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엘라벤 클래식 in 제주에 참석하기 위해 10월 17일. 16시에 김포공항 도착. 모바일 티켓팅을 해서 배낭만 수하물로 보내고 3층으로 올라가는데 수하물 때문에 전화 옴. 2층 수하물 검사실에 들어갔는데 처음 보는 광경이라 신기했음. 이유는 핫팩을 넣었기 때문. 검사하는 직원이 핫팩을 살펴보더니 별거 없는지 다시 줘서 수화물로 부침. 앞으로 아시아나 탈 때 핫팩은 기내로 들고 갈 것임.
제주에 7시에 도착하여 465번 버스타고(1,150원)김만덕기념관 정류장 하차.
숙소는 베드라디오 동문점(GOOD!). 6인실 도미토리룸에 외국인 남성 2명, 여성 1명과 함께 배정됨. 한국임에도 불구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외국인들과 숙박하니, 신선하고 외국에 있는 느낌.
10월 18일(수). 8시에 숙소 주변 산책.
9시에 조식으로 오렌지 주스, 요거트+견과류+베리류, 커피를 먹고 출발.
김만덕기념관 정류장에서 466번 타고 제주 공항에서 102번으로 환승. 하귀하나로마트에서 202번으로 환승. 구엄리와 중엄리를 지나 신엄리 정류장에서 하차. 베니키아 호텔 제주를 찾아가면서 제주의 바람을 쐬니 기분 좋음.
11시 30분에 호텔에 짐 맡기고, 제주 올레 16코스를 역방향으로 신나게 트레킹. 올레 완주증을 받았지만 새롭다. 언제? 누구랑? 날씨? 방향?에 따라 걸을 때마다 다 다르다. 뜨거운 태양, 시원한 바람, 푸른 바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참 좋다. 서해랑길 이후 모처럼 만에 해안가를 걷고 있으니 '모두 다 사랑하리' 내일부터 피엘라벤 클래식 트레킹에 참여하는데 야영 때 추울까 봐 겨울 옷을 준비해왔는데 낮에는 반팔을 입어야 할 듯.
고내포구 부근 정자에 놓여 있는 의자에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행복을 전하고파 엄마와 통화 오래 함.
14시 30분에 숙소로 원점회귀하며 피엘라벤 리본 발견
2023 피엘라벤 클래식 코리아는 HRT(오뚜르트. 07.15~07.28.)를 다녀온 후 스웨덴 쿵스레덴을 가고 싶어 검색하다가 피엘라벤 클래식 코리아 행사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양도자가 있어서 곧바로 양수 절차를 거쳐 운명적으로 참석하게 됨.
15시에 빌라드 애월 호텔 내 잔디밭이 있는 곳에서 체크인하면서 간식, TRASH BAG, PRIMUS 보온병, 스카프 등을 선물로 받음.
피엘라벤 클래식 코리아 Pop-up Store에서 비니, 셔츠, 시에라 컵, 후디 등 할인율이 높아 사재기. 김치전, 호떡, 떡꼬치 등을 먹으면서 21일(토)에 함께 할 룸메를 만나 한참 수다.
20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 글로벌 이벤트인 만큼 영어 병행. 진행자가 질문하라지만 조용하니까 '어차피 내일 또 물어볼 거잖아요'에 빵 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