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뜨거워지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저의 썰렁함에 주변 사람들은 이미 꽁꽁 얼어 차가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판에,
ㅎㅎㅎㅎ 이곳의 뜨거운 열기는.. 이게 웬일이래~ 호호우~예~
씬쌍, 쑤제, 또제싸이~ 옹 오이 네이! 음홧홧홧홧!!!! (아는 광동어는 다 써보기. ^o^;;)
나의 썰렁 신공이 이제 세상을 물들이고 있구나~~ 음홧홧홧..
(요즘 더위 먹었습니다. 음홧홧홧;;;;;;;;;;;;;;;;;;;;;;;;;;;;;;;;;;;;;;;;;;;;;;;)
어찌나 다들 눈치가 빠르신지, 제가 내드린 문제는 다 맞추시네요.
문제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중 한분을 추첨하여,
추첨하여... 추첨하여.... ... ... ... ....
제 맘속으로(만) 감사를 드렸습니다.
(ㅎㅎㅎㅎ 제 감사받으신 분, 느끼셨나요? ^^)
정답은 엽기적인 그녀 맞습니다. 홍콩에서 대인기였던 사실을 한국에서도 다 알고 있었다니 신기하네요. ^^
게다가 더더욱 눈치 빠르신 분들은 직업까지도 맞추셨습니다.
"여러분~ 대단하십니다 (노현정 버전)"
나름나름 저를 숨기려(?) 돌려돌려 얘기해서 모를꺼라 생각했건만.. -_-
(네가 간파 당하기 쉬운거닷;;;;; OTL)
저를 아는 사람들은 이미 일찌감치 눈치채고 말해주더군요. "너인거 다 티 나더라. 정신 없는게. 흣흣"
빠드득. -_-++++
네, 그 일 했던것 맞습니다만,
지금은 한국에 영구 취직(?)되어 귀국한 상태입니다.. ('아줌마'란 소리입니다. ㅡㅁㅡ)
제 전 직업에 대한 질문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워낙에 소문이 많은 직업이라,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 벼라별 해괴망측한 소리를 다 들어봐서요.
.............................................................................저 상처 많이 받았어요.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가을 동화 당시의 상황을 좀 더 재현해 보겠습니다.
그 인기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휩쓸고 다녔던 당시, 아시아 각국에서 현장을 목격했던 하얀손 리포터를 불러보죠. 리포터~!
"네! 태국의 방콕에 있는 하얀손입니다.
보시다시피 한국 드라마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어 내고 있는 가을 동화는 현지인들의 눈물샘을 말라버리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 방송 장면을 잠시 보시죠."
송혜교 (전화를 집어들며) 사와디카~ 팟타이톰냠꿍먹고싶폿빰카앙 카~"
(중략)
원빈 쁨앙팟앙카라#$$%%$%^%$카카앙~~ (해석: 너 얼마면 돼? -_-;)
(주) 태국어의 발음은 글쓴이 기억에 의해 재 합성된것이니 진위 여부는 중요치 않음 ㅎ)
아.. 눼... 현지어로 더빙이 되었는데.. 하나도 못알아 듣겠습니다. -_-;
얼굴은 원빈인데, 태국 남자 특유의 코맹맹한 야들야들 소리로 카카~ 거리니..
심각해야 할 장면에서... 심각할수가 없닷.. OTL 으으으으(웃음 참는게 괴로워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모두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
송승헌 씨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자카르타 앵응막바랏먹고십빠랑~ 가도가도나시고렝~;;;;;;; (인도네시아말)
콸라룸푸르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국가지용)
파랑망하#$%머꺼시픈챈둘사태이~ ;;;; (말레이말)
음하야~ 슈마이 하까우 챠슈빠오 호우??~;;;; (광동말)
워아이니. -_-;;;;; (만다린어) -- 언어의 정확성은..따지기 마시길.. -_- 태클 반사~!
싱가폴 (말레이의 상황 반복;; 힌두어로 나오는 건 못보긴 했네요. -_-)a ㅎ)
아~ 가을 동화속에 하나되는 아시아여~~ 아름답구려~~~~
한국인이라고 하면 과거 우리가 홍콩인들은 다 주윤발이랑 친한 ㅈ 알고 착각하던 시절과 똑같이
저랑 송혜교랑 친한줄 착각하는 현지분들이여~
저 관계없슈. ㅠ.ㅠ 송혜교 싸인 없어유~~~ 저두 받는게 소원이에유..
한국인이라고 기자회견장을 방불케 하는 관심은 부담스러워유.
한국 스키타러 간다고 저에게 물어보셔도 저도 딱 한번밖에 안가봐서 잘 몰라유. ㅠ.ㅠ
그렇다고 "are you real Korean?" 물어보심 어떻게 대답해유. ㅠ,ㅠ 스키장 안가면 한국인 아닌감유. 흑
동대문, 남대문, 다 물어보셔도 저도 몇번 안가봐서 몰라유.. 학교다닐 때 공부만 해서 몰라유. (퍽. 퍽. 퍽)
어느 호텔이 좋은지 물어보시면, ㅠ.ㅠ 결혼 안한 처자에게 호텔을 물어보다니.. 흑.. 제 혼삿길 막지 마세유....
........치지직.............치지직............
아, 네.. 리포터가 맛이 간 관계로 현장 방송은 중단하겠습니다. ㅡ_ㅡ;; (냅두니 완전 live(쌩) show중. -_-)
아뭏든 이렇게 한국의 인기가 가열되기 시작하는 상황 속에서,
이글이글 한류의 기폭제가 되어 버린 그분.. 그분.. 그분이 오셨습니다.
엽/기/적/인/그/녀 My sassy girlfriend 중국어 제목은... 음... 음... (한국어 영어도 벅차 죽겠슈..
)
집에서 딩굴딩굴하던 어느날, 친구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자기 남친의 홍콩 친구가 있는데 한국 친구 만나서 한국어 배우고 싶어 한다구요.
뭐.. 심심한데 마다할 것도 없고, ㅎㅎ 주섬주섬 나갔습니다.
앗.............. 그러나 계산에 안넣은 정보가 있었으니..
제 친구는 좀 이쁩니다. (인정 하기 싫슴돠.)
제 친구는 좀 귀엽습니다. (으뛰~)
제 친구는 성격도 좋습니다. (제일 짜증남돠!!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췌~ 췌~)
게다가... 물좋다는 국내 굴지의 모.. 항공사에 다니고 있었던 고로.. 주변에 이쁜 처자들이 바글바글.
그리고 이 홍콩남은 한국에서 그 상황을 보고 감덩받아 온 상황. (이미 지대로 한류를 경험했네요)
(이 얘기에, 그 친구의 친구들 나도 혹시.. 하시는 분은..... 이젠 아줌마들 이라는 걸 꼭 밝혀드립니다. ㅎ)
그리고 하얀손을 만난 그 홍콩남(이름은 호이)의 얼굴엔 의아함이.. ㅡ_ㅡ^
"너 한국애 맞니?"
"그런데. 긁적긁적. -,.-)a"
"어.. 근데.. 그게... (말을 차마 못함. -_-^)"
여담이지만... 저 한국에서도 영어로 말을 거는 사람 많습니다. -_-;
이국적인게 아니라.. 뭐랄까..... ㅠ.ㅠ 분위기가... 흑...
저희 신랑도 저 처음 봤을때 화교인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된장. -_-;
잠시 이해를 돕기 위해 한 일화......
울 회사 대만 매니저의 말,
"하얀손, 너 정말 그 사람 닮았다. "
"누구??"
"테레사 탱이라고.. 정말 유명한 가수인데.. 정말 닮았네. 대만 어르신들 너 정말 좋아하겠다."
"어.. 정말요? 젊은 사람들은요? ^0^"
... ... ... (다다다다다다)
그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먼산)
흐흐흐흐... 연예인이라~ 연예인~ 연예인~ 테레사 탱을.. 찾아보니.. 중국 이름 등려군..
7-80년대의 전설적인 여가수. 첨밀밀의 주인공.
그래~ 그래. 정말 유명한가봐. 좋았어.
가수면 이쁘겠지???
...................그 시대 특유의 달덩이 같은...... 맏며느리감의 복스런 얼굴. -_ㅠ
그리고.. 대만에 갔을 때, 저를 쫓아다니면서 사진 찍던 60대 오빠(?)의 열렬한 호응속에 그 사실은 정말임을 확인함돠. OTL
혹시 참한 아들 있으면 용서해드리려 했건만, 어르신 얼굴 뵈니 기대하면 실례가 될거 같습니다. (어르신 죄송합니다. ㅎ)
어무이.. 저 이왕 낳으실려면 20년만 빨리 낳으시지 그러셨어요. ㅠ.ㅠ
(어무이왈, "그럼 내가 니 엄마 될 수 있겠냐?!?!?!?!?!?!?! " .... ..... ...... )
시대가 원망스럽구료....
아뭏든 위에서 보시다시피, 한국인인 주제에 한국에 대해서는 전부 글쎄... 잘 몰라...모르쇠와 사돈맺은 하얀손의 대답에,
호이 역시 불신의 눈빛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하얀손! 네가 한국인 맞다면 한국 영화도 좋아하겠네? (의심의 눈초리 만빵;)"
"당, 당연하지! 난 자막없이도 볼수 있는 실력이야!
(자랑이다;;;;;;)"
"그럼, 우리 한국 영화 보러가자. (내 너를 시험해보리니~)"
홍콩에서 한국 영화는 몇번 안봤습니다. 반칙왕, 주유소 습격사건 그리고... ... (몇년전 일을 어찌 다 기억하라구 하세요. ㅠ.ㅠ)
상영관을 찾기도 힘들었고, 나가기도 귀찮고(이건 네 사정이잖앗!), 같이 볼 남자도 없었고, (그래.. 이거였던것이군...)
잘못 들어가면 한국어가 아닌 광동어로 더빙이 되서 상영합니다. -_-; 반칙왕이 그 예입니다. (주성치님께서 더빙했습니다..)
절반 이상 관객 차는 것은 본적이 없는터라 자리구하기도 쉬울거라고 생각, 발걸음도 가볍게 호이가 말한 영화를 보러 나섰습니다.
(영화 보러 왔다는 본론 얘기까지의 헛소리의 양이 실로 방대합니다. 더위탓이려니... -_-)
그/런/데????
모두 매진인 것입니다. 이거 한국 영화인데??? 하면서 눈을 비비면서.. 다시 봤지만 분명한 매진의 표시.
오늘 보기는 불가능한 상황.
다른 극장의 경우도 마찬가지. 다른 외화의 자리는 아주 널널했지만 엽기녀는 모두 매진.
침사추이 바닥을 마구 뒤진 끝에 한 조그만 영화관의 표를 간신히 구매.
으아아아??? 정말 극장은 가득차 있습니다. 그것도 한국인들이 아닌, 홍콩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눈을 비빕니다. 사람들은 그대로입니다. 정말 만석입니다. 이게 웬일이야???
항상 얼어죽을 정도로 냉방을 해주는 홍콩의 극장이건만 사람이 하도 많아 오늘은 춥지가 않습니다.
(여기서 친절한 하얀손씨! 홍콩에서 극장을 가실땐 꼭 긴팔 가져가세요. 얼어죽습니다. -_-;;)
드디어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엽기적인 그녀라... 항창시절 나우누리에서 견우님의 글,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더군요.
어??? 어??? 어???????
이상할 정도의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
다른 영화를 봐도 이렇게 모든 관객들이 아주 떠나가라 웃는 경우는 없었는데 완전히 난리 났습니다.
게다가 젊은 층의 수도 많았지만, 보통 VCD로 집에서 영화보기 마련인 나이든 장년층도 많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호이도 완전히 배에 알배도록 웃고 난리도 아닙니다.
한국인들만이 이해할수 있는 '소나기'의 장면에서도 마찬가지.
나 너 그 소나기 소설 알아?
호이 몰라 그런데 웃기잖아. 소년 무덤에 묻는게. (앗.. 스포일러인가. ㅎ)
그렇군요. 소나기의 원래의 슬픈 결말을 알리가 없지..
역시 한국 영화는 한국인들만 가슴으로까지 이해를 할수 있는 법. 몰라도 홍콩인들 완전히 난리났습니다.
한국 보다도 더 열광적으로 웃고 난리였던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이 영화를 보았었거든요)
엽기적인 그녀의 반응은 정말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영문 신문이나 잡지에도 영화평이 실릴 정도였고, (광동어 신문은 당연하구요)
회사 사보에도 나왔습니다. (백인들도 많은 저희 회사의 사보에 나오면 대단한 겁니다.)
홍콩인 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 하다못해 몇몇 꽐로우(백인)들도 극장에 가서 볼 정도였습니다.
(홍콩의 영화는 자막이 2개입니다. 중국어와 영어. 영어를 안다면, 외국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
가두의 모든 잡지의 표지는 모두 전지현이 휩쓸었습니다. (차태현 불쌍해. ㅠ,.ㅠ)
새기커트(일본과는 다른, 한마디로 정말 너저분;;)가 유행이던 홍콩에 전지현을 흉내내서 머리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광고계도 휩씁니다. 당시 홍콩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공항의 벽에도 전지현의 광고 사진이 떡~ 하니 박힙니다.
전지현이 나왔다하면 매출 급상승이라는 엄청난 시너지덕 입니다.
본토에서 오신 중국 관광객 아저씨 집단이 홍콩 온 기념으로 전지현 광고앞에서 사진 촬영하십니다~
아저씨덜, 원조는 한국에서 찍으셔야죵~ ㅎㅎ
보통 2-3주일 후면 VCD로 출시되던 다른 한국 영화와는 달리 엽기적인 그녀는 늦게 출시되었으며(장기상영이란 얘기)
조금 지나면 인기가 떨어져 가격이 확~ 내려가버리던 다른 영화와는 달리,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서 인기 폭발인고로 1년이 넘도록 최고의 가격을 유지하는 저력을 발휘합니다. (이런 영화 몇 안됩니다.)
일반인들 뿐만이 아닌 홍콩 연예인들도 엽기적인 그녀를 많이 보았으며 전지현의 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는군요.
일례로 소림축구를 홍보하러 방한했던 주성치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인터뷰를 하는 강우석 감독과 친분 있는 소속사에 전지현이 소속되어 있다는 말에
벌떡 일어나 악수를 다시 청할 정도로 감격했다는 부분이 나옵니다.
(성치님아.. 지현양은... 넘 어리다우.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아리 아리랑~ - 이상 주성치팬인 하얀손의 더위먹은 헷소리;;)
그리고 전지현양과 함께 대책없이(?) 오르는 한국 여인의 주가. (흐뭇. ㅎㅎㅎㅎㅎㅎ)
사실, 한번이라도 홍콩에 오신 분들이라면, 홍콩 여인들의 얼굴은 참 자유분방;;하다고 느끼셨을 겁니다.
그런 속에 하얗고 해맑은 얼굴의 송혜교와 전지현을 앞세운 한국 여인네들의 막강 공격은,
비록 맞아죽어도(엽녀;;) 한국 여인과 한번 만나고 싶다는 홍콩남들의 로망을 불태웠고,
홍콩의 레이디스 나잇을 맞아 무도회장에 떴을때, 한국여인네들임이 밝혀지면 슬금슬금 옆으로 무리들(?)이 형성됩니다
"아뇨하쎄요~ " -_-; (작업 멘트좀 웬만하면 바꾸심이...)
"아가씨 이뿌요~." (이건 안바꾸셔도 됨돠~ ㅎㅎㅎㅎㅎㅎ)
뭐, 그렇게 치솟은 인기덕에 저/도/ 음료 엄청 얻어 마셨습니다. 홧홧홧!
(원래 레이디스 나잇에 여성에게 음료는 무한정 공짜라는거 아신다고요?
음홧홧홧홧홧.. 음홧홧홧홧.. 음홧홧홧홧.. 오늘도 덥네요.. ... ;;;; (먼산))
그리고 하얀손은 바빠졌습니다.
얼굴 하나는 잘 타고 난 덕에... ... ... (퍼퍼퍼퍼퍽! ㅠ.ㅠ)
피...피부 하나는 좋은 덕에.... (-_-)-)-)+++ 이건 정말입니다용. -_ㅠ
한국에서도 유달리 하얗다고 소리 듣고 다니고 뾰루지 하나도 모르고 다녔던 피부라, 전지현양과의 승부 가능.
(어무이~ 감사해유.. 그래도 맏며느리 얼굴은 극복이 안되유.. 흑 OTL)
생긴건 이래도 한국인이라는 대답을 하면 다들 반응이 나옵니다. "역시! 어쩐지!" ^.^
그래서 업무 중간중간 동료들의 피부 타입별 상담과 한국에 가서는 어떤 화장품을 사와야 하는가 상담,
(화장품 회사에서 저 판촉 사원 시켜줬으면 영업 실적 1위였을듯)
한국 사람처럼 피부 좋아지려면 인삼 얼굴에 바르면 되는 거냐..(아니, 언니~ 그럴리가 있겠수...)
한국 여자에게 인기 있는 남자 스타일은 무엇이냐.. (오빤 홍콩에서도 힘들어...)
한국 여자와 결혼하는 비법은 무엇이냐. (그걸 왜 아가씨(당시)에게 물엇!!!!!!!)
엽기적인 그녀의 I believe 가사 한글로 적어달라.. (업무 지식도 못 외우고 다니는 머리라오...
)
바로 얼마전까지 일본과 너무나도 확연한 비교를 받으며, 혼자놀기에 익숙해졌던 생활이
엽기적인 그녀로 인해 180도 완전히 바뀌어 버렸습니다.
바빠진건 좋긴 한데... 좀 피곤하군.... s(-_-)z (이젠 완전 거만 모드)
가을 동화가 인기를 끌던 당시에도, 일본 드라마의 위세는 막강했습니다.
제가 자주 가던 몽콕의 Sino center에는 일본의 최신 VCD들이 가득했었고,
아직 대세는 일본 드라마...
하지만 가을 동화가 팔려오면서(무슨 심청이 같네요. 써놓고 보니;;) 한국 드라마들이 각광을 받습니다.
예전 한두개 구석에서 간신히 찾는 정도였던 한국 드라마였지만,
'청춘의 덫' '이브의 모든 것' 등등등
어딜 가도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찾기가 쉬워지고, 티비를 틀면 심심치않게 한국 것이 방영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엽기적인 그녀를 기점으로 그 여세는 가히 폭발적이라 할 정도로,
티비에서는 한국 연예인을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가깝지만 정말 멀게 느껴지는 나라, 한국이 홍콩에 다가오기 시작하는 것이죠. ^^
이때부터 전세는 역전되기 시작합니다. ^.^
그러나... 아직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제 생애 최고의 한류!
지금 생각해도 가장 감격적인 한류!
눈시울이 주책맞게 아직도 뜨거워지는 한류!
바로 그것이 말이죠!!!!!!!!!!
그건 무엇이었을까나요~~ ㅎ (또다시 퀴즈 모드..)
어, 저기 아직도 지켜보고 계신 님..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음편에~"
..............................................................................후다다닥
* 쓰다보니 헷소리가 자꾸 들어가서(글 세번 날려먹었더니;;;) 진도가 느려졌네요. ㅎ
** 너무 감질난다 불만이신 분들!!
......................... 불만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ㅇ-)/ㅠ ~ ㅛ )
다음편 예고. (점입가경의 뻔뻔함. ㅎㅎㅎㅎ)
그것은 마침내 다가온다.
온 홍콩이 한국으로 인하여 놀라워하고 경하한다.
일본은 안중에도 없다.. 하얀손 생애 최고의 날들!! (혼자 무슨 영화 예고편 하는 착각에 있음. 냅두셈ㅎ)
see you next!!!!!
댓글 하나는 하얀손에게 힘이 됩니다용.... ㅎ
진짜 재밌게 잘쓰시네요!!^^ 진짜 댓글을 안남길수 없네욤..글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한류..월드컵이라 사료되옵니다..ㅠㅠ대한민국 사람들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르는데, 하물며 외국에 있던 유학생들,교민들..오죽하겠습니까. 너나 할꺼없이 신기하고 엄청난 감동스런 경험으로 온몸을 떨었다고 들었네요 ㅜㅜ
전 2002 월드컵 4강&붉은악마, 거리응원에 한표, 그런 후에 대장금, 그 다음 풀하우스 등의 순서로 연이어 한류 쓰나미가 휩쓸었다고 짐작되네요. 근데 담 4편 언능 안 올리면 납치합니당~ 저 본명이 미저리라고 해욥...ㅋ
장금이는 아니겠네요 시점이 2002년이라 월드컵이 맛을듯 하네요 겨울연가도 홍콩에는 나중에 방영햇겟죠 2003년도쯤이나 월드컵을 한국처럼 거리응원으로 재미를 느끼게 한것도 없을테니까 이제거리 응원은 월드컵하고 뗄레야 뗄수없는 이벤트가 됫습니다 2002년의 감동을 앞으로도 또맛볼수 있을지
월드컵이겠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나면 월드컵밖에없지요...히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속편 주세요...............................겨울연가 아닌가요?
도데채 언재 글 올라와요 ㅠㅠㅠㅠ???? 궁금해궁금해궁금해~~잉~~~~ㅠㅠ
제가 하얀손님 생애 최고의 한류 그 정답을 알려드릴게요. ㅋㅋ 그것은 바로 ... 두두둥... 월.드.컵.입.니.다. ㅋㅋㅋ 아마도.. <<일본은 안중에도 없다..>> => 요거이 아마도 힌트인거 같습니다. 월드컵때 사실 일본과의 경쟁심리가 대단했죠. 하지만 승부는 너무 싱거웠습죠. ㅋㅋ 02월드컵당시 일본은 우리가 너무 amazing해주시는 바람에 관심에서 많이 묻혔죠 거의 운빨로 16강 갔으니깐여. 하얀손님 아직 안오셨삼? 글 천천히 올려주셔도 개안아요. ㅡ.ㅡ;;)
안됍니다 매일 매일 기다리고 있는데 빨리 올려 주세야 되는데 ㅜ.ㅜ
오늘정회원이 되서, 꼬릿말이제 달아요,ㅎㅎ 아직도 글이 안올라왓네요 ㅠㅠ 저 수능 94일정도 남앗는데, 자꾸 하얀손님때문에 컴퓨터 키고,, 흑흑흑 ㅠ 어쨋든, 언니 글빨리 남겨주세요♡
이 많은 댓글에 하나 더 첨부합니다. 왠만한 반응은 여기 다 잇군요. 강력한 라이벌체제 구성. ㅡㅡㅋㅋ
하얀손님 언제 빨리 올려 줄꺼에요??????????? ! ! ! ! ! ! 맛있는거 사드릴께요 빨리 올려 주세요... ㅜ.ㅜ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야아아아아아안소오오오오오오오오온니이이이이이이이이임 -________-~~~~~~~~~~~~
진짜 글 솜씨 대단 하시네요.... 덕분에 즐거웠슴니다.
우웅 ~ 기다리다가 목 빠지것서유 ㅠ0ㅠ
꺄~ 이거 정말 재밌는거 아니에요!? ^^
아니 왜 안 올라오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ㅋ 회원님들끼리.. 월드컵이 맞다.. 대장금인가?? 이게 맞을거야.. 저게 맞을거야.. 넘 재밌고 정겹게 느껴져 좋네요. 다음 편 기다릴게요. 넘넘 재밌어요. ^^ ㅎㅎ
우와....너무 잼나신거 아니예요?? 얼른얼른 올려주세요
까페에 올만에 스타급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 회원이 되셨는데,....(정말 요샌 예전같이 글들이 재미난게 없어서..님글 읽는 재미가 쏠쏠해요.....![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아부입니다용.)담글 언제 올려주실꺼예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눈 빠지겠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아놔 목 빠졌삼...; 덜렁 덜렁 ㅠㅠ
이럴라면 아예 쓰질 마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