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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대기실->4층DVD시험실 -> 3층 대기실 -> 2층 실습실 12시 30분 시험인데 오전분들 경험담도 좀 듣고 공부좀 더 하자 생각하고 10시30에 도착했는데 헐! 저보다 먼저 오신분이 있떠라는.. 어쨋든 3층 대기실이라고 하는곳에 안내를 받아서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진짜 대기실은 반대편쪽 강의실이였고 그곳에는 오전분들이 대기중이라 격리당한거라는... 어쨋든 1시간쯤 지나니 다시 원래 대기실로 옮겼습니다. 시험시간이 다 되어가자 편안하게 순서대로 줄서서 번호표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짐들고 4층으로 올라가서 DVD 시험 봤습니다. 1교시 DVD 시험 컴퓨터 모니터 옆에 3층에서 받았던 번호표 번호가 붙어 있고 감독관님이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는대로 입력하고 시험시작하시면 됩니다. 수목분야이기 때문에 수목병해충만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그림은 기억이 나는데 병해충명이 기억이 안나더군요.. 대충 아는 이름만 냅다 적었습니다... 병명 10문제, 해충 10문제 나왔습니다. 병명는 기주나무 나오고 병명을 찾아성 입력하는 거였고 (젓나무 잎녹병, 심재부후병, 벗나무 빗자루병, 참꽃나무 겹둥근무늬병, 소나무 재선충(?그냥찍음), 붉나무, 뿌리가 썩은사진,등등등...) 해충은 성충이름 쓰고,보기4개중에 유충고르기 였습니다. 혹은 그 반대.. (노랑배허리노린재, 땅강아지, 밤바구미, 밤나무혹벌, 박쥐나방, 매미나방, 미국흰불나방,뿔밀깍지벌레등등등) 시험 끝나고 다시 3층 대기실로 내려가서 가운을 입었습니다. DVD 시험이 먼저 끝난 순서부터 3명씩 2층으로 내려가서 시험봤습니다. 2교시 농약살포 및 외과수술 책상에 시험지 한장이 놓여있습니다. 1. 외과수술시 약제살포 순서 적는 네모빈칸이 있습니다. 살충제-살균제-방부제-방수제 2. 농약량 계산문제 ㅠㅠ 다른분들이 올려놓은 후기 보니까 생각이 조금 나는듯 1% 농약을 0.1%로 1000ml에 희석량은 얼마?(비중=1) 이랬던거 같습니다. 그냥 멍하니 앉아서 뭐라고 끄적이고 왔는지도 잘 기억이 ㅜㅜ 책상에 앉아서 충분히 시간을 줍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모르는건 모르는겁니다. ㅠㅠ 그러니 농약희석하는거 당연히 양을 모르니 버벅댔습니다.. 저는 피펫필러로 지정이 됐습니다.. 고무장갑을 끼고 희석을 시작했습니다. 큰철통에 물이 받아져 있었고 비이커와 메스실린더, 유리막대,피펫필러, 농약(우유탄물) 큰비이커에 1000ml조금넘게 물을 받은다음 메스실린더에다가 정량 부었습니다. 다시 작은 비이커에다가 물 조금 붓고 피펫필러에 농약으로 추정되는 우유섞은물을 넣었습니다. 피펫필러 위로 올리면 빨리고 아래로 내리면 버려진다해서 열심히 돌렸으나 간의 기별도 안가게 빨려서 당황하다가(어차피 양도 몰랐지만) 위에 주사기 같은곳을 쭉 잡아당기니 확~ 올라오더군요. ㅎㅎㅎ 하나 배웠습니다. 그거 작은 비이커에 옮겨서 유리막대로 젓고 있으니 그만 하세요 하더군요. (ㅠㅠ 아.. 떨어졌구나 했습니다.) 농약살포하는곳으로 옮겨서 화분하나 놓고 뒤에 화살표가 그려져 있었고 살포하라고 하시더군요.. 분무기로 한번 찍하니 "다하셨습니까? "하더군요. ㅠㅠ 그러나 한번더 아래에서 위로 뿌렸습니다. "그게 답니까? "하더군요.. 그래서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잎뒷면도 살포해야 됩니다." 그러나 시험이 끝나고 난 뒤에 알았습니다. 가운 주머니에 마스크가 있었더군요. ㅠㅠ 앞사람하는거 보고 여기다 넣어뒀다가 농약살포할때 써야지 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따는.. 어쨋든 다음 외과수술 ㅠㅠ 시험전날 기사합격하신 회사 부장님이 실습 한번 시켜준게 다였습니다. 큰나무토막에 주먹만하게 매직으로 나뭇잎모양이 그려져 있더군요. 헉!! 저걸 언제다 파나 했습니다. 전날 연습했을때는 작은 구멍을 연습했던지라. 너무 당황스럽더라는. 책상위에있는 나무토막을 바닥에 내려놓고 편하게 하세요~ 감독관님이 그러더군요. 어쨋든 나모토막을 시험장 바닥으로 내려서 작은 끌로 열심히 망치질 하기 시작했습니다. 세명이서 동시에 하는데 양쪽 두분이 어찌나 잘하시던지 목공소에서 오신줄 알았습니다.완전 부럽..(감독관이 막 칭찬하더라는) 제가 낑낑대는게 한심하던지 감독관님이 관중이시던 대형끌을 주셨지만 역시나 반도 못팠는데 그만하세요~ 하더라는, 다시 책상위에 올려놓은 나무토막에 톱신페스트하고 바세린 둘중에 뭐부터 해야하는지 묻고는 바르라고 하더군요. 정답은 바세린을 손가락으로 형성층 부위만 바르는거였는데. 저는 옆에 놓여있는 붓으로 곱게 바르고 있었더니 다 끝나고 감독관님이 "다음에는 바세린을 손가락으로 바르세요~" 하셨습니다. ㅠㅠ 이렇게 노골적으로 떨어졌다고 말씀해 주실줄은.. 그리고 앞에놓은 비이커 4가지에 견출지로 써있습니다. 살충제, 살균제, 방부제, 방수제.. 순서거 엉커 있으니 순서대로 놓고 차례대로 바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톱신페스트를 바릅니다. 바세린 바른 부분까지 아주 듬뿍 바릅니다.. 전 그렇게 했는데 양쪽 두분은 파낸 부분안쪽에만 발라서 감독관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바깥쪽까지 다 바르시라고... 그리고는 시험이 끝났습니다.. 내년에 다시 봐야겠습니다.. ㅠㅠ 어차피 이번 시험은 경험삼아 본거였으나 그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다음에는 어떤걸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혔습니다. 대형끌도 준비해야겠습니다. 으~~ 벌레들을 다시 볼 생각하니 속이 울렁거립니다.. |