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K리그녀 프리뷰] 2012 K리그 4라운드 대구 FC vs 울산 현대

[K리그녀]

  

       대구 FC       vs      울산 현대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장소 : 대구스타디움

일시 : 2012년 3월 25일

킥오프 : 17:00

중계 : KBS N(생), MBC S(생), SPOTV 2(생, IPTV)

Prologue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대구는 지난라운드에 인천을 상대로 리그 홈 첫 승을 이뤄내면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다음상대는 철퇴축구 울산입니다. 그 이전과는 다른 각오가 선수들에게 필요합니다. 그런면에서 K리그의 흐름에 적응한 레안드리뉴, 지넬손 두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지난경기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강용 선수가 복귀하면서 지난경기보다는 수비진이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구로 이적하고나서 한동안 부진했던 이진호 선수가 지난경기에 골을 기록하면서 이번 경기에도 골을 기록할지 기대됩니다. 

울산은 리그에서 3연승을 올리면서 고공행진을 하고있습니다.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대구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시즌 말에 브랜드화 되며 유명세를 탄 철퇴축구도 건재합니다. 풋볼매거진 골에서 김동완위원은 철퇴축구가 아니라 닥공이라 할 정도로 이근호 선수를 비롯하여 공격진 또한 지난시즌보다 화려해졌습니다. 그 중심에는 이근호 선수가 있습니다. 이 경기는 이근호 선수의 첫 친정팀과의 대결입니다. 개인적으로나 팀차원에서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울산 입장에서도 대구 못지않게 중요한 경기입니다.

Last Round & Match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대구는 3월 18일 대구스타디움으로 인천을 불러들였습니다. 주전수비수의 공백을 이지남선수와 최호정선수가 메웠고 최호정선수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강용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오른쪽 수비수로 첫 출전을 했습니다.

경기 초반 특별한 상황을 만들지 못하고 지루한 공방을 이어갔던 경기는 전반 중반 이후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오기 시작한 대구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찬스를 잡으며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한 대구는 전반 34분 이진호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대구로 이적한 뒤 기대에 못 미친다는 혹평에 시달리던 이진호 선수에게는 더 귀중한 득점이었습니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진호선수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반복하던 인천은 후반 10분 이후 공세에 나서며 본격적인 점수 따라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공격 찬스에서 유기적인 연결과 매끄러운 공격 전개를 이어가지 못했고, 슛 찬스에서도 위협적인 마무리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인천의 공세에 맞선 대구 역시 교체로 투입된 김대열, 송제헌 선수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완벽한 추가골 찬스를 놓친 것을 비롯해 역시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거듭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전반에 터진 이진호선수의 득점을 끝까지 지킨 대구가 인천을 1-0으로 제압하고 올 시즌 리그 홈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이미지 출처 - 울산 현대 홈페이지>

울산은 3월 20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 FC도쿄와의 원정경기를 가졌습니다.킥오프와 함께 상대를 강하게 압박한 울산은 선제골을 터트리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두텁게 늘어선 도쿄 수비망은 좀처럼 뚫리지 않았습니다.울산은 전반 36분 도쿠나가 유헤이 선수에게 선제골까지 내주며 분위기가 흔들렸습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김호곤 감독은 후반 들어 발이 무거운 김신욱, 아키 선수를 빼고 마라냥과 박승일 선수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습니다. 경기종료 10분여를 남기고 울산은 김승용 선수가 골키퍼와 1:1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울산은 승부를 원점으로 몰고 갔지만 또다시 후반 37분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추가골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울산도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시즌 직전 J2리그에서 영입한 마라냥 선수가 재치 있는 골을 추가했습니다.

울산은 도쿄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리그 3연승, ACL 1승으로 거침없이 내달렸지만 5경기 만에 연승행진을 멈췄고, F조에서 도쿄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History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2011시즌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온 대구는 창단 후 한 시즌 최다승 기록 달성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대구는 전반전에 송제헌 선수의 슈팅이 김영광 선수의 선방에 막히고 송창호 선수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35분 페널티 킥을 얻었으나 키커 루시오 선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이진호 선수의 재차 슈팅도 박준혁 선수가 선방했습니다.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고, 울산은 승점 46점으로 6위를 차지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대구는 8승으로 12위를 차지하면서 시즌을 마쳤고 최다 승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역대전적은 홈팀 대구기준 4승 7무 16패로 울산이 앞서있습니다.

Fact & Records                                                                                                                                                

- 대구 예상 선발 라인업

- 지난경기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강용선수가 복귀합니다.

- 대구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 (2무 4패 11/10/09 이후) 이후 지난 인천전 승리했습니다.

- 대구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승 2무)

- 울산 예상 선발 라인업

- 울산은 올시즌 전승(3승)을 기록중입니다. 

- 울산은 최근 대 대구전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승 1무, 08/04/16 이후)

- 에스티벤, 최재수 선수는 감기몸살과 부상으로 이번경기에 결장합니다.

Remarkable Player & Expectation Score                                                                                                             

前 대구 킬러 이진호 vs 前 울산 킬러 이근호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 이진호 : 대구를 상대했던 경기에서 10골을 득점하면서 대구를 킬러의 역할을 했던 이진호 선수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구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3라운드에서 헤딩골을 기록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골을 기록하면 백덤블링 세레머니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 백덤블링 세레머니 꼭 보고싶습니다.

<이미지 출처 - 울산 현대 홈페이지>

- 이근호 : 지난 2007년 3월21일 울산전 홈경기에서 대구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이근호 선수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울산에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이근호 선수는 종료직전 상대 수비수 5명을 드리블로 제친 후 득점에 성공해 이날 경기를 계기로 단숨에 전국구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런 이근호 선수가 울산 유니폼을 입고 대구를 상대합니다. 지난 3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이근호 선수가 이번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Talk Talk Talk                                                                                                                                                           

“분명 울산은 아름다운 축구를 하는 강팀이다. 하지만 울산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잘 준비하겠다.” (대구 모아시르 감독)

“감독님께 골로 보답한 만큼 다음 울산과의 홈경기에서는 골을 넣고 내 특유의 골 세레머니인 백덤블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대구 이진호 선수)

"이번시즌 첫 홈 직관이라서 기대되고 백일 기념으로 시원한 골을 선물받고 싶습니다" (K리그녀)

Etc                                                                                                                                                                  

- 그래픽을 제공해주신 서리의 여왕님 감사드립니다.

- 프리뷰 작성에 도움을 주신 강원★김은중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프리뷰에 대한 피드백은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트위터(@kmk5294)로 멘션 보내주세요^^

[Superstar,,]

대구 파이팅. 기대됩니다!

[바티스투타]

고창현좀 쓰지..

[데몰리션]

백일기념?.....설마...

[걷다보면 전주성이 나오려나?]

태양의 아들이....

[No.23+]

강용 파이팅~

[[대구]No.7 레안드리뉴]

저번 시즌 대구 마지막 홈 경기(대구 vs 울산) 직관 갔을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처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이여 영원하라]

대구승리기원

[국방위원장]

누가 더 뛰어난 양자일까

[밥보다수원]

잘봤습니다

[바데아]

리뷰 잘봤습니다. 이 경기도 보러 갑니다. 지난 주에 넘 일찍 가서 좀 지루했네요 ㅋ 이번엔 좀 늦게 가서 홈플러스에 들러서 호가든이나 두어병 사서 가야지. 경기장 내 음식들이 너무 비싸서..

아 그리고 태클은 아니고 마테우스 선수는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 같습니다 ㅎ

[바데아]

경기 예상은 울산이 아마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주전 몇명을 빼고 준주전급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이며 대구는 이 틈을 반드시 비집고 들어가서 그 이유를 추궁해야 할 것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