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춘향은....
재미있다는 입소문에...
컴퓨터로 게시판 다시보기를 해서 보았다. 일단, 다시보기가 무료였으니까...
화면에 별 의미를 두지 않고, 스토리가 재미있길래 보기 시작했는데,
한번에 쭉~ 본게 아니구, 시간날 때 짬짬이 인터넷으로 본 거라서
화면...손바닥만하고(크게 하면 번져서...) 쪼만한 것을 노려봐 가면서 보았다.
춘향과 몽룡의 스토리에만 집중해서 본지라, 태웅님의 비중이 있음에도
지금처럼 열광(?)하지 않았을 때라서 주로 춘향과 몽룔의 이야기만 본 셈이다.
부활 덕분에 다시 태웅님의 필모그라피들을 챙겨 봐 가면서
아무래도 쾌걸춘향을 다시 복습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이 동네 한국 방송국에서 영어자막이 들어있는 쾌춘 DVD 를 판매한다고
광고를 하는데, 일단 한번 빌려서 보고....소장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빌려왔다.
어느 님이 올린 기사에선가, 럭셔리한 변사장의 역할이 어색...하셨다는
인터뷰 기사를 보았는데, 초반부의 태웅님의 연기는 약간...어색한 듯 도 하다.
조금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간 듯한 연기였다. 그간의 역할과는 다른 이미지
(조직의 일원, 사장의 수하, 실미도의 원상등과는 다른 느낌의, 다른 배경의
인물이니까 몰입에 시간이 필요했으리라 충분히 이해가 된다)로의 변신이
님도 처음엔 쉽지 않으셨나보다. 대사와 행동에서 약간씩 어색한 점이 보였다.
그러나...
역시 태웅님은 자신만의 분위기를 회가 거듭하면서 찾아가고 계셨으니...
스키장 씬에서의 '돌아보지 마' 와 '거절할 이유를 100가지 이상 댄다고 해도
난 상관없어'의 씬에서 이제 럭셔리한 기획사 사장 얼굴의 가면이 편안하게
태웅님에게 입혀진 듯, 자연스러워졌다.
점차 그 럭셔리한 분위기는 부활의 신혁의 이미지로 이어진 듯 하다.
언뜻 언뜻 신혁의 느낌이 화면에서 살짜쿵 보여진다.
아직 다 보지 않고 이렇게 후기를 쓰는 이유는...
태웅님이 참 몰입을 잘하시는구나....하고 감탄의 글을 쓰기 위해서다.
이제 태웅님이 춘향이를 차지하기 위해 일을 도모하시는 대목쯤까지
보았다. DVD를 열심히 돌려서(내용을 다 아니까) 태웅님 나오는
주제음악과 목소리에 고개 돌리면서, 한편으론 부활 공홈에 글 쓰면서
(나도 미친게 맞다...그러니까 패닉이겠거니...) 어제 밤을 투자했다.
졸려서 잠들기 전까지. 오늘 마저 봐야지.
사족: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편집하는 건...어떤땐 정말 너무한다.
쾌춘의 묘미인 마지막 패러디 장면들...여기선 하나도 없다.
그 장면들에서 웃다가 뒤집어지면서 다음회를 기다렸는데,
모르는 사람이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인터넷으로 보고 그 장면들이
없는 걸 발견한 나는...화가 났다. 쩝. 아쉬우면 DVD 사야하려나?
첫댓글 ㅋㅋㅋ 그게 쾌춘의 묘미인데..ㅋ
화요일부터 kbssky에서 한다니깐 봐야겟어요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 ....다시보기로 보기는넘 힘들어요...어떤모습의 변학도 일지 무지하게 궁금하네요
이글을보자마자끄면아버지가죽습니다이글을싸이트 5곳에안올리면반쪽얼굴이있는애가나타나고안나타나면혼령이자신을 따라다닐겁니다.이글을복사해도 좋습니다.명싱 하십시오남은시간은77분입니다 (죄송합니다ㅠ)
쾌춘 3. 4부 까지는 좀 어색한 듯 한 느낌으로 시청 한게 사실임. 부활을 하기 위한 전초전 이라할까 ? ?.
저두 화요일날 보고 있습니다. 아침에 못보면 밤에 또 7시30분에 재방하니깐 보세요 다음주 화요일날이 마지막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