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분 |
보평중(혁신) |
수내중(일반) |
국어 |
96.30% |
97.70% |
수학 |
89.30% |
95.00% |
영어 |
92.60% |
97.90% |
총 졸업생 |
298명 |
421명 |
과고, 영재고 |
1(0.3%) |
5(1.2%) |
외고국제고 |
6(2.0%) |
12(2.9%) |
자사고 |
4(1.3%) |
9(2.5%) |
교육열이 뜨거운 강남권에 위치한 혁신중학교인 서초중과, 서초고에서 가장 특목고 입시 실적이나 학업 성취도가 가장 좋은 서일중과 서운중의 학력 수준을 비교해 보면 보평중의 선전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구분 |
서초중(혁신) |
서일중(일반) |
서운중 (일반) |
국어 |
92.10% |
95.80% |
96.80% |
수학 |
86% |
91.20% |
87.60% |
영어 |
90.80% |
97.20% |
93.80% |
총 졸업생 |
304명 |
352명 |
368명 |
과고, 영재고 |
1(0.3%) |
11(3.1%) |
2(0.5%) |
외고,국제고 |
6(2.0%) |
19(5.4%) |
3(0.8%) |
자사고 |
25(8.2%) |
104(29.5%) |
58(15.8%) |
서울 지역에 비해 광역 자사고가 없는 분당 상황을 염두해두면 보평중학교는 강남권 혁신중학교인 서초중에 비해 약간 나은 과목 성적과 입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내 아이가 입시 성과가 안 나오는 것은 내 아이의 공부 그릇이 부족한 것이지, 학교가 혁신학교이기 때문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서울대 입시에서 탁월한 성적을 내고 있는 민사고, 하나고, 외대부고의 자사고 3인방과 수시 체제로 성공적인 전환을 하면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대원외고나 신흥 명문으로 떠오라는 지방 외고들은 다 혁신 학교 시스템이다.
주입식 교육 보다는 발표와 토론 수업을 강조하고, 동아리 활동과 수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학교들이다. 민사고나 명문외고 같은 경우는 그렇게 해야 한국 입시에서도 성과를 내고, 외국 대학 입학허가(Admission)도 훨씬 더 잘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평 학군의 가능성
다시 아파트 값과 학군이라는 주제로 돌아가 보자. 판교 보평 학군은 앞으로도 이 혁신 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교육의3요소라고 할 수 있는 부모의 교육관- 아이의 자질- 선생님들의 열정과 관심 면에서 3박자가 맞는 상황이었고, 초기 기선제압에 나름 성공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이 분당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고, 분당 일반고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는 낙생고와도 가깝다.
이제 문제는 보평초-보평중 출신으로 특목고에 간 아이들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 나오는 일만 남았다. 이 아이들 한 둘이 서울대에 가서, 나는 보평 초등학교에서 신나게 놀고, 독서 많이 하고, 발표식 수업을 많이 했고, 보평 중학교에 가서도 역시 발표 수업 많이 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해보는 도전을 많이 해서 특목고에 갔고, 이런 공부 습관을 특목고에서도 잘 유지했더니 서울대 갔다고 하는 이른바 입시 성과만 나와 준다면 이제 판교형 혁신 교육 모델이 완전히 자리 잡게 된다.
어찌 보면 서글픈 모습이기는 하지만 이게 우리나라에서 나름의 새로운 교육적 시도가 생명력을 가지고 유지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아무리 좋은 교육을 하고 창의력과 인성을 길러도 '입시 성과'가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전에 부모 독서 모임을 같이 하던, 신문 기자 출신의 엄마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어느 선배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보수적인 엄마들은 아이가 명문생이 되기를 원하고, 진보적인 엄마들은 아이가 의식 있는 명문대 생이 되길 원한다고...'
입시 결과가 있어야 하는 현실
입시 성과가 있어야 새로운 교육적 실험이 정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선례는 대안 학교인 분당 이우학교와 신생 자사고였던 하나고등학교이다.
학생 주도식 수업과 여러 가지 새로운 교육 시도가 방송을 통해 주목을 받고, 많은 의식 있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이우학교에 아이를 보내려고 했지만, 이우 학교가 결정적으로 인정 받은 계기는 이 학교에서 대안 학교 최초로 서울대 합격자가 나온 후였다. 그리고 이 아이가 책을 한권 썼다. '이우학교 정현이 서울대에 가다'
지금은 입시 비리로 고생을 하고 있는 하나고도, '수능 대비 안 해 준다', '입시 공부가 부족하다'는
온갖 우려와 비판이 많았지만, 첫 졸업 기수에서 재수없이 46여명을 서울대에 보내고 재학생200명 가운데 100명 이상을 서울대, 연, 고대에 보내면서 모든 비판과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런 전례로 볼 때 앞으로 보평초 라인에서는 어느 정도 분명한 입시 성과만 나와 준다면 앞으로의 학군 프리미엄도 낙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성과만 나면 계속 수요가 몰리게 되고, 공급은 한정되어 있으니 가치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이와 대비하여, 서울의 몇몇 혁신 초등학교 부근 집 값 프리미엄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우선 강남에서는 혁신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낮다. 그리고 혁신중학교 성공 모델도 드물다. 결국은 입시 체제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이가 성적이 되는 가정은 중고등 학교 진학을 앞둔 상황이 되면, 입시에서 검증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의 전통적인 입시 강세지역으로의 이주를 고려하지 않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반짝 혁신 학교 프리미엄이 있더라도 그 유효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학군적인 면에서의 예측이다.
혁신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나보고 아이를 혁신학교와 일반 학교 중 어디를 보내냐고 묻는다면 나는 별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아이가 혁신 학교를 가고 싶어하고, 혁신 학교 배정 아파트가 더 비싸지 않다면야 혁신학교를 보낼 것 같다. 혁신 교육에 대한 신뢰가 있다기 보다, 지금 상황에서 혁신이건 아니건 무어라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교육뿐만 아니라 사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바라 보면 아이들이 점점 무기력해지고, 반응이 없어짐이 느껴진다. 수 많은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를 통한 간접 경험과 경박한 즐거움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가난한 농부의 아이들을 공장 노동자로 만들어 내는 지루한 근대 교육 시스템 안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적 효과를 떠나 무엇이라도 선생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하나라도 더 해 봐야 하는 현실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 결국 돈이 드는 것인데, 교육청에서 돈 대주고, 인력 보강해 줄 때 무엇이라고 하는 게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더하여, 좀더 근본적으로 앞으로의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혁신학교에서 말하는 체험과 토론 중심, 수행 평가 중심의 교육을 지지하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독서 토론이 빠진 어설픈 서양식 체험 교육은 다시 경쟁과 입시 교육으로 회귀하는 강한 반작용의 빌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학벌 위주 사회 구조와 결국은 대학입학으로 모든 교육 문제가 환원되는 구조 속에서는 아무리 제도를 바꾼들 답이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결국 기울어진 언덕에 제대로 된 집을 지으려는 노력이나 다름 없다.
이제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의 반 이상 대체하는 시대가 온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그런 시대에서 삶의 대부분을 보내야 한다. 더 이상 국영수를 열심히 해서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좋은 대학, 좋은 학과를 나와도 10년 이상 밥 벌이 하기 힘든 세상이 온다. 그리고 그러한 시대의 핵심은 남보다 많은 정보를 알고, 문제를 빠르고 정확히 푸는 스킬이 아니다. 이것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 능력과 내가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영성적 성찰이 필요하고, 이 두 가지가 되지 않는 아이들은 인공 지능의 시대에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기 힘들 것이다. 정보와 지식의 영역은 이제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어설픈 사람보다 훨씬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자주 하는 이야기가 우리도 유대인들처럼 기본적인 독서 토론 교육과 인성교육을 다시 가정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이다. 학교와 학원은 이용의 대상이지, 의존의 대상이 아니다. 학교나 학원을 이용과 활용만 해야 하는데, 교육을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분업적으로 아웃 소싱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점점 망가지고, 수 많은 프로그램과 방법론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학력은 점점 떨어진다.
시골스러운 분위기의 초등학교 보내기
마지막으로 약간의 발상의 전환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운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있는 몇 가정의 희망적인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최근에 부모님께서 계신 괴산 시골에 주말에 내려가서, 수도권에 살다가 괴산으로 내려온 젊은 부부를 만났다. 아빠가 아아쿱 생협에서 일하는데, 괴산으로 발령을 받아 내려왔다고 한다. 시골 오지 근무라 회사에서 관사도 주고, 급여도 더 주는데,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아이들 학교이다.
시골 학교라 한 반에 아이들이 10명 안팎이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하나 하나 다 파악하고 세심하게 돌봐 주는 게 확 느껴진다고 한다. 그리고 음악이나 미술 등의 방과후 활동도 도시와 비교해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처음에는 시골 가서 아이들 키우면 나중에 도시에 와서 어떻게 따라갈까 걱정이 앞섰는데 지금은 오히려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2학년 큰 애가 학교에 가 보더니 처음 한 말이 ‘엄마, 여기 애들은 욕을 안 해’였어요. 아무래도 시골 아이들이라 그런지 순진하고 때가 덜 묻어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우선 아이가 학교 가는 걸 좋아하고 아이들이 몇 없으니까 쉽게 친해지더라고요.”
아빠의 유일한 걱정은 시골 도로가 도로와 보도 구분이 없어서, 아이들이 자전거 타고 다닐 때 약간 위험하지 않을까였다. 나머지는 너무나 맘에 든다고 한다.
“우선 여기서 아이들 초등학교 마칠 때까지 지내면서 아이들을 자연속에서 키우고 저축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아요.”
최근에 교육 상담 메일을 보내 온 엄마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아빠가 이천에 있는 반도체 회사에 다녀서 잠실에 살다가 회사 부근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엄마는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인데, 사는 곳에서 조금 더 시골인 지역에 위치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역시 한 반에 10명 미만이고 도시에서 가르칠 때 보다 한 아이 한 아이 더 신경 써 줄 수 있으니 본인도 좋고, 내 아이도 여기서 키웠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고 한다. 그런데 이 가정의 문제는 아이가 서울에서 살다 와서 오히려 시골 보다 서울에서 자전거 타고 놀던 기억을 더 그리워한다는 점이었다.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지만, 아빠 직장만 괜찮다면 통근이 가능한 좀 더 시골스런 분위기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결정이다.
부모가 같이 내려 가기 힘들다면 아이만 보내보는 방법도 있다. 서초동에 사는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K 차장은 초등학교 아이들을 학기 중에 강원도 양양에 있는 산촌 유학 센터로 보냈다. 일종의 교환 학생제도로 전학없이 학 학기 수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자체와 마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줘서 숙박 시설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는 아이들을 보러 자주 가기도 한다고 한다.
실제 나도 몇 년전에 산촌 유학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뽑히는 단양의 한드미 마을을 찾아가보고, 이장님과 학생들을 만나보고 온 적이 있다. 한드미 마을은 거의 기숙사 급의 학생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마을 전체가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 몇 몇 아이들은 서울의 공장 지대에서 살다가 이곳으로 왔다고 하는데,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 노는 게 너무 좋다고 한다.
힌드미 마을과는 내가 말하는 탈무드식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접목해서, 이런 자연으로 만들어 진 몸에 독서 토론 능력을 심어주고 싶었는데, 결국 이 일을 하려면 내가 서울의 일을 다 내려 놓고 내려가야 하는 결단을 해야 해서 이후의 과업으로 미뤄두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이렇게 교육 전문가들이 무슨 프로그램을 해 주기 보다, 부모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을 놀게 하고 저녁에는 TV 없는 심심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서 독서 토론 하는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다. 이렇게 건강한 몸과 깊이 생각하는 힘만 길러진다면, 시대가 어떻게 바뀌어도, 아이들이 자신의 길을 잘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단기 산촌 유학 가능한 센터>
더채움 학교 (강원도 양양)
한드미 농촌 유학 (충북 단양)
청량산 풍경원 산촌 유학 (경북 봉화)
문경 산촌 유학 센터 (경북 문경)
합천 자연 학교 (경남 합천)
소호 산촌 유학 센터 (경남 울산)
사진 1. 혁신 초등학교 바람을 몰고온 양평의 조현초등학교
사진 2. 수도권 부근의 시골 학교로 알아 본 용인의 운학 초등학교
사진 3. 단양 한드미 산촌 유학 센터
사진 4. 단양 한드미 마을 풍경
<칼럼니스트 소개>
글쓴이 심정섭은 서울대 인문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영어교육학과 학사 편입 한 후, 한양대학교에서 영어 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IMF 1세대로 중소 무역회사, 컨설팅 회사, 현대 자동차 해외 영업 본부를 거치며, 바닥부터 살아가는 법을 배웠고, 이시기에 잠깐 했던 영어강사 생활을 통해 본인이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학사 편입 한 후 강남에서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15년 동안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고, 이제는 영어라는 물고기 보다, 인생 경영이라는 물고기 잡는 법을 전하기 위해 공부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로 고3과 대학생, 임용 고시 준비생을 지도했지만, 지금의 사교육과 가정의 해체로는 나라의 비전이 없다고 보고, 사교육비 경감과 가정의 회복, 자연출산 및 부모 교육, 유대인식 독서, 토론 교육의 확산을 위한 이론을 정비하고 실천에 이르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질문이 있는 식탁, 유대인 교육의 비밀>> (예담 프렌드, 2016), 자연교육법적인 원리에서 현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 (나무의 철학, 2014), 자연교육법의 실천적 모델인 안철수 가정의 교육을 분석한 <<안철수 공부법>>(황금부엉이, 2012) 와 유대인식 누적 암송을 통해 영어를 정복하는 방법을 제시한 <<20살 넘어 다시 하는 영어>>(명진출판, 2011)가 있습니다. 진정한 부모 교육은 태교와 출산교육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자연출산 운동에도 관심을 갖고 자연스러운 탄생이야기(T-store ebook)를 쓰고 <<평화로운 출산, 히프노버딩>>(샨티, 2012)를 번역하였습니다.
현재 더나음연구소를 설립하여 예비 부모 교육을 하고 있고, 양재 시민의 숲에서 매헌 자연육아 모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국립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강남역 부근)에서 월 2회 오전 10-12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유대인식 독서 토론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으므로, 참석을 원하시면 네이버 더나음 연구소 카페(cafe.naver.com/birthculture)를 참조하시거나, 메일jshim04@hanmail.net 주세요) 유대인식 자녀 교육의 한국적 적용과, 입시교육과 대안교육의 한계를 넘어 가정 중심의 더나은 교육을 실천하는데 관심이 있고, 유대인 자녀교육의 한국적 적용을 다룬 저서와 탈무드 관련 저서를 집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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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학부모로써 정독해서 잘봤읍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스럽게 써주신 글 이제서야 봤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더 정독하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복잡한 생각이 단순해 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