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이라크 파병 … 한반도 안보에 구멍 뚫려
주한미군 4천명 이라크 차출
한국과 미국은 주한 미군 1개 여단(3000명 안팎)과 지원 병력을 포함, 4000명 가까운 병력을 빼내 이라크에 배치한다는 데 사실상 합의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5월 17일 밤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성공적인 이라크 주권이양을 위해 주한미군 일부의 차출이 불가피함’을 설명했고, 노 대통령은 이에 이해를 표시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 주한미군 4천명 감축을 뜻한다. (5.18)
차출 주한미군 복귀 안한다
미국 정부는 이라크로 차출되는 주한미군 제2사단 병력 3600명이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국 정부측에 이미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또 한반도에서 거의 모든 미군을 철수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주한미군 재배치 방안을 의회 차원에서 검토한 것으로 밝혀졌다. (5.21)
주한미군 1만2천명 감축 거론
주한미군의 감축 규모와 관련해선, 지난 4월 〈워싱턴포스트〉가 주일미군을 포함해 1만5천명의 감축을 예상하는 보도를 한 바 있다. 미 국방연구기관인 랜드연구소는 7000∼1만2000명의 주한미군을 감축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5.20)
美의회, 주한 미육군 잔류서 전면철수까지 6개안 제시
미 의회 예산국(CBO)이 주한 미 육군에 대해 전면철수를 포함한 6가지 재배치안을 검토해 상원에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CBO가 최근 공개한 ‘미 육군 해외기지 변경 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2만8000명인 주한 미 육군에 대해 ▲종합토지관리계획(LLP)에 따른 기지통폐합 ▲한강 이남의 2개 허브기지로 집중 ▲2사단 철수하고 2개 여단 순환근무(5000명 감축) ▲절반(1만3000명) 감축 ▲1000명만 남기고 철수하되 1개 여단 순환 근무 ▲전원 철수하고 필요시 파병 등 6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5.21)
주한미군은 2순위 기지로 … 아시아 근거지는 일본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은 4개 등급으로 세분화하고 있는데, 주한미군은 ‘주요 작전기지’로 재편된다. 이 기지는 1등급인 ‘대규모 병력기지’의 지시를 받아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일미군과 주한미군의 위상이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2급지 혹은 1급지와 2급지 중간인 것과 달리, 미국은 일본을 1급지인 대규모 병력기지로 격상시키겠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5.20)
美, 주한미군 감축 1년전부터 계획
울포위츠 부장관은 상원 외교위에서 “비무장지대 미군은 소용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가 있는 인계철선 기능 외에는 아무런 역할도 못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를 감안하면 2여단 차출은 ‘이라크 임시용’이라기보다는 장기적인 주한미군 감축에 더 무게가 실렸다고 볼 수 있다. (5.20)
의
(손석우 지음, 도서출판 답게 ,1993)
"사람은 땅에서 나서 땅이 길러낸 먹거리를 먹고 살다가 마침내 죽어서는 땅으로 돌아가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대지는 바로 인간의 모태이니 영원, 무궁토록 이 땅위에서 번영과 발전을 거듭하는 것이 인류의 숙명이다.
우리의 옛 조상들은 아득한 옛날부터 위로 하늘을 우러러 그 현묘한 이치를 살피고 아래로 땅의 기운을 관하여 그 성하고 쇠하는 도리를 개달아 사는 곳과 묻힐 자리를 선택해 왔다.
이러한 양택과 음택을 쉬운 우리말로 '터'라고 한다.
터는 우리들 삶과 죽음의 뿌리가 되는 공간이요, 정신세계의 집이기도 하다. ..."
'터'란 책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풍수, 명당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재미로 읽기에는 너무도 놀라운 내용이 있어 소개를 합니다.
상, 하권으로 이루어졌는데... 상권에 나오는 내용만 살펴볼게요.
이 책은 많은 예화를 들면서 우리나라의 터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그중에 김일성의 사망을 예고합니다.
이 책이 나온 시기는 김일성이 사망하기 일년 전인 1993년 7월에 나오는데...
'전주 김씨 문장공 김태서 묘의 발복과 김일성의 운명'(p 110)이란 편에서
시조인 김태서의 묘터가 전주 모악산의 중턱에 있는 명당자리인데...
" 김일성의 운명은 이미 그 시조 묘에 의해서 정해져 있다.
김일성과 같은 큰 인물은 산천의 정기 없이는 생겨나지도 못 한다.
김일성은 이 묘역의 정기를 한몸에 받고 태어났는데 묘자기리 미좌축향(未坐丑向)으로 만 49년 동안은 절대권력을 행사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1945년부터 시작된 김일성의 통치기간은 49년이 되는
1994년 갑술년 초겨울 무렵이면 끝난다.
정확히 말하자면 음력 9월 14일 인시(새벽 3~5시)에 그 묘의 정기가 사라진다.
따라서 그의 운은 앞으로 1년이면 다하게 되는 것이다.(p117)
그런데 놀랍게도 이 책이 나온 다음 해에 예언대로 1994년 7월 8일에 새벽에 갑작스런 심장마비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죠.
그런데 더 중요한 내용은 따로 있습니다.
'서울의 풍수와 한민족의 장래'(p 188) 부분에선 "앞으로 미8군을 비롯한 수많은 각종 부대들이 서울을 떠 날 것이다." (p 197)
이 부분은 지난 뉴스나 신문 기사를 통해 서울의 용산기지 및 경기 북부의 미2사단을 후방으로 배치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 사실은
'자미원의 비밀과 남연군 묘의 도굴 사건' (p 259)부분입니다.
자미원은 충남 서산에 있는데 바로 이곳에서 장차 통일된 세계를 다스릴 제왕이 이 혈의 발복으로 등극한다는 내용입니다. (p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