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 위쪽에는 낙동정맥 겸 영남알프스겸 능선이 지켜보고있다..
임도는 산허리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져있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배내고개~간월재 까지의 임도 구간은
약 6km라는데....
아닌것 같기도 하고 맞는것 같기도 하고....
육십령 할미봉 가는 길목의 대포바위를 닮은 바위가...ㅎㅎ...
자세히 보니
짝퉁 대포바위였다..
응달진 곳에는 아직 잔설이 쌓여있다..
아이젠을 배낭 구석 아래에 넣어두었는데
만약 아이젠을 꺼낼일이 생기면 큰일이다..
배낭을 완전 뒤집어야 하기때문이다..ㅎㅎ
배내봉?
오늘의 산악대장겸 가이드 형아
빙하
저곳을 지나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직선으로 출렁다리를 놓으면 가까운 거리인것을
산허리를 감아돌아오니 거리가 꼽배기....
[배내고개-간월재 임도에 출렁다리를 설치해 줄 독지가를 찿습니다..]
소나무는 돌아가셨다..
해가 소리없이 넘어가고.
저 산 너머 산 아래에는 표충사가 있고...
사람들은 저 산을 재약산이라고 부른다..
달식형아랑 궁시렁거리며 걸으니 어느새 간월재였다..
대피소도 있었는데
대피하지 않았다...
간월재에는
야영객들이 있었다..
간월산오르는 데크에 2팀
그리고 이곳 간월재에 남성 2인조 1팀
우리는 계획했던 신불 마운틴으로 간다..
간월재 아래 샘터에 식수를 구하러 갔다..
물이 병아리 눈물보다 쬐끔 나온다..
얼쭈 1시간만에 겨우1L 확보했다..
간월재에서 신불마운틴 가는길은 엄청 오르막이었다..
어두운 산길을 헤치고 올라가느라
힘들었다...
더군다나 렌턴 밧데리가 힘이 없어지면서
더욱 힘들어졌다..
신불마운틴 데크에 집을 지었다..
달식형아의 집은 최신형 싯가 60만원대 미제 호화 단독주택이 잉간의 집은 싯가 18만원짜리 10년된 국산 국민주택....ㅎㅎㅎ
별을 따러 까치발을 들었다.
별이 흠칫 놀라며 도망갔다..
별을 따려고 팔을 쭉 펼치며 까치발을 들었다.
별이 화들짝 놀라며 도망을 가버렸다...
결국 별을 따는 것을 포기하고
별을 줏기로 했다...
별이 졸다가 중심을 잃고 떨어질 수도 있으니,
그때 잽싸게 달려가서 배낭에 별을 담으면 된다..
밤새 떨어지는 별을 기다렸지만 ,
별은 떨어지지 않았다..
언양읍내 야경
별따는 소년
신불산 석탑은 무너진체로 방치되고 있었다.
밤은 깊어 갔다.
바람에 펄럭이는 텐트소리가 거슬렸지만 어찌 할 방법이 없어
시끄러워도 참고 잠을 잤다...
그러나 새벽에는 더 이상 텐트가 바람에 펄럭이는 소리를 참지 못하고 일어났다...
그러다가 날이 밝아온다..
연무와 황사 덕분에 하늘이 그닥 ...
동쪽 하늘이 밝아오는데..
분위기가 허빵이다..
어떤 산님은 산에서 멋진 일출을 보고 오던데...
영축산과 영축평원
신불공룡이라 카는데,
지난 여름에 저짝으로 하산한 적있었는데,
엄청 빡셨다..
마운틴 고헌
마운틴 간월
오리지날 정상석
신불재
오리지날 신불산 정상석의 또다른 시선
아직 가보지 않은 삐쭉 튀어나온 산 ....
신불재
V3단 GP안테나
누가 영남알프스라고 처음 불렀는가?
달식형아에게 말했다...
신불산과 간월산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는 언제 만들거냐고?
ㅎㅎ
달식형아에게 물었다.
신불산 케이블카 건설을 하지말고
대신에
배내고개에서 시작하는 임도 를 따라 간월재 까지
당나귀나 말,마차를 이용하여 등산객이나 관광객을 태워주는 사업을 하면
안되까? 라고 물었다...
듣고 있던 달식형아는 울산시청에 민원을 넣어보라고 말했다...
집에가면 버려버릴 배낭...
달식형아가 떡~~~~ 보더니
[배낭을 잘못 구입했다..]
라고 한마디 했다..
맞지도 않은 배낭을 억지로 매고다닌다고
쌩고생만 했다...
간월재
영알의 영원한 오야봉 마운틴 가지
얼음골 케이블카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요즘 장사가 잘 안된다카더라..
쩍벌바위
셀카놀이 하는 어느 산님
손떨림방지 모드를 해제(off) 하고 찍었더니,
사진이 흔들렸다...
신불산 케이블카 공사현장
죽기전에 꼭 가보지 않아도 되는 길
아리랑 임도
천길바위
간월산 북사면은 미끄럽고 급경사 내리막길이
다리가 후들후들 거렸다..
신불 마운틴은 보일 듯 말 듯 ~~ㅎㅎㅎ
낮기온이 급상승하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등로에 기차 침목을 깔아뒀는데,
이제 레일만 설치하면 기차가 다닐 수 있겠다...
영남알프스를 기차타고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울산시는 영남알프스 전용 철로를 빨리 개통하라!!! ㅋㅋㅋ
배내고개의 유래와 역사
배내고개에 설치된 대국민 서비스 무료 먼지털이 총 ㅎㅎ
먼지 엄청 잘 털어짐
근처 화장실에는 수도물도 잘 나옴,
배내고개 모습
배내봉에서 내려 온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