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제가 캔작업 시작한건 1년 반 정도 된것 같네요. 그간 7~8번 했고요. 언제나 구입하고 만들기 쉬운 쿠퍼스 캔으로하고요 발효키트는 거의 10년된 굿비어 것을 씁니다. 마눌님이 회사 동호회서 받은 키튼데 이번까지 한번도 안 망한 거 보믄.. 역시 효모의 힘 인가요? ㅎ
우선 입문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 알게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작년 이후 수제맥주에 더 많은 관심 생겨서 전국 어디를 가도 지역 브루어리를 찾는 재미를 누리고 있습니다.
흣 이런거 올리는 자리가 아닐텐데요 ㅋㅋㅋ
시작합니다. 이번 배치는 IPA입니다..
지저분한게 ㅋ
이번은 쿠퍼스 IPA고 Light dry malt 500g과 malt extract 1캔으로 했습니다. 보통은 dry malt는 안 쓰고 can extract 만 쓰고 원당 첨가를 했는데 역시 깊은 맛이 떨어지는것 같아서 ㅠㅜ 이번엔 다르게 갔습니다.
결국 부분완곡, 완곡 가는 이유가 맛이겠지요?
살짝 뎁혀 통에 쉽게 넣을 수 있게 준비하고요
센테니얼홉 0.5oz 치눅홉 0.5oz 를 다시백에 넣어 끓여 우려냅니다. 남은 홉은 지퍼백에 넣고 냉동실로... 후일을 도모합니다. 어차피 일주일후에 다시 쓸거에요.
그리고 준비한 캔 몽땅 넣고 dry malt 넣고, 냉동실, 냉장고에 넣어뒀던 생수때려넣고 20리터를 만든 다음 팔이 빠져라 젓습니다. 두세번 쉬어가며 저으면 거품이 두껍게 올라오고 그 위에 사삭 효모를 뿌려줍니다. (전 완전 초보라 그냥 번들 효모 씁니다. 더 나은 방법이 있겠죠 ㅎ)
사실 온도 체크 해야는데 ㅠㅜ 몇번하다보니 빠져갖고... 체크를 안하긴했네요. 어차피 뜨거운넘들은 냉동실 물로 온도는 많이 떨어질거고... 추운데는 집안온도 22도 정도 될테니? ㅠㅜ
비중 재고요. 에어락 달아 보냉백에 넣습니다. 이 눔 효자자너요 ㅎ 그 뜨거운 여름을 나게 해주는... 지금은 그냥 발효 케이스의 용도겠네요. 그래도 그 특유의 향은 그 백 안에 가둬놔서 겨울도 ㅇㅋ인것 같아요.
일주일동안 온도는 20도 내외를 왔다갔가했습니다. 잘 안 쓰는방이라 난방많이 안 해서 그러겠죠. 근데 확실히 브루잉하기 좋은 날씨임에 분명합니다. 여름의 아이스백 생각하믄...
이러고 1주일 되는 날 치눅, 센테니얼 홉 각 0.5온스를 활용해 드라이 호핑했습니다. 역시 다시망을 활용 했는데 소독 잘 해서 오염은 최소화 했습니다(했다고 생각합니다... ㅋ)
그리고 다시 일주일후.
병을 씼어 말립니다. (핫 뒤에 맥주병 박스도 보이네요. 싸서 좋은데 둘데가 마땅치 않아 일년 넘게 마루 이쪽저쪽을 돌아다니네요 ㅎ)
지금부턴 울마눌님도 가세하십니다. 병마다 탄산화드롭+설탕 넣어주시고 전 병입을 끝냅니다.
21병이 나왔네요 ㅎ
1주일이 지났고 몇몇 딴딴한 애들은 냉장고 넣었습니다.
맛을보니 강한 홉향의 IPA입니다..ㅋ
아직 바깥에 있는 애들이 있긴한데 이번주면 다 들어가겠죠? 예전엔 걱정 많이 했는데... 시간이 다 해결해 줄꺼라 생각합니다.
회사에 몇몇분들 선물하고 나머지는 송년회 몇번하믄 엄청 빨리 없어지긴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
그래서 또 시작합니다...
이번엔
irish stout 입니다. 카카오닙스 엄청 추가했습니다 ㅋㅋㅋㅋ 이눔들은 저와 마눌님의 19년초를 책임져 줄겁니다.
무한루프인가요? ㅋㅋㅋㅋ
첫댓글 저는 겨우 허락을 받고 한는처지라, 부부가 함께 양조를 하시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캔으로 양조하지만 확실히 편의점 만원 네캔 어떤 맥주보다 낫잖아요? 조금은 더 신경써야지만요. 마눌님도 잘 알고 같이 즐깁니다~
무한리프^^ 탄산화가 양조 속도를 못따라갈것 같네요~~ㅎㅎ 잘보고 갑니다!!
본 게시판에 작업후기를 올리셨고, 또한 가입기간이 3개월이 경과되었기에 정회원으로되셨습니다.
을 드립니다. ^^
앞으로 맥만동을 위해 더욱 더 왕성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