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수사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특검의 요청을 공식 거부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대통령의 특검 연장 거부에 한나라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정국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윤제춘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반면 민주당은 신주류, 구주류 할 것 없이 대통령의 특검 연장 거부를 크게 반겼습니다. 계속해서 강석훈 기자입니다.
⊙앵커: 특검수사가 모레 끝나게 되면서 이제 기소 범위와 문제의 150억원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부산과 대구, 인천의 지하철노조가 내일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이 시각 현재 마지막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이뿐이 아닙니다. 지하철 말고도 이번 주부터는 택시와 버스, 철도 등도 줄줄이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경호 기자입니다.
⊙앵커: 이 같은 노동계 파업 움직임에 대해서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정부를 길들이려는 파업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최근에 파업사태와 관련해 재계도 정부와 노동계 양쪽에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규투자는커녕 국내 공장의 해외이전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전종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앵커: 조흥은행은 오늘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고객들은 화를 풀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앵커: 예보대로 오늘부터 한 달 정도로 예상되는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일단 이번 주 동안의 비구름의 움직임을 이기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앵커: 비가 계속 내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각종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현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앵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오늘 의심환자 2명과 4명의 보균자가 또 확인됐습니다. 김나미 기자입니다.
⊙앵커: 한나라당 대표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병렬, 서청원 두 후보의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웅규 기자입니다.
⊙앵커: 재산을 숨겨왔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일가족 8명의 재산 목록을 법원에 냈습니다. 숨겨진 재산을 찾는 일은 이제 검찰 몫이 됐지만 전 씨는 신고하지 않은 재산이 나오면 벌을 받겠다고 호언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청와대 보안의식에 또 구멍이 뚫렸습니다. 보안상 공개할 수 없는 사진을 한 인터넷 매체에 제공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입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자랑스런 승전보입니다. 한국계 골프천재 미셸 위, 위성미 선수가 US여자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13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앵커: 다음은 의학정보입니다. 코를 심하게 고는 분들은 한번 당뇨병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끊길 정도로 코골이가 심하면 성인당뇨병의 예고신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윤 상 기자입니다.
⊙앵커: 난소를 냉동보관했다가 항암치료 후에 다시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암환자도 임신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보도에 한승복 기자입니다.
⊙앵커: 대북송금 의혹사건과 관련해 현대측에 비자금을 박지원 씨에게 연결해 준 인물로 알려진 김영완 씨가 지난해 100억원대의 금품을 도둑맞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은 이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앵커: 거액의 공금횡령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동대문쇼핑몰 업체 대표가 민주당 정대철 대표 등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대가성이 있는 돈인지 검찰이 확인작업에 나섰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앵커: 인간의 유전자를 지닌 생쥐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난치병 치료에 있어서는 획기적인 길이 열리게 된 것이지만 윤리성 문제, 또 이번 연구 결과의 신빙성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심층취재입니다.
⊙앵커: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갈 발명품을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것을 떠올리시겠습니까? 미국 시사주간지에 미래를 변화시킬 10가지 발명품이 소개됐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앵커: 일본인들의 직계조상이 한반도에서 건너갔음을 입증해 주는 DNA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김청원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앵커: 올 여름 일본에서는 전력대란이 우려되면서 지금 절전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도쿄의 김혜례 특파원이 전해 온 소식입니다.
⊙앵커: 이라크에서 전쟁 이후에 방사능 피폭증상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원자력발전소를 약탈하다 이런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한국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올해로 50년이 지났습니다마는 아직도 당시의 상처를 안고 병상에 누워 살아가는 참전용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이들을 만났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음식물에 독극물을 넣겠다며 1년이 넘게 무려 70여 곳의 호텔과 병원을 협박해 온 20대 남자가 잡혔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경영권을 독점하기 위해서 폭력배를 동원한 예식장 업자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앵커: 주요 단신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연합뉴스와 AP, 신화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강원 평창으로 최종 결정되면 내년 아테네올림픽에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북측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명인터넷포털사이트의 회계감사를 맡았던 모 대형 회계법인 회계사 32살 배 모씨가 어제 서울 노량진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배 씨가 자신의 회계감사가 회계협회의 감리를 받게 된 데 대해 심하게 걱정해 왔다는 부인의 말과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 이른바 카메라폰의 공공장소 오남용을 막는 방안으로 촬영시 신호음을 내거나 빛을 발산하는 장치를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은 오늘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나라당의 KBS 2TV와 MBC 민영화 방침은 공영방송을 족벌언론과 재벌에게 팔아넘기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이를 즉각 철회하고 언론대책특위를 해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 재단장을 마쳤습니다. 수명을 다한 전등 2만개를 교체하는 등 5달여의 공사끝에 새 불을 밝혔습니다.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
⊙앵커: 돈 때문에 요즘 흉흉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우리 사회에는 아직 이런 분들이 더 많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쓰레기더미에서 주운 거액을 주인에게 곧바로 돌려준 두 환경미화원의 미담을 김 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앵커: 국민타자 이승엽의 세계 최연소 개인통산 300호 홈런과 301호 끝내기 만루 홈런은 기록 자체의 의미뿐만 아니라 그 과정도 극적이어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대기록의 순간을 박현철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앵커: 대기록을 달성한 이승엽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아시아 홈런신기록과 메이저리그 진출이 그의 새로운 목표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본선에 진출한 여자축구대표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대표팀은 축구협회 관계자들의 환대 속에 월드컵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프로축구 안양의 새내기 정조국이 KBS가 선정하는 6월 셋째 주 베스트골을 차지했습니다. 정조국은 올 시즌 7골로 신인왕 경쟁에서도 앞서게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앵커: 대륙별 챔피언들이 맞붙은 2003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일본이 골대를 맞추는 불운 끝에 콜롬비아에 져 예선탈락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뉴질랜드를 꺾고 3연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습니다. 박종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앵커: 박지은이 LPGA 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세리는 5언더파로 공동 4위, 강수연은 2언더파로 공동 9위를 기록했습니다. 연세대학이 전국대학농구연맹전에서 우승해 7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연세대학은 경남 삼천포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22득점을 기록한 방성윤의 활약을 앞세워 경희대학을 93:82로 물리쳤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의 김병현이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4안타 사사구 3개만을 내주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팀이 5:0으로 져 보스턴 이적 후 첫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2승 6패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증권의 이형택이 세계 남자테니스투어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55위에 올랐습니다. 이형택은 내일 새벽 세계랭킹 4위인 스위스의 페더로와 윔블던테니스 1회전을 치릅니다.
⊙앵커: 세계 최고의 호화군단인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통산 29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권에 들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장맛비는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나타내겠지만 내일 낮부터 다시 서울, 경기, 강원지역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은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북부지방으로 10에서 많은 곳은 80mm 이상, 그 밖에 충청과 남부지방은 5에서 20mm 정도인데요. 이번 비는 모레 오전까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비구름의 이동모습입니다. 지금 비구름대가 동쪽 해상에 자리를 하고 있는데요. 내일부터 다시 중북부와 북한지방까지 들어오기 시작해서 내일 밤에는 중부지방까지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오겠습니다. 내일도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대부분 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고 서해안과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대전, 청주, 대구가 19도 등으로 오늘보다 2, 3도 가량 떨어지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이 21도, 대전, 전주가 23도, 대구가 26도까지 올라가면서 중부는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남부지방은 조금 높아지겠습니다. 해상에도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2에서 4m로 조금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비는 수요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에 목요일에 잠시 소강상태를 나타내겠습니다. 하지만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 다시 전국에 비소식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