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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 6월 13일 이전 나눔터 글모음 참회?
원중아빠 추천 0 조회 262 05.05.30 18:34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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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5.30 16:36

    첫댓글 저는 폭력을 휘두른 사람이 나에게 악의가 없고 심지어 큰 도움을 주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폭력이 자폐인에게 어떤 상처가 되는지 똑똑히 기억합니다. 만약 총이 있고, 살인면허장이 있다면 자폐인은 분명 폭력을 저지르지지 않을 것이지만 날마다 살인을 계획하며 살아갈 정도로 폭력 후유증을 앓게 될 것입니다.

  • 05.05.30 16:38

    겉으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폭력으로 상처 안받고, 후유증 없는 사람 있을까요? 고통을 3배4배 심지어10배가량 심하게 느끼는 자폐인의 감각체계에서 그렇게 쉽게 자기 식대로 생각하지 마시길....

  • 05.05.30 16:40

    저도 시행착오 속에서 자폐는 치료용이 아니면 체벌 용납되지 않는다 라는 원칙 도출해 냈습니다. 치료용 체벌이란 것도 의문입니다. 캐나다에서 하고 있다고 들었지만....

  • 05.05.30 17:56

    몬지 모르게 그냥... 서글픈 느낌만이 듭니다...... ... ..

  • 05.05.30 20:01

    아이가 자라면서 어린티를 벗고 누가 보아도 일반 아이들과 달라 보이는 시점부터 우리 부모들의 진정한 자식사랑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보다 조금 더 자란 모습들에 부딪힐때 어쩔줄 몰라하는 순간을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으려 애써봅니다. 우리 부모님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힘내셔요!!

  • 05.05.31 08:38

    '참회'라는 제목에, '용서'라는 답 드리고 싶습니다... ^^

  • 05.05.31 10:03

    학교 다닐 때 정말 정신지체에 가까운 친구들이 몇 있었는데 지금은 면사무소 미화원으로, 한 친구는 불도저 기사로 정말 저 친구들이 그 때 그 친구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성실히 잘 자라준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데 정말 절대 사람 배신할 줄 모릅니다. 그리고 선생님 몇몇분께 지금까지도

  • 05.05.31 10:05

    연락도 하고 지내는 아주 착한 친구들이지요. 학교 시절 놀림도 받고 많이 힘들었겠지만 그들 나름대로 삶의 방식을 터득하고 이겨나간듯 합니다. 잘 자라준 그 친구들을 볼 때면 대견하기도 하고 또 힘이 납니다.

  • 05.05.31 15:45

    만인 앞에 어려운 글을 쓰시는 큰 용기에 일단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좀더 나은 사회, 우리 아이들이 이해되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 05.06.01 03:47

    참회할 사람 많아요... 저도 중1때 옆자리친구가 지체였던것 같은데.. 자리 바꿔달라고 했어요. 아이들 등쌀에 못이겨서 제 뜻이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제 아이에게도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세상에 죄 안 짓고 사는 사람 없구..예전 주정일 교수님 말씀이..죄 안 짓고 사는 부모 없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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