섯 그루 선 작은 봉 우측 아래)로 접근해 간다. 그러면 목초지와 숲지대와의 경계에 '선자령 900m, 보현사 2.1km, 대공산성 2.6km' 라 쓰인 팻말이 보인다(좌표 북위 37도43분45초, 동경 128도44분49초). 낮은목에서 보현사로 내려가는 길은 특히 계곡 상부가 매우 심한 급경사 길이다. 엉덩이썰매를 타기가 두려워질 정도로 급하므로 특히 노약자들은 이 길로 절대 하산하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아이젠이 필요한 코스다. 길은 수없이 갈지자로 꺾이며 이어지지만, 눈이 깊이 쌓이면 대개 곧장 내리질러 계곡으로 내려선다. 계곡에 내려선 이후는 길은 계류를 아홉 차례 양쪽으로 건너며 보현사까지 이어지지만, 적설기엔 다소 상황이 달라진다. 대관령 - 선자령 - 낮은목 - 보현사 길은 약 10km에 5~6시간 잡으면 된다. 하산 후는 강릉이나 횡계 택시를 불러타고 나가야 한다.
▶ 선자령 - 곤신봉 - 대공산성 코스 고구려 후예 발해가 쌓은 성 경유 낮은목 이후는 광대한 설원으로 변한 목장 목초지를 가로질러 오른다. 중간에 소나무가 두어 그루 서 있을 뿐인 이 완벽한 설원은 선자령 일대 산행 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설원 풍경을 자아내는 지역이다. 제법 가파른 긴 오르막을 오르면 그 끝지점에 팻말이 서있다. 여기서 왼쪽(서쪽) 400m 위가 곤신봉이며, 대공산성 능선은 그 반대인 오른쪽 숲속의 지능선 위로 나 있다. 여기서부터 대간 능선의 평평한 평지를 벗어나 능선으로 접어드는 것이다. 이후부터는 바람도 한결 약해진다. 밋밋한 봉우리를 하나 넘은 뒤 다시 오르막이 시작될 무렵 대공산성 표지석이 있다. 대공산성(大公山城)은 옛 고구려 유민들이 세운 나라인 발해의 왕 대조영이 쌓았다는 성이다. 974.6m봉을 중심으로 둥근 원형의 성을 쌓았다. 안에 샘터가 있고 동남북 세 개의 문루가 남아 있는 등, 삼국시대의 산성치고는 형태가 뚜렷하다. 대간상의 곤신봉이란 산봉우리 이름은 대공산성에서 볼 때 곤신 방향(서남쪽)이라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길은 능선 왼쪽 사면을 가로질러 산성 내부를 지난다. 산성 동벽에는 문루터도 남아 있지만 적설기엔 물론 전혀 알아 볼 수 없다(북위 37도44분50초, 동경 128도45분22초). 산성을 빠져나와 600m쯤 가면 길은 주능선을 버리고 오른쪽 지능선으로 휘어든다. 높직이 쌓은 둔덕 같은 좁은 지능선 위로 길이 이어지며, 얼마 후 계곡가로 내려선다. 이후 길은 완경사로 변하며, 한참 계곡 옆을 따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만나면 임도를 따르지 말고 도중에 표지 리번이 매달린 소로를 따라 가로질러 내려가도록 한다. 그러노라면 저 앞에 신설 영동고속도로의 고가도로 부분이 내려다뵌다. 그 얼마 후 보현사 오름길목의 산불감시초소가 선 널찍한 임도를 만난다. 보현사는 이곳에서 오른쪽 계곡 안으로 1km 올라가야 나온다. 대관령 - 선자령 - 곤신봉 - 대공산성 - 보현사 입구 길은 총 13km에 7 - 8시간을 잡아야 하는 긴 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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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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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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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방도로로 격하된 구 영동 고속도로 상행 휴게소가 산행 기점이다 .상하행 휴게소를 잇는 고가도로끝에 산불 감시 초소가 있는데 그 오른쪽 콘크리트 포장 도로로 접어든다 . 200m 쯤 가서 왼쪽 직각 방향의 갈림길로 접어들어 1km 남짓 가면 성황당 앞 주차장이다 . 이 서낭당의 산신각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곧 콘크리트 포장이 나온다 . 이 포장도로를 따라 100m쯤 올라가면 우주선 날개처럼 둥근 모양의 시설이 보인다 . 이 시설물 정문 아래 약 100m 지점에 왼쪽으로 선자령 팻말과 길이 잘 나있다 . 높낮이를 구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구릉지의 연속이지만 가끔 높은 구릉도 있다 ○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 왕복 (약 9 km 약 3-3시간 30 분 정도 소요) ○ 대관령 - 선자령 - 낮은목 - 보현사 ○ 대관령 - 선자령 - 초막골 - 초막교 ○ 대관령 양떼목장 상세설명 클릭 ■☞ 양떼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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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 - 선자령 - 노인봉 - 진고개 백두대간 구간 설명 강릉까지 뻗은 영동고속도로의 정점 대관령휴게소에서 6번 국도가 넘어가는 진고개까지의 구간으로, 선자령, 매봉,소황병산을 거쳐 노인봉에 오른 뒤 진고개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최고점은 노인봉(1,338m)이고, 출발점인 대관령이 최저점으로 840m이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왼쪽으로 대관령목장의 목초지를 끼고 걷는 길이 많아 대간 종주산행이라는 느낌보다 초원을 산책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구간이다.
▶ 대관령 - 선자령 - 노인봉 - 진고개 이 구간은 먼저 왼쪽 능선으로 대관령목장 초원이 펼쳐져 있는 구간이라 시야가 넓어서 광활한 기분이 든다. 도상거리 23.5km로 하루에 끝내기에 조금 먼 감도 있으나 중간에 끊어타기가 애매해 부지런히 서둘러 마치는 게 다음 구간을 위해서 좋다. 대관령에서 출발해 국사성황당까지는 포정도로로 성황당에 도착하면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한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강릉 단오제의 출발지점인 국사성황당은 영동지방의 가뭄, 홍수, 질병, 풍작 등을 보살피는 여러 신들을 모시는 곳이다. 한참 풀이 자랄 즈음, 바람이 불 때마다 물결치듯 술렁이는 목초지를 걸으며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대간의 등뼈를 밟고 선자령(1,157.1m)과 곤신봉(1,127m)을 거쳐매봉(1,173.4m)까지 가는 동안 계속 전망 좋은 능선길의 연속이다. 주변 지형이 지도상과 맞지 않는 것으로 보아 목초지 개발로 작은 봉우리들이 없어진 것 같다. 매봉 밑 왼쪽 목장 마을에서 식수를 보충한다(대관령에서 약 5시간 거리). 왼쪽으로 계속되는 목초지와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목장관리도로가 소황병산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곳까지는 초지를 따라 계속 걸어야 하므로 잡목숲에 익숙한 대간 종주팀들에게는 이색적이지만 지루한 감이 들기도 한다. 날씨만 좋으면 어느곳이나 전망이 좋다. 아침에 대관령에서 출발했으면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노인봉으로 향한다. 왼쪽 황병산의 군사시설을 뒤로 하고 이제부터 다시 대간 종주 산행 기분이 드는 길로 접어든다. 길이 양호한데, 지도상에는 표기되지 않은 임도가 노인봉산장 가까이까지 뚫려 있다. 노인봉산장은 백두대간 장기종주를 하는 대부분의 팀들이 숙박을 하고 가는 곳으로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할 수 있다(매봉에서 4시간40분 소요). 노인봉산장에서 노인봉(1,338.1m)을 지나 진고개까지는 약 4km로 1시간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노인봉에서 오른쪽 소금강 코스로 진입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진고개에는 산장과 휴게소가 있어 백두대간 끊어타기를 하는 사람들의 접근 및 탈출로로 사용되거나, 장기 종주에 나선팀의 숙박과 지원지점으로 이용되고 있다.
중간탈출로 이 구간은 안개가 많이 끼는 지역으로 시계확보가 어렵다. 따라서 악천후나 부상자 발생시 능선 왼쪽으로 탈출로를 잡아 대관령목장의 목장관리사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반면 능선 오른쪽은 가파른 협곡이어서 탈출이 어렵다. 매봉 왼쪽에는 삼양목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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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 ■☞ 곤신봉 ○ 클릭 ■☞ 황병산 , ○ 클릭 ■☞ 소금강 , ○ 클릭 ■☞ 오대산 , ○ 클릭 ■☞ 제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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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지방도이기에 대관령으로 가려면 영동 고속도로에서 나와야 한다. 횡계나들목에서 나와 용평 스키장쪽으로 가다가 고속도로밑을 지나자 마자 좌회전하여 5km쯤 가면 대관령 휴게소이다 . 영동고속도로 횡계IC에서 빠진다. 톨게이트를 빠져나오자마자 만나는 3거리에서 용평리조트 쪽으로 우회전. 고속도로 고가 아래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올라서는 길이 옛 고속도로로 가는 길이다. 대관령 목장지대 사이로 달리는 이 길은 요즘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호젓하기 그지없다. 횡계읍내 로터리를 지나 직진 . 계속 달리면 다시 고가도로 밑. 왼쪽으로 올라서면 옛 고속도로 휴게소 앞으로 빠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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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영동고속도로 (현 456번 지방도 ) 제설여부 문의 : 033-648-4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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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1,157m)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선자령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로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선자령은 해발 840m인 대관령의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선자(仙子)란 곧 신선, 혹은 용모가 아름다운 여자를 말한다.
선자령의 능선의 굴곡이 아름다워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일까 높낮이를 구분키 어려운 구릉의 연속이다 .
대관령 - 선자령 - 곤신봉으로 백두대간이 지나는 일부 구간이기도 하다. 겨울이면 인기가 급상승하는 곳 . 선자령 특유의 바람과 풍부한 적설량. 그 바람이 빚은 눈꽃 상고대 . 산행 또한 800m대에서 시작하기에 거산의 장대함도
쉽게 맛볼수 있는 장점도 있다. 동해안이 훤히 보이고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겨울산행의 최적지로 꼽는 이유일것이다 .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는 약 4.5km 거리로, 눈이 무릎 이상 빠지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그 북쪽 곤신봉까지는 7.5km쯤 되며 3시간이면 충분하다. 산행은 이 대관령 - 곤신봉 간 백두대간 능선을 가다가
대개 동쪽으로 이어간다. 서쪽 삼양목장이나 한일목장 방면으로 하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구 대관령 휴게소 - 선자령 왕복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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