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줄을 맬때 몇파운드로 매어 달라고 해야 되는지 물어보는 회원님들이 많이 계셔서 예전에 제가 적었던 글을 다시 복사해서 올립니다.
참고하시고 본인의 라켓에 맞추어 적정한 강도로 줄을 매시기 바랍니다.
혹시 궁금하신점은 경기이사한테 언제든지 물어보십시오.
그리고 아래에 나오는 파운드는 수동기계일 경우입니다(남일 체육사는 수동기계입니다, 자동을 쓰는 체육사에는 1~2파운드 줄여 말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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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라켓에는 적정텐션이 있습니다.
텐션은 일반 동호인 같은 경우 25에서 29파운드 정도를 매고
선수들은 31이상 매고 시합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텐션이 30을 넘어가면 파워에서 손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간단히 생각해보자면 텐션이 30을 넘어가면 마치 거트가 판대기 같은 역활을 해서 반발이 적게 일어나는 거죠.
초고속카메라로 본다 치면 콕을 치는 순간 마치 스폰지처럼 거트가 콕을 빨아 들였다가 뱉어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선수들은 이런 파워 손실을 빠른 스윙과 손목힘으로 커버하고 대신 컨트롤이 좋은 센 텐션을 필요로 하는 거죠.
그런데 체육사에서 31이상 텐션을 매달라고 하면 잘 안매주는 이유는 이상과 같은 이유가 아니라 너무 거트를 세게 당기면 거트(줄)가 라켓을 파고 들어 상처가 생길수 있고 동호인들의 중저가 라켓같은 경우 거트의 힘을 라켓이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동호인들이 텐션을 세게 매면 파워에서 손실을 보기 때문에 동호인들이 무리해서 스윙을 하게 되고 그래서 부상의 위험이 따를 수 있고 라켓에 무리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실력이 상승하면 차츰 거트를 한단계씩 업 시켜서 컨트롤을 키우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거트를 맬때는 세로와 가로줄의 텐션이 다르게 매는게 기본입니다.
세로는 25 가로는 27과 같이 보통 가로줄을 더 세게 맵니다.
덧붙여 스트링의 종류를 요넥스를 예로 들자면 BG65, 70, 80,85 등이 있습니다..
번호가 높을수록 가늘어지고 탄성은 좋습니다..
파워있는 타구를 하기 위해선 65번이 좋구요..
콘트롤은 85번이 좋습니다
이상 여러가지 민턴 사이트에서 종합 정보입니다.
그리고 아래글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퍼온 글입니다.
* 거트와 라켓의 함수관계
공격형 거트와 수비형 거트는
굵기나 탄성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라켓에도 이와 같은
공격형과 수비형(컨트롤)의 라켓이 있는데 이 둘의 궁합(?)이
잘 맞아야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헤드 헤비 스타일의 공격형 라켓에
BG80 이상의 거트를 맨다든가 헤드 라이트의
수비형 라켓에 BG65와 같은 강한 거트를 맨다면
서로의 장점을 깎아먹는 가장 안 좋은 궁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헤드 헤비 라켓의 샤프트는 헤드 라이트 라켓의
샤프트보다 강한 것과 마찬가지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적 성향이 달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흐름은 대동소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나의 파워에 맞는 텐션(장력)
많은 동호인들이 보다 강한 파워의 스매시를
구현하기 위해 근력운동은 물론 곁들여
거트의 장력을 보다 강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칫하다가 라켓도 잃고 파워도 잃게 됩니다.
제가 과학자가 아니라 주제 넘는 얘길 지 모르겠지만
과학적 원리를 들어 설명 드리자면 강한 물체는 그보다
강한 물체로 가격해야 최대치의 파워를 내게 됩니다.
딱딱한 야구공을 나무배트로, 더 딱딱한 골프공을 쇠(?)막대기로
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무조건 강해야 하느냐 입니다. 그건 절대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테니스 라켓으로 셔틀을 쳐야겠죠?^^ㅋㅋㅋ
여기에 또 하나의 과학이 숨어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 모든 공(라켓 포함)은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축구공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축구공을 발로 찼을 때
축구공이 찌그러지는 만큼 공은 멀리 나갑니다.
축구공의 공기압이 강한 만큼 더 강한 축구화로 더 강하게 차야
그 축구공은 더 많이 찌그러지고 멀리 나갈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도 마찬가지지요. 라켓에 셔틀이 닿을 때를
고속으로 촬영한다면 셔틀이 닿는 반대편으로 거트가
움푹 파고들어 올 것입니다.
이 파고들어오는 깊이만큼 셔틀은 멀리 나갈 것 입니다.
그래서 거트의 교차부분이 가장 긴 곳을 가장 강한 힘을
내는 스위트 스팟이라 해서 가능한 셔틀을 이곳으로 치려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장 깊이 들어가는 곳이거든요.
자 이제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셔틀을 가격했을 때 거트가 셔틀을 감싸 안았다가
셔틀을 내뱉도록 해야 합니다.
거트의 장력을 강하게 하면 할 수록 보다 강한 힘으로
가격해야 셔틀을 순간적으로 감싸 안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런 힘이 없을 때는 셔틀을 나무판으로 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오게 됩니다. 그럼 절대 멀리 나갈 수 없죠.
힘이 적을 수록 탄성이 좋은 거트를 보다 약하게
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제부터 나의 파워에 맞는 맞춤 거트와 맞춤 텐션을
기억하세요. 라켓까지 맞추시면 더 좋구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