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급하게 요청하는 공사도 없고
미리 계획된 작업도 없는 터라 현장의 엔진팀은 모두 쉬게 했다.
예정된 검사나 공사야 순차적으로 계획대로 하면 되는 것이지만 사고라는 건
언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일이라 퇴근무렵이 되어도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이쪽 일이다. 그래서 기껏 맘 내서 하루 쉬게 해주었는데 급작스런 공사가 터져
작업에 혼선이 빚어지면 잘 꾸려보자고 했던 긍정과 선의는 달아나고 타박만 돌아오게 된다.
그렇지만 그간 부족한 인원에 분주하게 처리한 것들도 있고 해서
지금처럼 한가할 때 하루 휴무를 주기로 했다.
회사 입장에서야 당근의 역활도 있지만 지들 입장에서는
달디 단 꿀이 아니고 뭐랴.
그런데 아쉬운 건 이거다.
무슨 일이 다급한 일이 발생해서 지시를 하면 못들은 척하기도 한다.
인상 그어진 낯짝과 한발 튀어나온 주둥이가 다 들었다는 걸 표시하고 있는데도
미럭미럭 하는 꼴을 한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그럴 땐 손에 쥐어준 떡도
뺏어 버리고 싶다. 그런데 쉬라는 말은 장황하게 떠들거나
집결시켜 하달한 것도 아닌 그저 지나가는 소리로 슬쩍 건드려 보아도
어째그리 귀가 밝아서 지시를 잘도 따르는지....
참 아쉽다.
누구는 허리띠로 38선을 만들어 침범과 절제 사이를
고뇌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는데, 내게는 어째서 별 통수 없고
인상 써질 아쉬움만 들락거리는지...
내게도 인고와 절제가 요구될지라도 그러한 아쉬움이 있었으면 좋겠다.
비록 뼈가 타고 심장이 들끓어 사리가 나올지언정
차마 참지 못할 아쉬움이랴.
혹여, 절제의 매듭이 풀려 순간적인 실수로
넘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너버렸다면 내 변명과 핑계는 접어두고
순순히 침범의 죄값을 치르리라.
첫댓글 예전
대구역 철길 육교 지나서
음침하고 질펀한 거리에 들어서면
동백장 여관이라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한 아쉬움이
있었다는...
살믄서 아쉬움이 한가마니는 대져 모두 ^^
그러니 지금이라도 막막 사셔요~
@야라 막 살라고?
조퇴해서 가면 소고기 사주나?? ㅋㅋㅋ
ㅋㅋㅋㅋ동백장 여관.....음습한 분위기~~ㅎㅎ
고교시절 겨울이면 금호강이 얼어서 아양교 밑은 청춘들이 즐기는 스케이트장이 열립니다.
우리집에서 그곳을 갈려면 대구역 자갈마당을 지나야 하는데
그곳을 지나다가 레드(홍등가) 아가씨한테 빵모자 빼앗긴 기억이~~~ㅎㅎㅎ
@법천 신검차 시골에서 올라온 청년들이 신검 후
마치 신검의 한 절차처럼 가게 된다는 자갈마당!!
@더하기 빼기 차비로 거서 드셧~^^
내년부터 주5일 하겠다는 선언에
하반기부터 하믄 안되냐는 답을 다는 지권을 어찌 해얄까요...
힘든상황에 대세에 따르느냐 어렵게 포기한 매출을...
확 대반에!!!
취소해버리까여?
해야 할 거야~
세월이 밀고 온 큰 파도라 어쩔 수 없다.
할때는 하고, 놀때는 놀고....
적당한 휴식은 작업 성과를 늘린다는 연구보고서도 있으니
직원들 동기유발 당근과 채찍으로 쓰면 되지 않을까???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 원칙으로 경영~~~
@법천 노동자의 마인드가 당근만 먹으니 문제!!
@더하기 빼기 그런 당나귀는 해고가 정답~~~
@법천 나귀 탈을 쓴 늑대일지도 모름!!
주5일은 기본아녀?ㅎㅎ
요즘음 주4일 하자는 말이 돌던디?ㅋ
@뽀돌 영세업자라 ㅡ.ㅡ
@야라 사장님 엄살이 심하시네유~^^;
아쉬움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글이네요 ㅎㅎㅎ
미즈넷 첨 가입했을 때 중딩이던 1호가 대학교 졸업전시를 준비해요
오랜 시간을 함께 했네요
진짜???
세월 참 빠르다 ㅎ
@보리보리쌀 그쵸 언니?
오늘 평가 받는다는데 좋은 결과 있음 좋겠어요
@벨라 꼭 좋은 평가 있기를... ( )
@벨라 세월이 유수 같다고 하더만....요즘 그걸 절감한다.ㅜㅜ
@더하기 빼기 절대 동감~~~~
고인물인겨?ㅎㅎ
@뽀돌 고인물이 뭐예요?
이제 통증은 거의 나으신 거지요?
@더하기 빼기 그만큼 빨리 나이 먹는다는 ㅜ.ㅜ
@벨라 ㅋㅋ뽀돌이처럼 한곳에 오래 있으면 고인물되는겨~^^;
@뽀돌 아~~~ 비슷비슷 ㅎㅎㅎ
@벨라 ㅎㅎ
@뽀돌 고인돌 아니어서 다행다행^^
@벨라 얼추 10년 가량 더 있으면
고희 잔치에 자녀들이 여행 보내줬다는 말 할 수도....ㅋㅋㅋ
@더하기 빼기 ㅋㅋ
저는 6월만 되면 꼭 배앓이를 해요.
울 엄마 6월에 뭔일이 있으셨나?
아쉬움은 늘 있죠 ㅎ
배가 살살 아픈 거냐?
찬 음식을 자주 접해서 그런 건 아닐까??
혹시 늦둥이??????ㅋㅋㅋ
@법천 에라이~~~ ㅋ
@보리보리쌀 참지 마!!
많이 분하면 구타도 해!!
6월이 식중독 걸리기 좋은달이니 조심조심~^^;
영도다리 근처에
오래된 장어탕 집이 있는데...거기서 장어탕 먹고왔슴.ㅋㅋ
스테미너 음식을 먹고 배부른거 말고는 용처가 없으니
아쉽네.ㅋㅋㅋ
부럽부럽~장어^^;
@뽀돌 잘 묵어야 하는디...근처에 건강식 사 묵오!!
@더하기 빼기 뽀돌이 거지라 못사먹오~사줘사줘ㅇ^^;
@뽀돌 일루 와.
맛난 거 배 대로 다 사주께.ㅋㅋ
@더하기 빼기 ㅋㅋ싱나싱나~^^;
오늘 더운거 알면서 점심 먹고 무심천 산책 나갔다가
오리 통구이될뻔 했어요 ㅎㅎ
오리 구이 맛나는데~~ ㅋㅋㅋ
아침 산책, 러닝 하기에 딱 좋은 곳이군!!
오늘 같은 날 갈음 클나
곧 444
ㅋㅋㅋ 이게 진짜 444
@더하기 빼기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근처 작은 공윈 주의를 4천보 걸었더니, 열심히 산 느낌.ㅋㅋ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이 더위에 걸어댕겼더니 더위 먹었답니다. ㅎㅎ
지금은 괜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