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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약(39)
1.창세기 모든 것의 시작을 알리는 책이며(창조된 우주의 시작, 인류의 기원, 가정의 시작, 종족과 민족의 시작, 안식일의 시작과 죄의 기원 그리고 선택된 민족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시작 등) 성경 전체에서 하나의 줄거리를 이루는 사건은 죄의 기원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시작이다.
2.출애굽기 ①등장하는 많은 사건들이 거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모형에 대한연구는 출애굽기연구의 핵을 이루고 신약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②출애굽기에는 특이한 사건들이 어우러져 복잡한 유기체를 이룬다. 모두 이스라엘의 구속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일관되어 있다.
3.레위기 여러 율법과 규례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통해 이후에 기록되는 모든 역사서와 지혜서 그리고 신약에서 파생되는 많은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열쇠의 역할을 한다.
4.민수기 광야의 시련과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대한 불평과 불신앙으로 광야를 유리하다가 죽은 '구세대'들과 광야의 시련 속에서 성장해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들어간 '새로운 세대'들의 비교를 통해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의 땅은 오직 순종과 믿음을 통해서만 주어진다는 것을 말해준다.
5.신명기 출애굽은 애굽의 속박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이 해방됨을 의미한다. 시내산 언약을 통하여 나라의 기초 체제가 제시되었지만 그 체제에 따라 살기를 거부하였다. 신명기는 광야 생활을 통하여 살아남은 세대와 맺으시는 하나님의 새로운 언약의 성립을 강조한다.
6.여호수아 여호수아의 전기서이다. 그의 소명과 활동 그리고 죽음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가나안 땅에 대한 언약 성취와 선민들의 승리적인 삶과 관련 있다. 이스라엘 역사상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전쟁을 치른 '전쟁의 역사'이고 한 번의 패전 외에 모든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스라엘의 승리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때문였다.
7.사사기 배교와 불신앙 그리고 패배의 사건들이 순환되는 역사이다. 계속되는 배교와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용서해 주신다.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들로부터 존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다.
8.룻기 룻의 가정을 통하여 고난과 환난 속에서도 섭리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깨닫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고엘을 상실한 보아스에게 룻이라고 하는 이방 여인과의 계대 결혼을 통해 고엘 되시는 그리스도를 약속하심으로 룻의 가정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하신다.
9.사무엘상 ①인간 왕을 세워 하나님께서 간접적으로 통치하신다. 역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②인간 심령의 죄악성과 그 죄의 인과응보를 보여 준다. 다윗은 훌륭한 하나님의 종이었으나 자신이 저지른 죄악 때문에 엄청난 비극을 맛보았다. ③다윗 언약이 기록되어 있다. 영원한 왕위와 나라를 약속해 주는 언약으로서 영원한 통치를 예언해준다.
10.사무엘하 다윗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생애를 예고하고 있으며, 고난 중에도 왕권을 확립하여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구하는 왕조의 역사는 십자가상에서 온갖 고난과 수난을 겪으시면서도 온 백성들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사역을 깨닫게 한다.
11.열왕기상 ①이스라엘 역사는 여호와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으로 이루어진 역사이며 우상 숭배를 가장 극심한 죄악으로 단정하고 있다. ②이스라엘 민족의 정치적․왕권적 흥망성쇠를 비교적 적나라하게 사실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12.열왕기하 예루살렘 성전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파괴되고, 이스라엘과 유다가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각각 멸망당하여 포로로 잡혀간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주제는 '율법 준수에 따른 축복과 율법의 거역에 대한 저주'이다.
13-14.역대상․역대하 역사의 서술에서 역대기 저자가 강조하고자 하였던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를 경외하는 자들만이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만약 하나님의 기대대로 살지 못할 경우 바벨론의 포로 생활과 같은 뼈저린 경험도 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주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백성들에게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관계 회복을 촉구한다.
15.에스라 이스라엘 백성의 귀환과 성전 재건이 주제를 이루며 특징은 포로귀환 이후의 사건을 다루는 구약의 마지막 역사서이다. 에스라서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언약 관계가 강조되고 있다. 그리고 언약 백성들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돋보일 뿐만 아니라 여호와 신앙의 순수성이 강조된다.
16.느헤미야 예루살렘 성벽 재건과 종교개혁을 통한 예루살렘의 실제적 회복과 영적 회복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의 회개와 부흥 운동이다. 특징은 ①바벨론 포로로부터의 귀환과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의 재건, 언약의 갱신 등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언약 관계의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②이스라엘 백성의 성결에 큰 비중을 둔 책이다. 여호와 신앙의 순수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특히 이방인과의 결혼을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다.
17.에스더 한 여인의 대단한 활약상을 통해 드러난 백성들의 구원 뒤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움이 있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직접적으로 깨우쳐 주는 선지자들이 없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선택된 백성들을 위하여 일하고 계신다는 메시지를 접하게 된다. 삶이 어둡고 고통스러울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의 진실한 모습은 중요하다.
18.욥기 대주제는 고난으로 의인에게는 더 고난이 많다(시34:19). 그것은 창조주로부터 공급되어지는 은혜와 축복의 줄을 끊고, 자기에게 굴복시켜 자기의 종을 삼으려는 사단의 극성스러운 획책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고전10:13)라는 말씀처럼 감당할 만큼만 허락하시는 주님이시다.
19.시편 가장 짧은 장(117편)과 가장 긴 장(119편)이 나란히 기록되어 있으며 가장 많은 저작자들에 의해 쓰여졌다. 그리고 탁월한 음악성을 지니고 있는데, 여기에 나타나 있는 믿음의 표현들로 인하여 당시 신앙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구약성경 가운데 신약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인용해 왔다. 이는 시편이 뛰어난 예언서의 속성을 지닌다.
20.잠언 지혜자들은 인생과 세상에 관한 자신들의 실제적인 지식을 그 민족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스라엘의 잠언은 하나님의 법을, 이방인의 잠언은 인간 생활의 평범한 진리를 그 관점으로 한다. 특징은 참다운 삶에 이르는 근본적인 원리로서의 실천적 철학을 하나님의 법에서 찾으며 인간들에게 제시한다는 것이다.
21.전도서 과거나 현재의 삶이 무의미한 삶일지라도 미래에 대한 참된 소망을 가지고 살라고 한다. 사람들의 인생의 가치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 안에서 살아갈 때 찾아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창조물을 하나님의 창조물로 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인생을 사용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22.아가 아가서를 대할 때 우리는 지극히 평화로움이 곁들인 경건함과 함축된 주님의 뜨거운 사랑을 느끼게 된다. 주님과 성도가 어떻게 경건한 사랑으로 진지하게 연합되어야 할 것인가를 최고의 언어를 사용하여 적시한 예배의 향연서라고 할 수 있다.
23.이사야 전반부는 죄의 문제를 다루는데, 죄의 문제에서 강조된 심판은 후반부의 용서와 회개를 강력하게 필요하도록 만든다. 후반부는 더 나아가 우주의 대변혁과 창조 질서의 회복을 언급하고, 간주곡으로 유다의 심판날이 언급되며, 이스라엘과 온 세계에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구원의 회복시키심이 기록되어 있다.
24.예레미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유다 민족이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게 되고, 징계 후에 하나님이 새롭게 회복하실 것을 약속하고 있다. 회복 약속에는 미래에 다윗 왕이 나와서 영원한 통치를 할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이들의 하나님이 될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아직도 다윗 왕을 영원한 왕으로 오실 메시야로 기다리고 있다.
25.예레미야 애가 예루살렘의 파괴로 인한 예레미야의 애통을 기록한다. 그러나 그 가운데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의지해 무한한 자비와 긍휼을 구하고 있다. 또한 백성에게는 진정으로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종용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공의와 회개하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기록한다.
26.에스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하여 강조한다. 하나님의 위대성, 권능, 아름다움, 탁월성 등은 그분의 본래적인 속성이다. 또 죄에 대한 심판을 통해 자신이 참 하나님인 것을 선포하시며 자비를 베푸심으로써 교회를 다시금 일으켜 자신의 영광을 이루실 것을 말씀하신다.
27.다니엘 다니엘과 세 친구의 지조 있는 신앙을 통한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를 나타내면서 환상과 환난을 통하여 예수그리스도가 인자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예수그리스도가 그 뜻을 같이하신다는 것을 보여 준다.
28.호세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심판을 통하여 깨우치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야 했다. 그들을 출애굽시켜 광야에서 돌보시고 계시를 주시며 가나안을 정복케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보다 가나안의 문화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계신다고 기록한다. 그 사랑을 받은 이스라엘은 회복의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29.요엘 여호와의 날은 준비된 자에게는 축복과 구원의 날이지만 준비되지 않거나 하나님 앞에 돌아오지 않은 자들에게는 심판과 무서운 멸망의 날이 될 것이라고 가르쳐 준다. 그래서 종말론적인 상황과 메시야와 성령의 약속을 대비시킴으로써 여호와의 날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한다.
30.아모스 하나님이 포효하는 사자와 같이 비유된다.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에서 나온 것이다. 심판의 정당성을 살려 주며 심판은 아무도 피할 수 없다.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사의 절실한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복음의 은혜만이 모든 것을 올바로 고칠 수 있음을 뒷받침해 준다.
31.오바댜 에돔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이라 할 수 있다. 에돔에 임할 심판은 마지막 날에 하나님을 반역한 죄인들에게 임할 심판을 예표하는 것인 반면 죄인들에 대한 심판의 결과로 이루어질 이스라엘의 회복은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를 예표한다.
32.요나 하나님께서 인간을 자비와 인자로써 다루신다. 이스라엘의 열방에 대한 사명이 강조되었고 이스라엘의 완고한 편협성이 배격되어 있다.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 백성들을 섬겨야 할 사명을 부여받았으나 이스라엘의 편협한 민족주의적 사상은 요나의 특별한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으로 교정된다. 주제는 하나님의 통치와 구원의 계획은 범우주적이며 그의 사랑은 보편성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33.미가 메세지에 그의 선배들이 아모스, 호세아 및 아시야 등이 이미 예언한 것들을 더하고 종합한 것이다. 주제는 구원적 신앙의 필수적인 결과가 하나님의 의와 주권에 기초하고 있는 사회 개혁과 실제적인 거룩(구별된)이라는 것이다. 구원적 신앙이 대체적으로 결핍되었기 때문에 북방 왕국과 남방 왕국은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형벌이 끝난 후에 그 나라는 회복될 것이며 종국에는 메시야가 임하실 것이다.
34.나훔 유다대을 억압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니느웨의 모습이 완전히 폐허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니느웨의 멸망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것은 선택받은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지속되리라는 사실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끝까지 보호하여 주시며, 하나님의 대적자들에게는 복수하신다.
35.하박국 삶의 현장 속에서 일어나는 불공평해 보이는 문제들을 실질적이고 생생하게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표현은 하나님과 대화로 이루어지는 질문과 답변으로 전개된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에 대해 의심하는 하박국의 모습을 보여 준다.
36.스바냐 여호와의 날은 정확히 표현하면 '심판과 축복의 날'이다. 본서에 나타나는 심판은 유다에서 시작되어 유다 땅은 황폐케 되고 결국 모든 열방에까지 번지며 그 엄위와 능력을 일깨운다. 그러나 하나님께 선택하신 '남은 자'들은 그 날로 인하여 오히려 기뻐한다
37.학개 주제는 만약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집 그리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먼저 구하면, 현재의 가난과 실패는 끝나고 복된 번영이 올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언약에 얼마만큼 충실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
38.스가랴 ①구약의 요한계시록이기 때문에 신약에 있어서 메시야를 언급할 때에 스가랴서를 많이 인용한다. ②그리스도의 속죄 사역과 구원받은 자의 삶의 윤리도 언급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속죄가 의롭고 영화롭게 할 것을 말해 주고 있다. ③요한계시록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말세론에 많은 언급을 하고 있다.
39.말라기 말라기 선지자는 앞으로 있게 될 40년의 영적 암흑기라 할 수 있는 신·구약 중간기를 준비하는 사명을 감당하였던 것이다. 특히 메시야의 길을 예비할 세례 요한의 출현을 예고함으로써 구약과 신약의 완벽한 연결점을 제시해 주고 있다.
2) 신약(27)
1.마태복음 마태 혹은 레위에 의해 기록된 예수의 행적기이다. 천국 복음 혹은 사자복음이라고도 부른다. 마태는 예수의 족보, 세례, 메시지, 기적 등 모든 것을 피할 수 없는 동일한 결론, 즉 그리스도가 왕이시라는 결론을 지향하고 있다.
2.마가복음 주님의 세례 받으심과 시험을 간략히 언급하면서 시작된다. 예수께서는 갈릴리를 떠나 여러 지역을 순회하시다가 가끔씩 가버나움에 들르시는 은거 생활을 상당 기간 동안 보내셨다. 이 기간 중에 예수께서는 제자 훈련에 전념하셨다. 마가복음은 예수를 종으로서의 그리스도로 표현한다. 전체적인 내용은 전반부는 종의 섬김, 후반부는 종의 희생으로 구분할 수 있다.
3.누가복음 인자로 오신 예수의 일생을 가장 완벽하게 묘사했다. 예수를 인자로 이해하게 되면서 인간을 향한 주님의 연민에 접하게 되고 그분의 인간미에 닿게 된다. 그분의 이러한 사랑 앞에는 모든 계급들이 무너지고 죄의 장벽들이 힘을 잃는다.
4.요한복음 유대 지방에서의 사역이 강조되고 3번 언급하여 3년 이상의 공생애이었음을 암시한다. 언어상의 용법에 있어 긴 강론 형식을 취한다. 관점에 있어서 요한은 예수님 자신에 관한 것과 예수님과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영생이라는 주제에 집중된다. 전체 구조에 있어 위와 아래, 하늘과 땅, 하나님의 영역과 세상의 영역 사이의 긴장이 존재한다.
5.사도행전 복음서들과 서신서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중간 역할을 한다. 또한 예루살렘에서 초대교회가 태동되며,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확장되어 교회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역사의 배후에는 성령께서 활동하고 계심을 피력하고 있으며, 예수님의 승천 후 오순절날 강림하신 성령의 역사를 말한다.
6.로마서 사도바울은 모든 인류가 한결같이 죄인이며, 구원 받아야 할 존재들이라고 보았다. 믿음으로 얻는 구원은 하나님이 인간을 대하시는 원리이다. 나아가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죄와 율법, 죽음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논리를 발전시킨다.
7.고린도전서 ①1-4장으로 당시 고린도 교회는 예수파, 아볼로파, 바울파, 베드로파 등으로 분립하여 끊임없이 교회 분쟁이 야기되었다. ②5,6장은 계모와의 간통사건을 무게 있게 다른 것으로 당시 음행에 관한 문제를 다룬 부분이다. ③고린도 교인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결혼, 독신, 이혼, 재혼과 우상에 바쳐진 제물을 먹는 문제이다.
8.고린도후서 바울의 두 번째 서신으로 먼저 고린도에 가지 않은 자신의 여정 변경에 대하여 변명하고 자신의 사도직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님을 밝힌다. 또한 사도의 직분의 역할은 화해의 직책임을 말하면서 고린도 교인들이 넓은 아량을 가지고 화해할 것을 말한다.
9.갈라디아서 ①전투적인 서신이다. 율법주의 거짓 교사들의 그릇된 교리들을 질타하는 내용을 많이 수록하고 있다. ②자서전적인 서신이다. 다른 서신서에 잘 나타나지 않는 바울의 개인적인 경험이 많이 언급되어 있다. ③조직적인 서신이다. 로마서와 동일한 이신득의(以信得義)의 교리를 중심적으로 다룬다.
10.에베소서 교회의 근원과 본질을 설명하면서 실제적인 교회생활에 관한 교훈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죄악으로 영벌에 처하게 된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성자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피 흘리게 하심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를 이루셨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세우셨기에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었다.
11.빌립보서 바울의 개인적 신앙이 드러난다. 그는 자신의 기쁨이 넘쳐나서 빌립보의 성도들에게도 기뻐하라고 말한다. 그는 오직 그리스도를 푯대로 하여 위에서 부르신 하나님의 상을 받기 위하여 전심으로 달려가는 그의 간절한 소망과 열정을 있는 그대로 고백한다. 외적환경에 흔들림 없이 주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확신과 체험을 얻었던 것이다.
12.골로새서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을 첨가시키려 하였기 때문에 바울은 그리스도의 완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며, 완전을 위해 어떤 행위도 첨가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하나님 자신의 살아 있는 형상이시며, 창조의 주인공이시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은 이전의 옛 모습과 이기적인 태도를 버리고 그리스도의 삶의 방식을 닮아가는 것이다.
13.데살로니가전서 주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전후로 한 사진들을 다룬 본 서신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됨을 다루고 있다. 본 서신은 성도들이 믿음과 사랑 안에서 자라남으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합당한 성결한 생활을 영위해야 함을 강조한다.
14.데살로니가후서 재림 받을 신앙의 전 내용으로 오해하는 열광주의 자들의 열기를 냉각시키는 내용이 강조되었다. 후서는 훈계, 명령적인 내용이 많다.
15.디모데전서 ①바울은 복음을 통해 이단의 속성을 나열하면서 말씀으로 물리쳐야 함을 교훈하고 있다. ②하나님께서 자신의 교회를 위하여 종들을 세우시고 사명을 주시며 능력 또한 허락하신다는 사실을 주지시킨다.. ③성도들의 정확한 교리를 토대로 믿음과 선한 양심이라는 영적 무기로 신앙생활을 유지하며 교회를 지켜 나갈 것을 말하고 있다.
16.디모데후서 ①개인적인 편지의 성격이다. 아들 디모데에 대한 개인적인 권면과 격려가 많으며, 아울러 자신의 상황과 자신의 간증 등도 많이 기록하고 있다. ②생활 속에서 겪게 될 실제적인 부분들을 말해주고 있다. 바울이 마지막 편지가 될지 모른다는 착잡한 마음속에서 디모데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한다.
17.디도서 ①건전하고 올바른 교리의 보호와 전파를 언급한 부분과 ②올바른 교리의 실천과 성도의 바른 생활에 대하여 권면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들은 바울의 다른 서신들과 유사하나 바로 이러한 내용들이 복음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과 목회를 하는 일에 도움을 주고 있다.
18.빌레몬서 오네시모는 타인의 물품을 훔친 자고 도망친 노예로서 용서받을 수 없는 중죄인(重罪人)이지만 바울은 겸손한 자세로 이 자를 용서하고 형제로 받아 줄 것을 그 주인 빌레몬에게 간청함으로써 사랑의 도리를 보여준다.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은 허물 있는 형제들을 은혜로 용납할 수 있어야 한다.
19.히브리서 죄의 문제로 시달리면서 예수를 믿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신학적 의심을 하고 있었다. 유대교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 그들에게 예수를 믿는 것이 계속 우리에게 도움이 됨을 논증하기 위해 히브리서의 대제사장 기독론을 전개한다.
20.야고보서 ①유대교적인 논증:설교자가 스스로 질문하고그 답을 하는 식이다. ②교리 중심이 아닌 생활 중심:일상생활에서의 신앙적인 인내, 정절, 선행 등이 강조되어 있다. ③예수그리스도와 흡사한 교수법: 자연을 사용한 비유법이 자주 등장한다.
21.베드로전서 ①삼위일체 하나님의 은총: 영원한 나라를 예비하신 성부, 고난과 영광에 참예케 해주신 성자 그리고 위로의 성령에 관한 내용이 전체에 흐른다. ②그리스도인의 고난에 관한 자세: 고난으로 삶의 종말이 올지라도 성도의 본분과 사명을 더 열심히 감당하라는 것이다. 열심히 선을 행하며, 열심히 봉사하며, 더 뜨겁게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22.베드로후서 ‘신앙적인 참지식'이 큰 주제이다. 그 다음으로는 예수그리스도를 닮는 생활을 강조했다. 영지주의에 미혹된 자들이 극단적으로 무도덕한 생활을 했기에 그리스도를 닮아 거룩한 생활을 하는 것이 참지식과 지혜임을 교훈한 것이다.
23-25.요한서신(요한일서·이서·삼서) 요한1서에서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요한2서에서는 성도들의 실천적인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요한3서에서는 성도의 실천적인 삶의 모습을 그리면서 특히 주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성도가 해야 할 의무와 책임에 대해 말을 하고 있다. 모두 종합한 주제는 '사랑의 윤리에 대한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26.유다서 유다서의 내용이 난해하기 때문에 본 서신 자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짧은 내용 속에 구약의 많은 인물들이 열거되어 있으며, 이단자들에 대한 태도가 아주 논리적이고 단호하다.
27.요한계시록 당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었던 상황과 하나님의 영적인 섭리를 인간의 언어로 묘사할 수 없는 한계성을 생각해 볼 때 계시록의 특징은 상징적이다. 다만 상징들 어간에 '회개하라, 성령의 말씀을 들으라, 내가 속히 임하리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가 경험한 기독교)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날 때부터 세례를 받고 태어났습니다. 그 당시엔 세례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제 주변에 세례를 안 받은 사람이 있으면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학년 때는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집에 많은 성경 학교 사진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인천에 살았기 때문에 인천 용현동에 있는 지역교회를 섬겼습니다. 용현감리교회인데 교회가 성장하면서 저도 같이 성장했습니다. 교회가 부흥하면서 이전할 때마다 거리가 멀고 예배드리기 어려운 조건에서도 항상 주일 성수를 지켰습니다. 제 어머니, 아버지 모두 집사님이시고 아버지는 드럼을 통해 주님을 찬양하는 찬양단 이십니다. 저의 신앙은 어머니의 영향이 컸습니다. 초등학교 때 아버지로 인해 저희 가정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그 당시엔 아버지가 너무 밉고 정말 싫었습니다. 용서할 수가 없는 상황 속에서도 어머니께서는 매일 울며 기도하셨고 저희를 더 열심히 교회에 보내셨습니다. 사실 초등부 때는 아무 생각 없이 교회에서는 재밌는 활동도 많이 하고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것이 좋아 갔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 5학년 겨울 수련회였던 것 같습니다. 기도도 건성 건성하던 제가 그 당시 슬픔과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그 때 예수님께 처음으로 다 털어놨던 것 같습니다. 어렸지만 그 땐 주님께서 정말 위로가 되셨습니다. 아직도 그 때만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 때 예수님을 처음 만나고 어린 나이였지만 방언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겐 방언을 했다는 자체보다 나를 위로해 주시고 내 마음 만져주시는 주님이 계시다는 것에 감동받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때부터 저의 교회에 가는 마음가짐과 예배드리는 태도는 변했고 제가 진정으로 예배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나 감사한 일이 있을 때나 먼저 주님께 구하고 아뢰었습니다. 그랬더니 점차 학업 성적도 좋고 제 주변의 모든 것도 좋게 변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점차 변하셨고 어머니께서 힘들어 하시지 않았습니다. 집은 가난 했지만 주님이 우리 가정을, 저를 지켜주신다는 하나만으로 든든했습니다. 나에게 든든한 빽이 있다고 생각하니 저의 부정적이고 독단적인 태도도 겸손하고 유하고 섬기는 자세로 변할 수 있었습니다. 태도가 변하니 환경이 점차 바뀌었지요. 집이 교회랑 가까운 것이 저에겐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감사했습니다. 힘들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엄마랑 둘이 새벽기도 실에 가서 자주 기도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초등부 땐 예수님께 사랑을 받기만 하고 온전히 의지하고 매달린 삶이었다면 중·고등부 때는 예수님을 더 알아가고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슬프고 힘들 때만 주님께 매달리면 안 되겠구나.’ 하고 깨닫는 시기였습니다. 중학교 때 연합수련회를 갔는데 거기서 도전받고 내가 정말 주님께 쓰임 받는 인생이 되고 싶었습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싶다. ‘그냥 사는 인생이 아닌 다니엘처럼 차근차근 준비해서 쓰임 받는 인생이 되자.’ 라고 생각해서 한창 공부에 몰두했었습니다. 토요일 학생 예배도 항상 은혜가 넘치고 온 맘 다해 찬양하고 신실하게 예배드렸으며 주일은 주님께 먼저 내어드렸습니다. 좀 재미없는 학창시절 일 수도 있겠지만 학교에서나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주님께서 항상 날 돌봐주시고 인도하셨기 때문에 항상 기분 좋고 일이 잘 풀렸습니다. 매사에 적극적이며 긍정적이었습니다. 교회에서는 리더로서 먼저 나서서 주님께 기쁨이 되는 일이 찾아서 했고 굳은 일도 섬기는 자세로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반장을 3년 내내 하게 해주시고 학업 성적도 우수하게 해주셨지요. 친구들에게도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가 어려울 때도 내가 주님을 믿고 따르는지를 보고 싶으셨나봅니다. 고등부 땐 청소년부 회장을 하면서 친구들이 청소년부 내에서 잘 따라주지 않고 이기적이게 행동하는 친구들이 못마땅하기도 하고 ‘왜 저럴까?’ 미워하기도 하고 한심하게도 생각도 했었습니다.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 것일까?’ 정말 많이 생각했습니다. ‘선생님들도 왜 의욕도 없으시고 주님일인데 적극적으로 하시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속에서 주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나는 먼저 남을 탓하기만 했지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내 힘으로 하려고 했고 짜증과 스트레스만 안고 살았습니다. 주님께선 기뻐하시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선생님들의 바쁘심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고 친구들의 말에도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선 저 혼자를 쓰시지 않으셨는데 말예요. 우리 모두가 부족함을 알며 하나의 지체로서 서로 감싸주고 서로를 위해 더 기도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일로 저에게 낮아지는 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교회에서 안정을 찾을 수 없자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내가 언제부턴가 주님 위해서 공부한다는 명목아래 이기적이고 주님 보시기에 기쁘시지 않게 행동할 때가 많았어요. 고등학교 자체가 모두 경쟁이다 보니 친구들 간에 신뢰도 부족했고 반장을 할 때도 저는 우리 학급, 학교 모두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학급 분위기를 이끌어 가면 친구들에게 방해만 주는 친구와의 의견 다툼과 서로 상처 주는 일도 많았습니다. 한 번 더 그 친구들를 이해해보고 제 자신의 힘으로 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지혜롭게 해결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한 번 더 기도하고 신중 하게 행동할 걸...’ 하고 후회가 아직도 많이 됩니다. 주님께서 그 경험을 통해 나를 더 성숙하게 해주셨습니다.
대학생이 된 지금도 주님의 위대한 섭리를 정말 많이 느낍니다. 때로는 ‘주님께선 나에게 음성을 들려주고 계신데 내가 못 듣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고민하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나만의 가이드라인을 정해서 주님을 항상 예배합니다. 제가 지금은 학생이기 때문에 공부 역시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님께 온전히 드리진 못하지만 매일 새벽기도를 통해 주님과의 시간을 가지고 있고 주일 예배와 찬양 예배 때만큼은 주님께만 집중하고 신령으로 예배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와 관련해서 사실 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주님 믿는 자녀로서 모범이 되지 못하는 행동을 할 때도 정말 많았습니다. 힘들 땐 죽고 싶은 생각도 했었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매일 새로워지고 주님 기쁘시게 하기 위해 주님의 끈을 놓지 않고 주님 따르는 삶 그 자체 하나만으로도 저는 정말 감사합니다. 고등부 때 비전 트립을 통해 필리핀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취약한 환경에서 예수님 모르는 아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해외선교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시라고 하면 가고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갈 것이지만 주님의 때를 위해 지금 준비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주님의 충성된 종으로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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